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장르)

Yuma tsukumo39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월 4일 (월) 19:04 판 (→‎오해)

백합(일본어: 百合(ゆり) 유리)은 서브컬처에서 여성간의 동성애 혹은 이에 가까운 느낌의 강한 우정을 소재로 한 장르를 뜻한다.

역사

용어 자체는 1971년에 개설되었는데 게이 잡지 《장미족(바라조쿠)》의 창간자 이토 분가쿠가 레즈비언을 백합족이라고 칭한 것이 시초이다.

80년대에 생겨난 보이즈 러브와 달리 백합은 마이너 중에 한참 마이너로 2차 창작에서나 간간히 보이다가 2000년대 초반 여성향 라이트 노벨인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가 히트를 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일본 및 세계 최초의 백합 만화잡지「백합자매 (百合姉妹)」가 창간된 것도 이 시기(2003년)로 지금의 「코믹 유리히메」의 모태가 되었다.

오해

백합은 남성향이다.
이는 라이트 서브컬처 팬덤이 고연령대상 서브컬처 미디어만 보거나 여덕이라면 이성을 좋아할 것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여캐=남성향, 남캐=여성향으로 생각하고 오해한 것으로 백합은 여성향에서 시작된 장르이며 수요층 및 공급도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남성향 백합은 백합이 인기를 얻고 난 뒤 한참 뒤에 생겨난 장르이다. 그 이유는 로맨스 장르의 향유층이 여성이고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 당연히 커플링 장르중 하나인 백합도 여성 층에서 시작된 것. 최근은 여성향으로 대표되는 서정적인 연출을 사용하면 여성향 백합, 시각적인 섹스 어필에 치중하면 남성향 백합으로 분간을 한다. 그리고 남성향 백합은 처음부터 백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백합을 가장한 남녀물이 다수이다. 틀:S 즉 남성 하나, 여성 두 명의 구도를 연출하기 위한 것.
백합은 레즈비언/여성들간의 우정물이다.
이는 백합이 여성 간의 진한 관계를 전부 포함하다보니 기준이 애매해서 생기는 오해인데 보통 넓은 의미의 백합은 "우정 이상 연인 미만의 진한 우정"을, 좁은 의미의 백합은 "여성간의 사랑"을 말한다. 즉 둘다 백합이 맞지만 대체적으로 우정 이상 연인 미만의 진한 우정은 "워맨스", 여성간의 사랑까지 가는 장르는 레즈비언, GL이라고 표기한다. 하지만 이렇게 구분이 꼭 엄격한 것은 아니며, 사람마다 백합으로 전부 통칭하기도 하고 구분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혼재 중.

관련 작품

만화/애니메이션

게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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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제목부터 대놓고 "약한 백합"(...)이다.
  2. 창작 백합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