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코코아봇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0월 11일 (금) 08:40 판 (자동 찾아 바꾸기: 「안된다」(을)를 「안 된다」(으)로)

벼룩시장 (Flea market)은 중고물품들을 판매하는 시장의 한 종류를 말한다. 벼룩시장의 벼룩은 그 벌레 '벼룩'이 맞다. 이 단어의 어원은 벼룩이 들끓을 정도로 오래된 물건을 판다고 해서 붙게 된 것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플리마켓으로 주로 한국에서는 플리라고 발음하지 않고 '프리' 라고 발음해서 'free'로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상세

지자체나 시민단체에서 일정기간 행사를 여는 형태와 상인들이 상설적으로 여는 형태의 시장이 있다. 지자체 행사의 경우, 지역 주민이나 지역단체가 참가한다. 중고물품들을 여러 가지로 취급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들을 생각지도 못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시중에 파는 새 물건보다 저렴하게 구하는게 가능하다. 미국은 개인적으로 집 앞마당이나 차고에 물건을 놓고 판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고라고 해서 다 저렴한 것은 아니다. 희귀 골동품, 명품, 전자제품 같은 건 이곳에서도 비싸다. 상인들이 여는 상설 벼룩시장의 경우 물이 안좋을 수도 있다. 인터넷의 후기글들을 보면 상설 벼룩시장 상인들이 불친절 하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도 있다. 지자체의 경우 주최측에 컴플레인을 걸면 문제를 일으킨 참여자가 참여자격을 박탈당하기 때문에 불친절을 겪을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주의

중고품이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찾는 제품이 보인다고 바로 구매해서는 안 된다. 훑어 볼 때는 괸찮아 보이던 것이 집으로 가져와서 살펴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하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번 구매하면 환불도 잘 되지 않아서 책임소재를 따지기가 골치 아프다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시세 및 사전지식을 외우고 가야한다. 중고품은 가격 정찰제 따위 없기 때문에 바가지를 씌우고 구매자를 속이는 악덕상인들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모르고 갔다간 싸구려나 시중에서 흔히 파는 물건들을 희귀하고 비싸다고 속아서 구매할지도 모른다. 하자품을 수리할 목적으로 구하거나 사후처리가 필요한 경우 이에관한 지식이 없다면 난감한 상황이 생긴다.

간혹 상설 벼룩시장 전문 상인들은 지자체 벼룩시장에 출몰하여 물건을 쓸어 담아다가 비싸게 파는 경우도 있다.

국내외 유명한 벼룩시장

  • 서울 황학동 벼룩시장:골목에 좌판을 깔고 물건을 파는 벼룩시장으로 이런 노천 벼룩시장은 신설동 풍물시장. 청계천 벼룩시장 등이 주변에서 열린다. 이들을 묶어서 보려면 토,일요일 양일간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구제의류의 핫플레이스로도 유명하다.
  • 일본 도쿄 요요기공원 벼룩시장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