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2번째 줄: 2번째 줄:


== 인간의 부모 ==
== 인간의 부모 ==
의외로 과거에는 [[귀족]]과 같은 상류층 집단이나 일부 뛰어난 인간이 아니면 자식을 제대로 양육하지 않았다. 지금 시선으로 평범하게 보이는 부모조차 과거의 계몽되지 않았던 부모들에 비하면 평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의외로 과거에는 [[귀족]]과 같은 상류층 집단이나 일부 뛰어난 인간이 아니면 자식을 제대로 양육하지 않았다. 지금 시선으로 평범하게 보이는 부모조차 과거의 계몽되지 않았던 부모들에 비하면 평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태생이 좋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고대 로마]]에서 귀족 태생이 아닌 사람들은 부모 마음에 따라 십이표법에 의해 노예로 팔렸으며 이는 무려 3번이나 가능했다. 자식은 3번을 노예로서 팔리면 아버지의 지배권에서 해방되었다. [[중세]] 유럽에서도 아들은 힘이 생길 때까지 거의 노예 수준으로 살았으며 딸은 상품 취급을 당했다. 심지어 아기를 벽난로 근처 벽에 매달아 놓고 위생에 대해서도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시끄럽게 굴면 때리기도 했다. 따라서 하찮은 출생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에 대한 애정<ref>현재도 그런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c&no=547641&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name&s_keyword=애증&page=1</ref>이 별로 없었으며 상류층의 지시에 의해 가족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기도 했다.
[[고대 로마]]에서 귀족 태생이 아닌 사람들은 부모 마음에 따라 십이표법에 의해 노예로 팔렸으며 이는 무려 3번이나 가능했다. 자식은 3번을 노예로서 팔리면 아버지의 지배권에서 해방되었다. [[중세]] 유럽에서도 아들은 힘이 생길 때까지 거의 노예 수준으로 살았으며 딸은 상품 취급을 당했다. 심지어 아기를 벽난로 근처 벽에 매달아 놓고 위생에 대해서도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시끄럽게 굴면 때리기도 했다. 따라서 하찮은 출생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에 대한 애정<ref>현재도 그런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c&no=547641&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name&s_keyword=애증&page=1</ref>이 별로 없었으며 상류층의 지시에 의해 가족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기도 했다.

2021년 6월 16일 (수) 20:06 판

부모(父母)는 한 쌍의 남녀가 자식을 낳거나 양육하고 있을 때 그 남자여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자식이 자립하기 전까지 의탁하는 존재로, 사회적 고등 동물의 자식은 일반적으로 누군가의 보호 없이는 홀로 살아갈 능력이 없기에 갓 태어난 새끼는 부모의 양육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인간의 부모

의외로 과거에는 귀족과 같은 상류층 집단이나 일부 뛰어난 인간이 아니면 자식을 제대로 양육하지 않았다. 지금 시선으로 평범하게 보이는 부모조차 과거의 계몽되지 않았던 부모들에 비하면 평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태생이 좋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고대 로마에서 귀족 태생이 아닌 사람들은 부모 마음에 따라 십이표법에 의해 노예로 팔렸으며 이는 무려 3번이나 가능했다. 자식은 3번을 노예로서 팔리면 아버지의 지배권에서 해방되었다. 중세 유럽에서도 아들은 힘이 생길 때까지 거의 노예 수준으로 살았으며 딸은 상품 취급을 당했다. 심지어 아기를 벽난로 근처 벽에 매달아 놓고 위생에 대해서도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시끄럽게 굴면 때리기도 했다. 따라서 하찮은 출생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에 대한 애정[1]이 별로 없었으며 상류층의 지시에 의해 가족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기도 했다.

원시인들에 대한 기록[2]에서는 그런 부모들이 아무렇지 않게 등장한다. 그들은 심지어 자신이 낳은 아기를 푼돈에 사냥감에 대한 미끼로서 팔기도 했다. 서양권 막장 부모, 동양[3][4][5]의 가부장적 부모 역시 물량적인 의미로만 보자면 과거에는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고전적 부모관을 가진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선택불가증후군, ADHD,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적 장애에 걸릴 확률[6]이 높고 선진적인 사회[7]에서는 막장 부모를 옳지 않게 바라보는 시각이 형성되어있다.

과거의 부모[8]는 지금의 시각으로 이해할 수 없었는데, 18세기 영국에서는 잠 자는 중에 엄마가 아이 위로 굴러서 사망한 아이들도 많았으며 프랭크 맥린의 연구에 의하면 당시 영국의 많은 어머니들이 전염병에 걸린 사람의 옷으로 아이를 감염시켜서 죽이거나 혹은 템즈강을 이용해 아이를 익사시키곤 했다. 마음이 약한 부모들은 타인에게 아이를 맡기기도 했다. 물론 타인이 아무렇게나 돌보던 아이는 곧 죽었다. 프랑스도 국립병원 입구에 베이비박스(baby hatch)를 설치하여 1822년 한 해에만 무려 13만 명의 아이들이 이 베이비박스에 갇혔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80% 정도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년 내에 여러 가지 이유로 사망했다. 다행히도 근대 이후 비상류층에서도 자식 취급을 제대로 하는 부모들[9][10]이 흔해지기 시작했다. 일부가 아닌 대부분의 비상류층 부모들이 가족에 대해 애정을 갖게 되었고 유아용품에 관한 상술이 유아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다른 고등 동물의 부모

동물들에 따라서 다른데 낳자마자 자식을 자연으로 풀어놓는 동물도 있고 자신이 죽을 때까지 정성껏 보살피는 동물도 있다. 집단 생활하는 동물의 경우에는 낳아준 부모 하나에 키워주는 부모가 여럿 있는 경우도 있다.

각주

  1. 현재도 그런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c&no=547641&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name&s_keyword=애증&page=1
  2. 야오레오족 부모는 아기를 낳아도 키우기 싫거나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죽인다. 인도의 인간 사파리를 통해 알려진 자라와족도 짐승과 비슷하게 살고 있었다.
  3. 고조선, 삼국시대, 중세 한반도, 중국을 제외하고
  4. 조선 후기 이전의 한반도는 가부장적이었던 적이 없다. 고구려는 때에 따라 오히려 여성의 권위가 남성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고대 중국도 여성 중심의 사회였다. 가부장적인 문화는 본래 중국의 주류 문화가 아니라 유교와 일본의 고유 문화다. 일본에서 남편을 뜻하는 명사 중에 주인님이 있다는 걸 보면 알 수가 있다.
  5. 다만 요즘 페미 등의 득세로 가부장적인 게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나 과거 상류층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문화였다. 남성 위주의 시대에 아무래도 아들이 성장하기 전까지 직계 가족 중에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가장 우수하기 쉬운 아버지가 막대한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가졌다고 보면 된다. 현재 아버지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는 가부장적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미개한 게 문제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포경만 해도 과거에도 그랬고 요즘도 자식들이 마음대로 해도 되는 문제(https://news.joins.com/article/10350926 )인데 이런 문제마저 이상한 논리와 고집으로 강요하는 부모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세계적으로만 봐도 문화나 미개성에 의한 문제는 될 수 있어도 딱히 가부장적에 의한 문제와는 상관없다. 실제로 여성 인권이 높고 포경 문화가 없는 나라들만 해도 그냥 이상한 부모로 본다.
  6.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부모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을 마음대로 통제하고 지배하기 때문에 정신병에 걸리지 않아도 나약한 자존감 등을 가질 확률이 높다.
  7. 당연하게도 막장 부모를 방치하면 정신병자 양산을 넘어 더 큰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
  8. 물론 상류층은 과거에도 자신의 아이가 잘못하면 처벌받는 역할을 하는 비상류층을 대신 처벌하는 등 아이의 인권이 지나치게 보일 정도로 높았다.
  9. 현재도 정확히 표현해서 태생적인 상류층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는 더 불리한 편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608138951061 이런 사건처럼 정도가 지나친 미개한 일(논산 훈련소 인분 사건처럼 똥을 먹이는 일 등)은 대부분 민중들에게서 일어났다. 실제로 양반 출신인 박정희(농민 썰이 있으나 박성빈 등만 봐도 아니다.)나 전두환은 일진처럼 행동해도 일정 수준의 품위나 가오 등은 지켰으며 특히 전두환은 베트남전에서도 일종의 특권을 누리거나 부조리를 했으나 자신의 부하들을 통솔할 때 저런 미개한 짓만큼은 용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를 따르는 부하들도 상당히 많았다.
  10. 이 아동 학대 사건은 가해자 중에 부모에 의한 피해자가 있었다. 부모에게 당하던 당시와는 달라져 아이를 학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86728.html https://news.joins.com/article/2354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