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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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문화재

개요

조선시대 제주도 방비를 위해 설치한 3성 9진 25봉수 38연대 중 하나로 제주특별자치도 북동쪽 하도리 해안가에 왜구 방비를 위해 축조한 진성(鎭城)이다. 이 별방진은 하도리 동편 우도가 왜구들의 정박지로 이용되고 있어 위험하다 판단한 제주목사 장림이 본래 김녕(금령)에 있던 진을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 별방이라 이름을 지은 것에서 유래한다.

축성 당시에는 성둘레 2,390척(약720m), 높이 7척(2.1m)의 규모였으나 1848년 목사 장인식이 중수하면서 성벽의 높이도 보다 높아지고 성둘레도 920m가량으로 확장되었다.

돌이 많은 제주도 지역 특성상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성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육지의 성벽이 주로 외축 내탁의 형상을 가지는데 비해 이 별방진은 내탁부 없이 성 전체를 돌로 쌓은 협축식 성벽을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타원형에 가까운 형상으로 위치상 남쪽이 낮은 해안가이고 북쪽이 야트막하게 올라가는 남고북저의 입지이며 이런 이유로 북쪽의 성벽이 높고 남쪽은 상대적으로 낮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별방진에는 총 동, 서 남의 3개 성문이 있었으며 성 내부에는 단차를 둔 회곽도를 설치하였으며 북문자리에 옹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외에 치(雉)는 현재 4개가 그대로 보존되어 전해지고 있다.

사진 보기

기타

  • 별방진은 종달구좌 해안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
  • 올레길 21코스가 이 별방진을 관통하여 지나간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