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륀힐데 (Fate 시리즈)

브륀힐데(ブリュンヒルデ)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소설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

1인칭	나(私)
2인칭	당신(貴方, あなた) / ○○ 씨(さん)
3인칭	그(彼) / 그녀(彼女) / ○○ 씨(さん) / 그이(あのひと; ※시구르드에게만)

북유럽의 대신(大神) 오딘의 딸, 전처녀(戦乙女) 발키리 중 하나.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비극의 여인. 《볼숭 사가》에서는 대영웅 시구르드의 운명의 짝인 시구르드리바와 동일시되며, 고 에다 《시구르드리바의 노래》, 《브륀힐드의 명부로의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로 시구르드와 사랑에 빠지는 발키리로 전해지고 있다. 중세 독일의 《니벨룽의 반지》에서는 발키리들의 장녀로 나온다. 《볼숭 사가》, 고 에다 《구즈룬의 노래》, 《시구르드의 단가》 등에서는 아틸라 왕의 여동생으로 나온다.

오딘에게 충실한 하인으로서 죽은 전사들을 발할라로 이끌어오던 그녀는 어느 날 오딘의 의도와는 다른 상대를 승리하게 만들어버렸다. 오딘의 노여움을 산 그녀는 신성의 대다수를 빼앗기고, 화염으로 둘러싸인 관에서 잠드는 저주를 받게 되었다. 그곳에 나타나 마검 그람으로 저주를 푼 인물이 바로 영웅 시구르드였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자신이 지닌 모든 지식, 심지어 룬 마술마저 시구르드에게 주고, 그에게 행복이 있으리라고 축복했다. 하지만 행복은 아주 잠깐 뿐이었다. 그 후 시구르드가 기억을 잃게 되고, 배신당하고 버림받은 브륀힐데는 비탄에 빠져 사랑하던 시구르드를 모살한다. 그리고 그 뒤를 쫒아 그녀도 목숨을 끊었다.

죽여버린 지금(영령 상태의 현재)도 시구르드를 사랑한다. 매우 사랑한다. 자살한 후 시구르드를 되찾으러 명계의 여거인에게 도전할 만큼 사랑한다. 엇갈림, 슬픔, 원한, 배신당한 정념 등의 모든 허물을 벗겨내 버리면 남는 것은 시구르드를 향한 순수한 애정 뿐이다. 누구보다도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시구르드가 자신을 사랑해 준 것을 그녀의 본심은 이해하고 있으며, 사랑으로 갚아줄 뿐이라고도 결심했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신당했다"고 느낀 순간 그녀는 자동적으로 모든 것을 저질렀다. 그렇기에 지금도 그녀는 자동적으로 움직여 버린다. "다시 한번 만나서, 이번에야말로 바싹 달라붙자."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몸이 제멋대로 그의 목숨을 노리고 만다. 혹시 그것은 오딘이 내린 잔혹한 저주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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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헌신적. 온화한 미소에 쓸쓸함이 섞인, 박복한 전처녀. 발키리의 장녀로서 신령이던 무렵에는 자아가 희미한 <인형>처럼 행동해왔다. 하지만 아버지인 오딘의 노여움을 사 땅으로 떨어진 후, 영웅 시구르드와의 만남으로 인간의 성질과 인격을 갖게 되었다. 자애롭고 애정이 넘치며, 좋아하게 된 상대에게는 철저히 진력한다. 비극만 없었다면 양처로서 일생을 끝냈을 터인 여성. 시구르드를 누구보다도 사랑해 마지 않았지만, 저주받은 비극의 운명 끝에 살의의 불꽃을 품고, 이윽고 그를 죽이고 자신도 화염 속에 뛰어들게 된다.

영령이 된 현재도 시구르드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눈앞에 그가 소환된다면 자동적으로 죽이려 들 것이다. 영령으로 형성된 그녀 자신이 <시구르드를 죽이는 것>이라고 보구와 함께 정의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시구르드와 근원이 같은 지크프리트에 대해서는 "시구르드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한테 익숙함을 느끼는 듯 하며, 열정적으로 응시하고는 둘만 있으려고 한다(그리고 죽이려 든다). 그리고 그것은 가끔 마스터에게도...

처음에는 마스터를 소극적으로 대한다. 명령에는 조용히 따른다. 기본적으로 마스터의 지시에 거역하는 일이 없다. 생전의 자신에 대한 무력감, 오딘의 사명에 따라 행동하는 발키리 시절의 습성, 영령 소환 시스템에 저항할 생각이 없는 소극성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지간한 일이 없으면 스스로 누군가에게 깊은 호의, 특히 애정을 품는 일은 없다. 자신이 사랑을 품으면 최후에는 상대를 살해하리란 것을 강하게 자각하고 있다. 그녀는 <누군가가 좋아진다>는 것을 극렬하게 두려워한다. 물론 시구르드의 일이 있기 때문이긴 하지만, "나는 좋아하는 사람을 살해해 버린다"는 망념에 사로잡힌 그녀는 설령 마스터일지라도 왕래하는 것을 극력 피한다. 적어도 그녀 자신의 속에서는.

성배에 바라는 소원은 단 하나. "사랑하는 시구르드와의 재회"이다. 소원이 이루어지면 그 즉시 자동적으로 살해하려 들 테지만.

스테이터스

클래스	랜서
키/몸무게	172cm / 52kg
출전	북유럽 신화
지역	유럽
속성	중립 ・ 선
성별	여성
영령 속성	天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B+	A	A	C	E	A

스킬

■ 클래스별 능력

대마력 : B
마술 영창이 3절 이하인 것을 무효화한다. 대마술, 의례주법이라도 거의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 고유 스킬

기승 : A
발키리로서 천마(天馬)에 기승한 일화로부터 유래. 신수 랭크를 제외한 모든 환상종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일화대로라면 A+ 랭크일 테지만 랜서 클래스로 소환되어 랭크가 다운되었다. 라이더로 소환될 시 A+ 로 상승.
신성 : E
신령 적성 자체는 있지만 매우 낮다. 과거에는 대신 오딘의 딸인 전처녀 발키리의 일원이었지만, 대신 오딘에게서 신격을 박탈당했다.
마력방출(불꽃) : B
화염에 휩싸인 관에서 잠든 일화가 스킬화된 것. 정념이 깊어지면 화염은 강해지고, 마력을 바탕으로 삼아 타오른다.
원초의 룬 : -
북유럽의 마술각인인 룬을 소유한다. 사랑하는 시구르드에게 룬 마술을 전했다고 하는 그녀는 일류 마술사이기도 하다. 본래는 아버지인 대신(大神)에게 받은 '원초의 룬'을 나타내는 스킬이지만, 평소에는 힘을 억제하고 있다. A랭크 이상의 신성 스킬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킬의 진가를 발휘해버릴 경우, 보구 사용에 제한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영핵에 심각한 대미지가 들어가 이윽고 브륀힐데는 소멸한다. ("Fate/GO"에는 이런 특수 효과는 존재하지 않음)
영웅 시중들기 : C
영웅을 승리로 이끄는 발키리의 성질이 스킬화한 것. 마력을 동조시켜, 대상이 벌이는 모든 성공 판정에 플러스 보정을 줄 수 있다.

보구

틀:Ruby-ja 틀:Ruby-ja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2~40	최대포착 : 1명
운명의 상대에 대한 깊은 애증의 마음을, 생전에 사용한 마은(魔銀)의 창으로서 형성시킨 보구. 대상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창은 무겁고 거대하게 변화한다. 생전의 그녀가 진실로 사랑한 대상인 시구르드에게는 특히 절대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사랑해요 사랑해 정말 사랑합니다 함께 죽어 주세요, 당신. (그녀가 "진정한 영웅이다" 라고 믿는 상대에게는 잘 통한다. 시그루드와 인연이 깊은 지크프리트에게도 잘 통한다.)

• 브륀힐데가 지닌 틀:Ruby-ja의 거창.

틀:Ruby-ja 틀:Ruby-ja
랭크 : ???	종류 : ???	레인지 : ???	최대포착 : ???명
(상세 불명)

• 광역 파괴 능력을 지닌 보구. <원초의 룬>을 개방하면 사용이 제한된다.

인연 캐릭터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지크프리트 : 지크프리트라는 분, 그이와 무척이나 닮았답니다. 그러니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죽이겠, 습니다.
• 에미야(아처) : 가여운 분, 에미야. 그 가여운 등을 보면… 그 사람이 떠올라요.
• 아서 펜드래건 : 곤란합니다... 아서님. 너무 자상하시니까... 곤란합니다...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3권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 전반 : 시구르드를 상기시키는 영웅 같은 영령에게 반응한다. 나쁜 의미로 반응한다. 여자를 울리는 호색한 남성 영령에게도 몇몇 반응한다.
• 시구르드 : 좋아해좋아정말좋아해요함께죽어주세요, 당신──.
• 지크프리트 : 당신은 그이와 굉장히 닮았어요. 그러니, 네, 정말 죄송합니다.
• 아서(프로토타입) : 곤란합니다. 당신은 정말 자상해서. 곤란합니다…….
• 알테라 : 그이의 향기가 나는 듯 한데……?
• 잔 다르크 얼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