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서커 (던전앤파이터)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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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각성 2차 각성
버서커(Berserker) 헬벤터(Hellbenter) 블러드 이블(Blood Evil)
"강한 힘을 얻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 설령 그것이 혼을 팔아버리는 것일지라도…!"
카잔이라는 귀신에 의해 마음을 지배당한 검사. 카잔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평소에는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분노와 같이 감정이 격앙되면 정신이 붕괴되면서 말 그대로 싸우는 귀신이 되어 버린다. 이성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하지만 스피드와 파괴력은 발군. 10년 전 현재 '웨펀마스터'라 불리는 4인 파티도 당해내지 못했던 이계생명체 시로코를 제거한 게 바로 '버서커'였던 록시였으니 순간적으로는 가장 강력한 직업일지도 모른다.그럴리가

버서커는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귀검사의 하위직종이다.

특징

하이리스크 로우하이리턴

살아남아라! 헬복치

크리에이터, 마도학자, 얼티밋 디바 등과 마찬가지로 고정 데미지 캐릭터다.

버서커의 가장 큰 특징을 들자면 조건부로 상승하는 딜량일 것이다. 혈십자나 블러드 붐 같은 스킬 때문에 딜능력을 온전하게 다 발휘하기 위해서는 HP를 일정수치 이하로 내린 상태여야만 한다는 리스크를 갖고 있는 직업이다. 그래서 이계 던전 등지에서는 보통 오일폭등의 방법으로 피를 빼고 시작하곤 한다. 조건을 만족한 버서커는 순딜력이 상당한 편으로 그 화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가성비가 훌륭한 이계쩔용 캐릭터를 하나 양산한다면 추천할만한 캐릭터.

다만 저 혈법사스러운 컨셉이 안톤 레이드에서는 큰 문제가 되는데 안그래도 아픈 안톤 네임드들에게 한방이라도 스치면 바로 코인을 써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거기에 보통 한 파티에 반드시 한명씩은 들어가기 마련인 홀리신이 생원등의 회복스킬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는 까다로운점 때문에 기피대상이기도 하다. HP 회복은 바로 화력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저렇게 툭하면 돌연사해서 붙은 별명이 헬복치(...)[1]

저런 까다로운 조건을 다 만족한 경우의 딜만은 초 오밸급이냐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다. 어느 정도 알맞은 세팅이 갖춰진 버서커의 화력 자체는 레이드를 기준으로도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저런 까다로운 조건 없이도 더 강한 캐릭터가 많다는 게 안습.

스토리

1차각성 - 헬벤터

버서커. 카잔증후군에 온몸을 맡기어 자신의 몸이 으스러지더라도 눈앞의 적을 베어버리고 마는 그들.

그들은 애써 자신이 보통 사람들과 같다고 생각하지도, 귀수라는 운명을 거스르지도 않고 그저 자신의 육체를 담보로 한순간에 폭발시키는 힘에 매료된 자들이었다. 버서커의 길을 택한 자들이 손에 넣은 것은 극한의 강함이었으나, 그것은 동시에 죽음을 부르는 몸부림이었다. 인간의 육체에는 분명 한계가 존재하는 법, 한때 강함을 자랑하던 대륙의 많은 버서커들은 심지가 모두 타버린 촛대처럼, 그렇게 하나둘씩 아스라져 갔다.

죽음에 대한 공포. 그렇다. 그것은 죽음따윈 두렵지 않을 것만 같았던 대륙의 버서커들에게도 밀어닥친 인간 본연의 감정이었다. 그들도 살아남아야 했다. 헬벤터(Hellbenter)라고 불리는 버서커들은 그래서 등장하였다.

이들은 다른 생명체에게서 혈기를 흡수하여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동시에, 더욱 강한 힘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살길을 찾은 버서커들이 헬벤터(Hellbenter : 무모한 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아마도 인간이 가진 강함에 대한 끝없는 욕구때문일 것이다. 생명을 연장시켰으되 더욱 강한 힘을 얻었으므로, 머지않아 연장된 생명의 불씨마저 다 태워버릴 것이라는....

하지만 한동안은 헬벤터들이 대륙의 다른 모험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단지, 당신과 단 둘이 있을 때 그의 혈기가 부족해지지 않기만를 기도하라.

2차각성 - 블러드 이블

무리하게 끌어올린 혈기가 헬벤터의 몸 밖으로 분출되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은 실로 놀랍다. 헬벤터의 몸 안의 혈기가 폭주해 사슬 밖으로 뿜어져 나와 섬뜩한 기분이 들게 한다. 이때 피어오르는 혈무가 마치 혈귀처럼 보인다 하여 붙은 이름이 바로 '블러드이블'이다.

하지만 블러드이블이 되기까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큰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바로 혈기가 머리로 침투해 헬벤터에게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환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환상 속에서 등장하는 혈귀는 헬벤터의 몸을 갈가리 찢고 그를 집어삼킨다. 헬벤터들은 이 환상을 보는 단계를 '우화'라고 부르는데. 즉 새로운 육체를 가지기 위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신력이 낮은 헬벤터의 경우는 이 '우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목숨을 잃는다. 우화를 이겨낸 헬벤터야말로 '블러드 이블'이라 불리는 자격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블러드 이블이 되면 혈기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고 심지어는 혈기를 형상화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 형상화되는 모습이 바로 환상에서 보았던 그 혈귀의 모습이다.

결투장

피도 많고 데미지도 높은데 패턴이 더럽게 정직해서 일정 rp 이상 절대 올라갈 수 없는 피돼지에 불과했었으나 이 꼴을 본 네오플이 상향을 해 줘서 지금은 제법 날아다니고 있다. 콤보 데미지는 더욱 어머니가 없어졌으며 아웃백이라도 얻어걸치는 날에는 피가 훅 날아가는 걸 볼 수 있다.

기타

  1. 모바일 게임인 '살아남아라! 개복치'에서 유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