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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0일 (수) 00:08 판

틀:학술 관련 정보

제1차 세계대전의 원흉[2] 국제정치학, 역사학, 외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으로, 말 그대로 ‘힘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을 가리킨다. 사실 그 정도는 말 안 해도 알 테니 좀 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힘의 균형은 보통 다음의 세 가지 중 하나를 의미한다.[1]

  1. 국제체제상 힘의 분배 상태 (the distribution of power in the international system)
  2. 어느 한 국가가 우세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세의 균형을 조절하는 정책 (a policy of balancing foreign powers to prevent one state from gaining a preponderance of power)
  3. 19세기 유럽에 존재했던, 군사력의 다극적 균형 상태 (the balances of military power that existed in the multipolar system of Europe in the nineteenth century)

개요

국제정치학 용어 중 대중에게도 많이 친숙한 표현일 테지만, 사실 그렇게 이쁨받는 표현은 아니다(…). 나이에 따르면[1], 힘의 균형이란 표현은 보통 아무거나 적당히 그럴싸하게 나타내고 정당화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19세기 영국의 자유주의자 리차드 콥든(Richard Cobden)에 따르면, 힘의 균형은 “키메라––묘사할 수도, 형언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아무것도 아닌 어떤 것”[3]이다. 또한 전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의 표현을 빌리자면, “힘의 균형”이란 참으로 악한 원칙이 아닐 수 없는데, 이는 “힘의 균형” 원칙에 따르자면 국경은 그 국경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형편은 신경 쓰지 않고 지도상으로 “치즈 조각 자르듯이” 줄이나 죽죽 그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윌슨은 “힘의 균형”이 전쟁의 원인이 되었다고 믿었다. 실제로 패권 안정 이론에서는 ‘힘의 불균형’이 국제 체제의 안정성(=평화)를 유지한다고 본다.

정의

“힘의 균형”을 이해하려면 당연히 “힘”(power)과 “균형”(balance)이 뭘 의미하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힘”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목적이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분명 맞는 말이긴 한데... 그렇다. 너무 광범위한 정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남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혹은 로버트 달(Robert Dahl)에 따르면, '남들이 원래는 안 했을 건데 하게 만드는 능력"이라고도 정의된다.

한편 힘은 다시 직역하자면 '단단한 힘'단단한 힘?, 진지한 말로는 '경성권력'이라고 부르는 것(hard power)과 '부드러운 힘' 내지는 '연성권력'이라고 부르는 것(soft power)로 양분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문서의 초판이 기반하고 있는 문헌[1]의 저자인 조지프 나이는 연성권력을 고안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서술 역시 "음 역시 요즘은 경성권력보다는 연성권력의 시대지!"라는 느낌으로 편향성이 존재할 수 있으니 양해바란다(...).[4]

  • 경성권력

“균형”이란 무엇인가?

힘의 분배 상태로서의 “힘의 균형”

비판

외교 정책으로서의 “힘의 균형”

비판

역사적 사실로서의 “힘의 균형”

결과

각주

  1. 1.0 1.1 1.2 1.3 Nye, Joseph S., Jr. 2009. Understanding International Conflicts: An Introduction to Theory and History. New York: Longman.
  2.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후술.
  3. 원문:”a chimera–an undescribed, indescribable, incomprehensible nothing.” 출처: Richard Cobden. 1969. The Political Writings of Richard Cobden. London: Unwin, 1903; New York: Kraus Reprint, 1969.을 조지프 나이(2009)에서 재인용.
  4. 편집자의 사견을 덧붙이자면, 딱히 틀린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 실제로 [[구성주의 (국제정치학)|]]에서 말하는 바와도 일맥상통하는 견해이기도 하고. 단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의 입장에서는 정치의 본질을 부정하는 것에 가까운 주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