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타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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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갈어]] : বাংলাদেশী টাকা (방글라데쉬 따까 (▶이 방향으로 읽는 것 맞다.))
|현지어 명칭 = বাংলাদেশী টাকা<small><small> (방글라데쉬 따까, [[벵갈어|bn]])</small></small><ref>▶오른쪽 방향으로 읽는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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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방글라데시]]의 [[루피]]계열 통화로 [[ISO 4217]]코드는 BDT, 기호는 ৳이다. 참고로 "타카(টাকা)"라는 단어는 동부, 동북부 인도 방언으로 "돈"이라는 뜻이다.<ref>이 같은 이유로 인도 동부지역에서는 인도의 루피화를 타카라고 부르곤 한다.</ref> 그러나 타카는 [[인도 루피]]와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쓸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인플레이션은 5.4%(2009년 추정치), 보조단위로 포이샤(Poisha)가 있지만 가치 하락으로 인해 거의 쓰이질 않는다. 특이사항으로 방글라데시 타카화는 방글라데시중앙은행과 재정부(정부기관)가 서로 짜고 맞춘듯 양분해서 발행'''했었'''다.
[[방글라데시]]의 [[루피]]계열 통화로, 동부 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한지 약 1년 지난 때인 1972년 3월 4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타카(টাকা)"라는 단어는 인도 동부 동북부 방언으로, 힌디어의 '루피'와 마찬가지로 "돈"이라는 뜻이다.<ref>이 같은 이유로 인도 동부지역에서는 인도의 루피화를 "타카"라고 부르곤 한다.</ref> 그러나 타카는 [[인도 루피]]와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쓸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첫 등장은 1972년 3월 4일로, 동부 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한지 약 1년 지난 때이다. 교환비는 [[파키스탄 루피]]와 1:1로 이루어진 단순교체형이었고, 당시 환율은 약 8타카/USD이었다.
 
하지만 여러모로 여건면에서 저주받은 나라였던 방글라데시 타카는 그 가치가 쭉쭉 내려가기만 했고, 1974년에 처음으로 IMF구제금융을 신청해 1978년이 되어서야 다소 회복할 기미를 보였으나 그것도 한 해를 넘기지 못했다. 무지브 당시 정권이 IMF의 요구에 미적지근하게 대처한 괘씸죄(?)로 세계은행이 타카화에 대해 50%가 넘는 평가절하을 조치했기 때문. 그래서 1980년대 후반에는 30타카/USD를 찍었다.


2011년 72타카/USD, 2012년 82타카/USD, 2013년 78타카/USD를 기록하고 있어, 개략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2012s년에 84타카/USD를 찍더니 지금은 가치상승세로 돌아와 80타카를 넘지 않은 채 근처만 알짱거리고 있다.  
건국 정세부터 어지러웠던 탓에 방글라데시 타카의 가치는 등장 직후부터 쭉쭉 내려가기만 했고, 고작 2년만인 1974년에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여 1978년에 겨우 회복할 기미를 보이나 했는데, 그것도 1년을 넘기지 못했다. IMF도 IMF대로, 무지브 정권이 IMF의 요구사항을 미적지근하게 대처한 괘씸죄(?)로서 [[세계은행]]에 관여해 타카화를 50% 이상 평가절하을 조치하였다.


2015년 11월 현재 환율은 약 15원/৳ 정도이다.
특이사항으로, 과거에는 방글라데시 타카화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과 재정부(정부기관)가 서로 짜고 맞춘듯 양분해서 발행하다가, 점차 중앙은행으로 권한을 넘긴 바가 있었다.


=== 환전 및 사용 ===
=== 환전 및 사용 ===
왠지 엄청 듣보잡일 것 같지만 의외로 한국 시중은행에서 정식으로 취급하는 통화이다. 심지어 [[태국 바트]]보다도 수수료율이 낮게 설정되어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로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사업방문차 가는 출장손님이 99%라서 거래량이 시망일 수준으로 없다시피 하다. 고로 한국에서 타카를 필요한 만큼 매입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고, 반대로 타카를 매도하는 것도 외환창구직원을 알기 쉽게 설득해야만(?) 하는 고난이 따를 확률이 높다.  
의외로 한국 시중은행에서 정식으로 취급하던 통화였다. 심지어 [[태국 바트]]보다도 수수료율이 낮게 설정되었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로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사업방문차 가는 출장손님이 99%라서 거래량이 시망일 수준으로 없다시피 하였고, 고로 한국에서 타카를 필요한 만큼 매입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으며, 반대로 타카를 매도하는 것도 외환창구직원을 알기 쉽게 설득해야만(?) 하는 고난이 따랐다. 더불어 불안정한 정세 때문에 인도, 파키스탄과 함께 2018년 6월부터 취급이 중단되었다.


그래서 굳이 한국에서 환전하려 하지 않고 [[미국 달러]]를 들고가 현지에서 환전하곤 하는데, 유의할 점은 고액권일수록 환율을 잘 쳐준다는 것이다. 즉, 100달러*1장이 5달러*20장보다 값을 훨씬 더 잘 쳐준다.
그러므로 [[미국 달러]]를 들고가 현지에서 환전하는게 좋다. 유의할 점은 고액권일수록 환율을 잘 쳐준다는 것이다. 즉, 100달러*1장이 5달러*20장보다 값을 훨씬 더 잘 쳐준다.


== 지폐 ==
== 지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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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구판 (1972~2002) ===  
=== 1차 구판 (1972~2002) ===
 
=== 기념권 ===
방글라데시 타카에는 2018년 현재, 5종류의 기념화폐(지폐)를 발행하였다.
* 40타카 (2011), 독립 40주년 기념
* 60타카 (2012), 방글라데시 언어운동 60주년
* 25타카 (2013), 방글라데시 은행 25주년
* 100타카 (2013),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100주년
* 70타카 (2018), 국가 발전지향 기념


== 동전 ==
== 동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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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4일 (토) 14:53 판

{{{화폐이름}}}
화폐 정보
사용국 방글라데시
기호
지폐 ৳2, ৳5, ৳10, ৳20, ৳50, ৳100, ৳500, ৳1000
희귀 : ৳1
동전 ৳2, ৳5
희귀 : ৳1
인쇄처 방글라데시 보안인쇄 유한공사 (দি সিকিউরিটি প্রিন্টিং কর্পোরেশন (বাংলাদেশ) লিমিটেড)
조폐국 방글라데시 보안인쇄 유한공사
환율 14원/৳ (2019.9.14 기준)
80৳/USD (2015), 84৳/USD (2014), 72৳/USD (2011), 30৳/USD (1980년대)

개요

방글라데시루피계열 통화로, 동부 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한지 약 1년 지난 때인 1972년 3월 4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타카(টাকা)"라는 단어는 인도 동부 및 동북부 방언으로, 힌디어의 '루피'와 마찬가지로 "돈"이라는 뜻이다.[1] 그러나 타카는 인도 루피와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쓸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건국 정세부터 어지러웠던 탓에 방글라데시 타카의 가치는 등장 직후부터 쭉쭉 내려가기만 했고, 고작 2년만인 1974년에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여 1978년에 겨우 회복할 기미를 보이나 했는데, 그것도 1년을 넘기지 못했다. IMF도 IMF대로, 무지브 정권이 IMF의 요구사항을 미적지근하게 대처한 괘씸죄(?)로서 세계은행에 관여해 타카화를 50% 이상 평가절하을 조치하였다.

특이사항으로, 과거에는 방글라데시 타카화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과 재정부(정부기관)가 서로 짜고 맞춘듯 양분해서 발행하다가, 점차 중앙은행으로 권한을 넘긴 바가 있었다.

환전 및 사용

의외로 한국 시중은행에서 정식으로 취급하던 통화였다. 심지어 태국 바트보다도 수수료율이 낮게 설정되었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로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사업방문차 가는 출장손님이 99%라서 거래량이 시망일 수준으로 없다시피 하였고, 고로 한국에서 타카를 필요한 만큼 매입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으며, 반대로 타카를 매도하는 것도 외환창구직원을 알기 쉽게 설득해야만(?) 하는 고난이 따랐다. 더불어 불안정한 정세 때문에 인도, 파키스탄과 함께 2018년 6월부터 취급이 중단되었다.

그러므로 미국 달러를 들고가 현지에서 환전하는게 좋다. 유의할 점은 고액권일수록 환율을 잘 쳐준다는 것이다. 즉, 100달러*1장이 5달러*20장보다 값을 훨씬 더 잘 쳐준다.

지폐

앞서 언급했듯 방글라데시 타카는 중앙은행과 정부가 역할분담하여 발행하고 있다.

중앙은행권의 경우, 1972년 처음으로 5, 10, 100타카화 3종을 발행했다. 3년 후인 1975년에 50타카가 추가되었고, 2년후인 1977년에 500타카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또 3년 뒤(1980년)에는 20타카화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 구성은 찔끔찔끔거리는 변화를 제외하고는 2010년까지 유지했는데 워낙 따로따로 내놓다보니 규격이나 디자인이 통일되지 않았었다.

정부발행권의 경우, 1972년 1타카를 만들어 1993년까지만 발행했고, 1989년부터 2타카를 찍고있다. 2000년에는 시험삼아 폴리머를 도입한 10타카화를 발행했지만 그야말로 실패로 끝냈다. 2008년에는 사실상 최고액권인 1,000타카화를 발행했다.

그러던 2011년, 중앙은행이 정부발행 2타카와 1,000타카까지 인수해 규격화된 신 시리즈를 내놓게 되었다. (2, 5, 100, 500, 1000타카) 중간에 비어버린 10, 20, 50타카 3종은 1년 늦은 2012년 2월 15일에 내놓아 완성시켰다.

2차 (현행권, 2011~현재)

Bangladesh Taka 2nd Series (2011~현재)
BDT702.jpg
BDT704.jpg
앞면 공통 ৳2

샤히드 미날 (언어 수호의 탑)[2]

৳5

쿠숨바 모스크

BDT706.jpg
৳10

국가 모스크

৳20

샷 곰부즈 마스지트 (60개 돔의 모스크)

৳50

Moi Deya (밭갈기 (그림), 실파찰자 자이눌 아베딘 作 (Shilpacharza Zainul Abedin))

BDT712.jpg
BDT714.jpg
৳100

타라 모스크

৳500 ৳1,000

국회의사당

  • 1차의 1타카화는 계속 계승되어 쓰이고 있다.

1차 (구권, 1972~2011)

  • 상기했듯 첫 타카화는 중간중간에 자주 판본을 바꾸었기 때문에 이형이 은근히 많다. 현 단락에서는 교체 직전의 최종판만 기록하고 나머지 옛 버전은 다음 단락에서 다룬다.
Bangladesh Taka 1st Series (1972~2011)
모습 앞면 뒷면
৳1 국장 사슴 무리
৳2 샤히드 미날 까치울새
৳5 메흐랍 공업지구
৳10 바이툴 무카람 자티요 상샤드 바반
৳20 초토 소나 모스크 황마를 씻는 네 남자
৳50 자티요 상샤드 바반 바가 모스크
৳100 국가기념비 자무나 교량 (방가반두 다리)[3]
৳500 최고의원회
৳1,000 샤히드 미날 쿠르존 홀

1차 구판 (1972~2002)

기념권

방글라데시 타카에는 2018년 현재, 5종류의 기념화폐(지폐)를 발행하였다.

  • 40타카 (2011), 독립 40주년 기념
  • 60타카 (2012), 방글라데시 언어운동 60주년
  • 25타카 (2013), 방글라데시 은행 25주년
  • 100타카 (2013),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100주년
  • 70타카 (2018), 국가 발전지향 기념

동전

1973년에는 5, 10, 25, 50포이샤 4종류가 발행되었고, 1년 후에 1포이샤와 1타카화가 추가로 발매되었다. 1977년에 기존 4종류를 새것으로 갈아치웠다.

그리고 1994년에 5타카 동전, 2004년에 2타카 동전을 새로 내놓았고, 이후로 시간나면 하나씩 감질나게 바꿔대 총 8종구성(1, 5, 10, 25, 50포이샤 및 1, 2, 5타카)이 되었다. 하지만 포이샤 동전은 너무 싼 값에 사실상 사장되었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50포이샤 동전도 거의 쓰이질 않으니, 타카화 3종만 남게 된 것이나 다름없어졌다. (실제로 2010년 이후 개정판은 1, 2, 5타카 3종밖에 없다.)

각주

  1. 이 같은 이유로 인도 동부지역에서는 인도의 루피화를 "타카"라고 부르곤 한다.
  2. 파키스탄 시절 벵갈어가 우르두어와 동등한 지위를 갖지 못하고 탄압되자 대학생과 지식인들이 들고 일어섰는데 파키스탄 경찰이 이들을 무참히 학살한 것을 기억하자는 기념비로 만들어졌다. 최초 및 도안에 그려진 미날은 다카대학교의 약대 근처에 있다. 독립 전까지는 수차례 부서지는 수모를 겪었지만 독립 후에는 독립전쟁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
  3. 자무나강을 관통하는 5.63km의 다리. 시라지간지에서 탕갈리를 이어주는 다리로 1998년 현대건설이 완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