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쉽게 알아보는 전라남도[편집 | 원본 편집]

제1장[편집 | 원본 편집]

여수시 :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순천시 : 설마 여수산단 이야기냐?
여수시 : 얘. 산업단지 수익이 아주 좋단다. 엑스포 적자도 다 메운단다. 늬 집엔 이런 거 없지?
순천시 : 아 니들 적자났냐? ㄲㄲ. 정원박람회 해봐라. 돈이 술술 굴러들어온다.
여수시 : 그럼 뭐해? 우리한테 재력으로 털리면서.
순천시 : 괜찮애. 우리는 교통과 상업의 요충지잖애. ~~해태 : 여수엔 백화점 있냐?~~
광양시 : 우리 상권 다 빼앗아간 순천 도둑놈들!
순천시 : 니들 제철소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한테 쨉도 안 됐어.
광양시 : 이게 돈도 없는 게 까불어! ~~돈없다고 2번씩이나 까이는 순천~~
순천시 : 어쨌든 우리한테 마트고 영화관이고 백화점이고 관공서고 우리한테 다 있으셈. 광양은 나를 따라올 수 없으셈 ㅋ.
목포시 : 아이고 이웃들끼리 2등 자리 놓고 잘 싸우십니다. 내가 진정한 전남의 1인자요.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 경제력도 우리한테 발리면서 우릴 그렇게 푸대접하냐? 도청도 니들이 가져가 놓고.
목포시 : 반은 맞고 반은 틀림. 내가 도청 유치한 건 맞는데 땅이 없어서... 흐흑... 그래서 저 무안 도둑놈들이 가져갔다고.
무안군 : 야 목포. 너 계속 우리 남악신도시 탐나서 통합제의 하는 거지?
목포시 : 우리 남악신도시 같은 소리 하네. 도청 유치도 다 나 혼자서 했거든? 도와준 것도 없으면서, 도둑놈들.
무안군 : 니들이랑 통합하면 세금 올라가고 혐오시설 다 우리한테 오고 농어촌특별전형 폐지됨.
목포시 : 너 바보냐? 혐오시설은 이미 나한테 다 있고, 농어촌특별전형은 시냐 군이냐가 아니라 읍면이냐 동이냐로 따지기 때문에 너희들은 그대로 농특 지원 가능함.
무안군 : 어쨌든 니들한테 피빨리기 싫음.
목포시 : 아니, 그래서 통합시 청사도 무안읍에 두고, 통합시 이름도 무안시로 하자는데, 내가 이렇게 자존심까지 버려가면서, 그 귀중한 땅, 그 소중한 땅 한 뼘이 절실히 필요해서 그러는데 왜! 왜 무시하는데! 왜 나 목포시는 넓을 수가 없어!
무안군 : 우린 따로 시 될 거니까. 뽕
목포시 : 참 바보같은 소리들 하고 있네. 어여, 신안군은 어디 갔어?
신안군 : (무안한테 세뇌당함) 나도 너랑 통합 안함 ㅇㅋ?
목포시 : 그동안 군내에 중심지도 없어서 뭐만 하면 항상 목포로 왔던 게 기억이 안 나나 보지. 무슨, 남은 데가 삼호읍밖에 없어.
영암군 : 우리도 삼호읍 절대 못 내놓음. 삼호읍 가면 우리 죽음. 여러분, 삼호는 영암입니다! (그 와중에 목포우편집중국을 '영암'우편집중국으로 고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