산굼부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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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명칭 = 산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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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 산굼부리 정상부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66-1번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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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파일:산굼부리.jpg|섬네일|산굼부리 정상부]]
제주 한라산의 여러 [[오름]]들 중 하나로 다른 분화구와는 달리 넓은 평지에 대형의 분화구가 만들어진 특이한 형태에 속한다. 분화구의 둘레는 2,067m이며, 내부 둘레는 756m, 깊이는 100~146m의 원뿔을 뒤집어놓은 절벽 형태를 이루고 있는 약 8천평 규모의 크기이다.
제주 한라산의 여러 [[오름]]들 중 하나로 다른 분화구와는 달리 넓은 평지에 대형의 분화구가 만들어진 특이한 형태에 속한다. 분화구의 둘레는 2,067m이며, 내부 둘레는 756m, 깊이는 100~146m의 원뿔을 뒤집어놓은 절벽 형태를 이루고 있는 약 8천평 규모의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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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화구는 용암이 거의 분출되지 않고 폭발에 의해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에 구멍만 깊게 패인 형태이며, 폭발로 인해 내부 물질은 멀리멀리 날아가고 일부 물질만 주변에 쌓여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분화구의 크기는 백록담보다 크지만 바닥이 [[현무암]] 자갈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물이 전혀 고이지 않고 바로 지하수가 되어서 제주도 바닷가의 해안용출수로 연결이 된다.  
이 분화구는 용암이 거의 분출되지 않고 폭발에 의해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에 구멍만 깊게 패인 형태이며, 폭발로 인해 내부 물질은 멀리멀리 날아가고 일부 물질만 주변에 쌓여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분화구의 크기는 백록담보다 크지만 바닥이 [[현무암]] 자갈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물이 전혀 고이지 않고 바로 지하수가 되어서 제주도 바닷가의 해안용출수로 연결이 된다.  


산굼부리와 같은 형태의 분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이 산굼부리와 서귀포의 [[하논]] 딱 두 곳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독일]]과 [[일본]]에 몇 개만이 존재하는 매우 희귀한 형태의 지형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산굼부리 분화구는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되어있다. 참고로 마르형 분화구의 경우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 습지가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산굼부리 분화구는 바닥에 물이 전혀 고이지 않는 특이한 경우에 해당한다.
산굼부리와 같은 형태의 분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이 산굼부리와 서귀포의 [[하논]] 딱 두 곳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독일]]과 [[일본]]에 몇 개만이 존재하는 매우 희귀한 형태의 지형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산굼부리 분화구는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되어있다. 참고로 마르형 분화구의 경우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 습지가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산굼부리 분화구는 그 크기가 [[한라산]] [[백록담]]보다 큰데도 바닥에 물이 전혀 고이지 않는 특이한 경우에 해당한다.


==기타사항==
==기타사항==
*이 산굼부리 분화구는 입장료를 징수하는 오름이다. 제주도의 여러 오름들 중 입장료를 징수하는 유일한 오름이다(단, 주차비료를 징수하는 오름은 몇개 더 있다)
*이 산굼부리 분화구는 입장료를 징수하는 오름이다. 제주도의 여러 오름들 중 입장료를 징수하는 유일한 오름(단, [[절물오름]]과 같이 주차비를 징수하는 오름은 몇개 더 있다)
*산굼부리는 마르형 분화구의 특성상 경사도가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 꽤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주변이 탁 트인 평지인만큼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전혀 없어서 바람이 좀 세게 분다 싶으면 몸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이 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산굼부리는 마르형 분화구의 특성상 경사도가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 꽤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주변이 탁 트인 평지인만큼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전혀 없어서 바람이 좀 세게 분다 싶으면 몸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이 부는 경우가 자주 있다.
*분화구 바깥쪽은 갈대밭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이국적인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분화구 바깥쪽은 갈대밭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이국적인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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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천연기념물]][[분류: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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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1일 (월) 11:34 판

틀:오름 틀:문화재

개요

제주 한라산의 여러 오름들 중 하나로 다른 분화구와는 달리 넓은 평지에 대형의 분화구가 만들어진 특이한 형태에 속한다. 분화구의 둘레는 2,067m이며, 내부 둘레는 756m, 깊이는 100~146m의 원뿔을 뒤집어놓은 절벽 형태를 이루고 있는 약 8천평 규모의 크기이다.

산굼부리의 의미는 산 + 굼부리이며, 굼부리는 구멍이라는 의미이다. 즉 한라산 기슭에 난 구멍이라는 뜻이다.

이 분화구는 용암이 거의 분출되지 않고 폭발에 의해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에 구멍만 깊게 패인 형태이며, 폭발로 인해 내부 물질은 멀리멀리 날아가고 일부 물질만 주변에 쌓여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분화구의 크기는 백록담보다 크지만 바닥이 현무암 자갈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물이 전혀 고이지 않고 바로 지하수가 되어서 제주도 바닷가의 해안용출수로 연결이 된다.

산굼부리와 같은 형태의 분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이 산굼부리와 서귀포의 하논 딱 두 곳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독일일본에 몇 개만이 존재하는 매우 희귀한 형태의 지형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산굼부리 분화구는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되어있다. 참고로 마르형 분화구의 경우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 습지가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산굼부리 분화구는 그 크기가 한라산 백록담보다 큰데도 바닥에 물이 전혀 고이지 않는 특이한 경우에 해당한다.

기타사항

  • 이 산굼부리 분화구는 입장료를 징수하는 오름이다. 제주도의 여러 오름들 중 입장료를 징수하는 유일한 오름(단, 절물오름과 같이 주차비를 징수하는 오름은 몇개 더 있다)
  • 산굼부리는 마르형 분화구의 특성상 경사도가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 꽤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주변이 탁 트인 평지인만큼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전혀 없어서 바람이 좀 세게 분다 싶으면 몸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이 부는 경우가 자주 있다.
  • 분화구 바깥쪽은 갈대밭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이국적인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