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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3월 21일 (월) 09:25 판

어휘별로 계급이 존재하였다.

삼국시대에는 순우리말이 한자어보다 위였다.

고려, 조선의 경우 한자어가 어휘 피라미드에서 최상위에 있었고 순우리말을 아래로 놓았다.

과거 미국에 영향을 많이 받은 대한민국은 영어계 외래어가 최상위에 있었고 그 다음 한자어 그 다음 순우리말이 있었다.

현재도 좀 있어보일려면 영어계 외래어를 쓰거나 한자어를 쓰는 등 어휘 계급이 갈려있지만 순우리말 보급 운동으로 상대적으로 계급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고려시대 이후로 몇 백년간 한자어를 더 높게 쳐주어서 실생활에서도 한자어를 자주 쓰게되었다. 각종 의존명사나 단위, 명사들이 거의 한자어가 많은데 당장 순우리말로 순화한다고 해서 자연스러운 조어인지는 알 수 없어 힘든 작업이 될 수 있다.

반론

언어는 원래 인공적으로 어휘를 만들거나 음운을 교체하기도 한다. 산스크리트어가 그 예이다. 언어 개조 수준으로 어휘의 음운이 교체되었다. 이런 점에서 순화한 순우리말이 어색하다 하더라도 인류사를 고려하면 그다지 어색한 사례가 아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지 아닌지는 상대적인 것이다. 우리가 북한의 가락지빵을 어색하다고 그게 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름대로 북한에선 자연스러운 순화어일 수가 있다.

당장은 순화하기 어려워 보이는 어휘

1년 2년 3년

햇수를 세는 단위

1해 2해 3해 응? 상당히 어색한 표현이 된다.

1개 2개 3개

1권 2권 3권

권을 대체할 만한 순우리말이 없다.

대체 -> 바꾸다.

권을 바꿀 만한 순우리말이 없다. 좀 어색해도 문제가 덜 되보이네 적응의 문제?

푸르미르 : 청룡의 순수 우리말 (없는 말. 옛말인 '미르'를 '푸르다' 뒤에 갖다 붙인 지어낸 말.)

그럼 '푸르'를 그때 당시 말로 바꾸면 되지.

해류뮴해리 : 가뭄 후에 오는 시원한 빗줄기 (없는 말)

없는 말은 싹다 쳐내고

마루 : 하늘의 우리말 ​(고유어는 맞는데 뜻이 틀림. 지붕, 산, 파도의 정상, 일의 한 고비 등을 의미. '하늘'이 순우리말)

마루를 지붕, 산, 파도의 정상, 일의 한 고비의 뜻으로 쓰면됨

푸실 : 풀이 우거진 마을 (북한말)

북한말이라고 한국어가 아닌건가. 북한말은 북한 사투리로 보면 됨.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사투리를 보존해야한다. (사투리 차별은 비약이고) 각자 개성이고 매력인데 왜 죄다 서울말로 바뀌는지. 사회생활에서 요구하는 서울말... 북한말도 사투리. 평안도 사투리하면 되지.

  • 읍고(泣告) 울며 고(告)함
  • 선견지명(先見之明)
먼저先 본見 것의之 앎明 -> 앞날을 미리 바라볼 수 있는 혜안.
  • 탁본
  • 탈의실
  • 탈진기

기재하다 기술하다 작성하다 서술하다

한자어 복잡하긴 하네

한문과 한자와 다르다. 한문은 고대 중국어의 문어체와 비슷하며 한자를 폐지했던 베트남어처럼 라틴 문자를 이용해 한문을 표기할 수 있다. 한자를 쓰지 않는 중국어 방언도 존재한다.

중국어는 한자 없이는 의미 분별이 잘 안되기도 하는데 한자를 쓰면 읽는 법을 알아야하니까 한자를 없애면 하나 잃고 하나 얻는 셈이다. 확 바꾸면 사전도 새로 펴야하고 어쩔 수가 없다. -한자가 멸하지 않으면 중국은 멸한다-

한글은 순수주의의 무균실에 갇혀 다른 문자와의 접촉이 차단되어야 할 만큼 병약하지 않다. 세계의 문자 생태에서 로마자의 우점과 독식은 우려되지만, 한글은 디자인으로 단단하고도 유연하게 대응해가고 있다. 나아가 한글은 다른 문자들을 환대하는 넉넉한 도량을 가진 문자로 거듭나는 중이다. 이 일렁일렁한 흐름을 주도하는 젊은 여성 폰트 디자이너들이,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유지원 (타이포그래퍼·글문화연구소 소장) editor@sisa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