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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의 사라봉과의 구분을 위해 보통 한라산 사라봉 혹은 사라오름이라고 부르는 오름이다. [[한라산]] 등반로(성판악 코스)를 타고 가다 보면 중간쯤 되는 지점{{ㅈ|속밭대피소와 진달래밭 대피소 사이의 지점으로 분기점에서 전망대까지는 600여 미터쯤 되는 거리이다}}의 왼편에 자리한 오름이다. 오름의 높이는 1,324m로 중앙 화구에 물이 고여있는 산정화구호를 가지고 있는 오름이다.  
제주시내의 사라봉과의 구분을 위해 보통 한라산 사라봉 혹은 사라오름이라고 부르는 오름이다. [[한라산]] 등반로(성판악 코스)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 되는 지점{{ㅈ|속밭대피소와 진달래밭 대피소 사이의 지점으로 분기점에서 전망대까지는 600여 미터쯤 되는 거리이다}}의 왼편에 자리한 오름이다. 오름의 높이는 1,324m로 중앙 화구에 물이 고여있는 산정화구호를 가지고 있는 오름이다.  


본래 미개방지역이었으나 2010년에 개방되면서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소재한 40여개 오름들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방된 오름이기도 하다.
본래 미개방지역이었으나 2010년에 개방되면서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소재한 40여개 오름들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방된 오름이기도 하다.

2017년 1월 20일 (금) 17:36 판

제주도오름 이름으로 제주도에는 이 사라봉(혹은 사라오름)이라는 오름이 2개가 존재한다

제주시 사라봉

제주항 뒤편에 자리한 높이 148m가량 되는 야트막한 오름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자리하고 있는 오름이다. 제주시내[1]에서는 대략 2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정상부에는 체육공원과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사라봉 일제 동굴진지

틀:문화재 사라봉의 기슭에는 일본군이 건설해 놓은 동굴진지가 8개소에 걸쳐 산재해 있다. 이 시설물은 1945년 일본의 패망 직전에 건설된 동굴진지로 제주도의 북부 해안(현 제주항) 방면으로 상륙하는 연합군을 저지하고 진뜨르 비행장과 정뜨르 비행장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시설물이다

입구가 2개인 ㄷ자형과 1자형, 입구가 3개인 Y자형 등 8곳의 동굴진지로 구성되어 있다.

일제는 이 동굴진지를 건설할 당시 도내의 주민들을 강제 동원하였으며 이러한 동굴진지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제주도를 전략기지화 하였던 침략의 역사를 보여주는 현장이라 할 수 있다.

기타

  • 인근에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 이 곳의 낙조를 두고 "사봉낙조"라고 하여서 영주10경 중 하나로 꼽는다.
  • 올레길 18코스가 이 사라봉의 정상부를 지나간다.

알오름(사라난악)

사라봉과 동쪽 별도봉 사이에는 표고 96m, 비고 21m의 작은 알오름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궁도장(한라정)과 정수장[2] 시설물이 오름의 정상부가 있었던 자리에 들어서서 오름의 원형 자체는 거의 사라진 상태이지만 올레길 18코스의 안내도에서도 "알오름 건입동종점"이라는 명칭으로 이 알오름의 명칭이 살아있다.

이 알오름은 전체 명칭은 사라알오름이지만[3] 실제로는 별도봉쪽에 좀 더 가까이 붙어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일반적인 알오름들은 오름 본체에 딸린 오름인 경우가 일반적이고 본 오름이 생성된 뒤에 따라 생성된 경우가 많지만 이 사라알오름은 사라봉과 별도봉보다도 먼저 생성된 오름이고 해안에서 관찰되는 화산쇄설층과 화강암 조각이 포획된 노두가 대량으로 발견되는 등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오름이다. 또한 제주도의 공식 오름 목록 작성시 어지간한 알오름들은 그 목록에서 빠졌으나 이 사라알오름은 오름 목록에 등재되어있기도 하다.

사라봉 등대

이 오름의 북쪽 중턱에는 등대가 하나 자리하고 있다. 보통 오름의 이름을 따서 사라봉 등대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나 정식 명칭은 산지등대라는 유인등대이다.

서귀포시 사라오름

틀:문화재 제주시내의 사라봉과의 구분을 위해 보통 한라산 사라봉 혹은 사라오름이라고 부르는 오름이다. 한라산 등반로(성판악 코스)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 되는 지점[4]의 왼편에 자리한 오름이다. 오름의 높이는 1,324m로 중앙 화구에 물이 고여있는 산정화구호를 가지고 있는 오름이다.

본래 미개방지역이었으나 2010년에 개방되면서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소재한 40여개 오름들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방된 오름이기도 하다.

산정화구호

이 사라오름의 정상부에는 물이 고여있는 산정화구호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백록담까지의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기 때문에 작은 백록담이라는 별명이 붙어있으며, 겨울철의 경우 하늘호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이 곳은 백록담을 제외하면 제주도 내의 오름들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산정화구호이기도 하다.

호수의 둘레는 약 250m이며 직경은 80~100m내외의 원형에 가까운 호수로 비가 오면 물이 가득 차지만 수심은 전체적으로 얕아서 가뭄시에는 호수 바닥의 화산석 송이(스코리아)가 드러나기도 한다.

오름 전망대 인근에 호숫가로 목조 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워낙 산 속 깊은 곳이라 수시로 노루가 물을 마시러 출몰하기도 한다. 참고로 만수위가 될 경우 이 목조 데크까지 물이 들어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당연히 통행이 불가능해진다.

각주

  1. 구제주 기준
  2. 별도봉정수장
  3. 난악(卵岳) 혹은 사라난악이라고도 한다.
  4. 속밭대피소와 진달래밭 대피소 사이의 지점으로 분기점에서 전망대까지는 600여 미터쯤 되는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