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애니의 팬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8월 12일 (금) 15:12 판

틀:라이트 노벨

오래된 책은 시간을 뛰어넘어 예기치 않은 인연을 엮는다
— 6권 캐치프레이즈

개요

미카미 엔이 지은 추리 소설.

고서당(헌책방)에서 일하는 주인공 시노카와 시오리코가 고서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서술하고 있다. 초반에는 각 책에 대한 개별 사건을 한 책에 엮어내는 옴니버스식 구성에 가까웠으나 스토리 라인이 뚜렷해지면서 하나의 사건에 여러 고서가 엮이고, 회수해야 할 네타 거리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추리소설답지 않게 사람이 죽어나가거나 하진 않는 데 반대급부로 주인공 커플이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경향을 가지는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과 비교했을 때 러브 라인의 진행이 가장 빠르다. 6권에 이르면 찾아가는 곳 마다 사귀는 걸 다 알고 있다. 탈레랑은 러브 라인을 진행하면 주인공이 잡혀갈 판이고(...), 완결난 만능감정사 Q는 중반에 남주인공의 비중이 희박해지다가 막판에 급히 진행된다.

시리즈 현황

소설

만화

나카노 단행본

틀:만화정보

코우다 료 연재분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계관

시간대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4권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 휩쓸고 지나간 2011년 4월을 무대로 하고 있다.
비블리아 고서당
키타카마쿠라역 앞 상점가에 자리잡은 고서당. 문고본 위주로 취급한다. 미인계주인의 깊은 통찰력을 이용한 의뢰를 받는다고 고서 매니아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져 있다. 카나가와현 고서조합 쇼난지부 조합원이다.
히토리서방
미스터리, SF물을 취급, 관련 잡지·서적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에도가와 란포의 산닌서방. 츠지도역 주변에 위치.
다키노북스
만화 및 DVD, 게임소프트를 취급한다. 직원의 취향에 영향을 받아 피규어도 전시되어 있다. 코난다이역 주변에 위치.

등장인물

비블리아 고서당

시노카와 시오리코
비블리아 고서당의 3대 주인. <만년> 초판본을 지키다가 불미스러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다친 상태이다. 미인이지만 책밖에 모르는 사람이며, 소심한 성격이라 의사소통이 잘 안 된다. 하지만 고서만 엮이면 천재적인 추리를 보여준다. 1권 마무리에서 <만년> 초판본을 다이스케에게 맡기면서 고백 비스무리 한 것을 했다.
고우라 다이스케
비블리아 고서당의 직원. <소세키 전집>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비블리아 고서당에 찾아갔다가 사건에 엮이면서 고서당 직원이 되었다. 긴 글을 못 읽는 체질인데 시간이 갈 수록 면역력이 쌓여 가는 듯. 6권에서 왼쪽 어깨를 타격당해 부상을 입었다.

시노카와 家

시노카와 아야카
시오리코의 여동생. 언니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하고 있으며 부재시에는 가게를 맡는다. 어머니가 남기고 간 <크라크라 일기>를 몰래 보관하면서 초반부 스토리 진행의 열쇠가 된다. 성격상 뭘 숨기질 못해서 시오리코와 다이스케가 사귄다는 소문을 온 동네에 퍼트리고 다닌 장본인이다. 덕분에 6권에서 추리를 푸는 열쇠가 되었지만.
시노카와 지에코
시오리코와 아야카의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고서당 2대 주인이다. 고서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있으며, 당장 시오리코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고서 지식이 그녀가 가르쳐준 것들이다. 10년 전에 집을 떠나 고서를 쫓아 세계를 누빈다. 작 중의 흑막이다.
시노카와 세이지
시오리코의 할아버지. 고서당 1대 주인이며 고서당을 아버지에게 물려주면서 고서 탐정 일은 지에코에게 물려주었다.

1권

고우라 기누코
다이스케의 외할머니. 고우라 식당을 운영했었다. 스토리의 발단인 <소세키 전집> 8권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시다
고서당 단골 손님이자 책등빼기[1]. <이삭줍기·성 안데르센>을 분실하여 그 책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가사이 키쿠야 · 오바 요조 · 다나카 도시오
시다의 책을 분실한 장본인. 시다와 같은 책등빼기이며 인터넷 옥션을 위주로 활동한다. 권말 에피소드에서 <만년> 초판본을 얻기 위해 오바 요조라는 이름으로 접근하여 시오리코가 다치게 한 장본인.
고스가 나오
시다의 책을 훔친 범인. 그저 리본을 묶을 끈이 필요해서 시다의 책에서 가름끈[2]을 잘라 리본을 묶었다. 사건 이후 시다와 연락하면서 고서의 매력에 흠뻑 빠져 산다.
사카구치 마사시
<논리학 입문>을 판매하고자 고서당에 방문했다. 40여년 전 은행 강도 전과가 있는 사람. 아내에게는 그 기간 동안 절에 있었다고 속인 상태이다. 질병으로 인해 시력을 잃어가는 상황.
사카구치 시노부
마사시의 아내.

2권

고스가 유이
고스가 나오의 동생. 학교 문집에서 <시계태엽 오랜지> 독후감을 배껴 썼으나 하필 시오리코 것을 배껴써서 금방 들통났다.
코사카 아키호
다이스케의 옛 연인. 부친의 타계 이후 재산 분할을 위해 고서 감정을 의뢰한다. 그녀의 부친은 <명언수필 샐러리맨>을 그녀에게 남기기 위해 갖은 애를 썼고, 시오리코가 그 뜻을 이루어주었다.
스자키
어릴 때 지에코의 미인계에 반해 다시 한번 비블리아를 찾은 의뢰인. <UTOPIA 최후의 세계대전>를 비롯한 아시즈카 후지오의 작품을 판매한다.

3권

이노우에 다이치로
고서점 히토리서방의 주인. 그릇된 영업 방식을 가지고 있는 시노카와 지에코 때문에 비블리아 고서당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한다. 고서 교환전에서 자신이 낙찰받은 물건을 시오리코가 훔쳤다고 주장한다.
다키노 렌조
고서점 다키노북스의 직원. 조합 운영위원으로 고서 교환전에 관여했다.
사카구치 시노부
어릴 때 자신이 읽었던 책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친정과 충돌이 잦았다고 한다.
타마오카 사토코
지에코의 동창. 도둑맞은 <봄과 아수라>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4권

기시로 게이코
에도가와 란포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실마리를 찾아 금고를 열어달라는 의뢰를 한다.
가야마 아키라
4권의 중심 소재인 컬렉션의 주인.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이노우에 사장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시노카와 지에코
이번 사건의 경쟁자이다. 권말에서는 시오리코를 고서 여행으로 꾀어내고자 하지만 다이스케가 만류해서 물거품이 되었다.

5권

미야구치 다미코
남편을 찾기 위해 꾸준히 <월간 호쇼>를 사고 파는 것을 반복하는 사람. 남편은 시다였다.
다키노 류
다키노 렌조의 여동생이자 시오리코의 동창. 시오리코를 "왕가슴 안경"이라고 부른다.(...)
마카베 나나코
<블랙잭> 4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마카베 신야
나나코의 남동생. 부친의 <블랙잭> 4권을 훔쳤다.

6권

다나카 도시오
1권의 사건으로 형사 입건된 상태이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었다던 <만년> 초판본을 찾아달라고 의뢰했지만 사실은 시오리코의 <만년> 초판본을 뺏으려는 계략이었다. 그 과정에서 다이스케에게 어깨 부상을 입혔다.

등장하는 고서의 목록

책 제목 저자 출판사 등장
크라크라 일기 사카구치 미치요 분게이순슈 2권 프롤로그, 에필로그
시계태엽 오렌지 앤서니 버지스 하야카와NV문고 2권 1장
명언수필 샐러리맨 후쿠다 데이치 로쿠가쓰샤 2권 2장
UTOPIA 최후의 세계대전 아시즈카 후지오 쓰루쇼보 2권 3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포플러샤 3권 프롤로그, 에필로그
민들레 소녀 로버트F. 영 슈에이샤문고 3권 1장
봄과 아수라 미야자와 켄지 세키네쇼텐 3권 3장
외딴섬 악마 에도가와 란포 4권 1장
2전짜리 동전 에도가와 란포 4권 1장
소년 탐정단 에도가와 란포 4권 2장
오시에와 여행하는 남자 에도가와 란포 4권 3장
사랑의 행방 리처드 브라우티건 신초문고 5권 프롤로그, 에필로그
월간 호쇼 고류사, 호코사 5권 1장
블랙잭 데즈카 오사무 아키타 쇼텐 5권 2장
나에게 5월을 데리야마 슈지 사쿠힌샤 5권 3장

각주

  1. 헌책방에서 싸게 팔리는 희귀 도서를 발굴해 이를 팔아 수익을 챙기는 사람.
  2. 책에 있는 책갈피 용도의 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