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218.236.209.93 (토론)님의 2020년 6월 18일 (목) 21: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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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사과나무(영어: Malus domestica)는 장미목 장미과 배나무아과 사과나무속에 딸린 종이다. 그 열매는 사과(沙果; 砂果)라 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되는 과일 품종 가운데 하나이다.

용도

주 용도는 단연 식용이다. 사과는 과일 중에서도 남녀노소에 동서고금 따지지 않고 인기가 높은 과일이다. 또한 유기산을 비롯한 풍부한 무기질에 약리효능이 좋아서 독일 속담에는 "매일 먹는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사과는 먹기 힘든 씨앗을 제외하고 크게 과피부분과 과육부분으로 나뉜다. 과피부분에 상당량의 영양분이 있기는 하다만 질긴 식감 때문에 그다지 선호되지 않아 깎아서 먹곤 한다. (이 껍질 깎는 모습에서 상대방의 정(情)을 느끼는 사람도 은근히 있다.) 그렇지만 유럽쪽에서는 디저트나 간식삼아 그냥 통째로 들고 먹는 일이 많으니 참고할 것. 예로 (주로) 촌동네 식당에서 마무리로 과일바구니나 통사과를 내온다면 그냥 그대로 먹으라는 의미이다. 심지어 씻지도 않고 그냥 소매로 쓱싹 문질러 닦기만 한 뒤 먹기도 한다. 몰론 예의 차리는 자리에선 깔끔하게 깎아서 작은 포크까지 곁들여 내온다.

사과는 정과(正果)이니 과자(菓)의 용도로도 많이 이용된다. 특히 열을 가하면 달콤해지는 성질이 있어 다른 과일보다도 많이 사랑받는다. 사과를 이용한 대표적인 양과자로는 사과 타르트(타르트 타탱), 사과 푸딩, 사과 잼, 사과 콤포트등이 있으며, 그냥 썰어서 오븐에 구운 뒤 설탕시나몬(계피)가루를 뿌려먹는 디저트도 흔하게 맛있다. 또한 소스나 퓌레 형태로 만들어 여러 가지 요리에 곁들여 쓰이기도 한다.

벗겨낸 껍질은 주로 싱그러운 과일향을 내는데 이용된다. 영국식 홍차에서 레몬 티와 쌍벽을 이루는 것이 바로 "애플 티(Apple Tea)".

사과 씨앗에는 청산가리 종류의 독이 소량 있다. 이 소량의 독은 소화가 될 때 몸 안에서 나타난다. 물론, 사람에게 최소 설사나 배탈에 이르게 하려면 하루 식사를 씨앗으로 때워도 영향이 없을 정도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사안은 또 아니다 보니 작은 씨앗 하나를 삼켰을 뿐인대도 문제가 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씨앗에 민감한지 모르겠다면, 차라리 섭취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깎는 법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