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발트해(영어: Baltic Sea)는 중부유럽북유럽 사이에 위치한 바다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유럽 대륙에 둘러싸여있다. 서쪽의 스카게라크 해협을 통해서 북해와 연결되어 있다.

지리[편집 | 원본 편집]

최대 길이 1,601km, 최대 폭 193km, 표면적은 337,000km2이며 평균 수심은 55m에 최대 수심은 459m이다. 주요 유입 하천으로는 오데르강, 다우가바강, 네만강, 비스와강 등이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고대 로마 시절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있었지만 이 당시에는 그리 주목받는 지역은 아니었다. 중세 초에 바이킹의 본거지였다. 근세에는 이 지역의 패권을 두고 여러 국가가 대립하였는데 제일 먼저 패권을 잡은 것은 스웨덴으로 17~18세기에 현재의 핀란드, 발트 3국까지 세력을 확장하여 발트해 남쪽 연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하였다. 그러나 18세기에 들어 표트르 대제가 이끄는 러시아와의 전쟁에 패배하여 쇠퇴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핀란지까지 러시아에게 빼앗기게 된다. 스웨덴을 제압한 러시아는 독일과 협력하여 폴란드를 분할한다.

제1차 세계 대전 동안은 독일 제국 해군러시아 해군 사이의 충돌이 있었지만 러시아의 전력이 열세여서 수세로 일관했고 독일 또한 영국 해군을 견제해야 했기에 북해와 달리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지는 않았다. 1차 대전 이후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던 발트 3국과 핀란드가 독립해 나가면서 러시아는 상트페테부르크 일부 지역만 점유하고 나머지 지역은 전부 상실했다. 독일 또한 패전 이후 폴란드가 독립하면서 서프로이센 지역의 해안선 일부를 상실하게 되며 이 지역은 폴란드가 가진 유일한 바다로 나가는 출구가 되었다. 또한 독일령으로 남아있던 동프로이센 지역은 월경지가 되었고 이는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는 원인의 하나가 된다. 한편 러시아 제국의 후신인 소련 또한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을 목적으로 핀란드를 침공하여 겨울전쟁을 일으키지만 일부 영토를 강탈하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독일은 소련과 함께 폴란드를 분할하여 이전 독일제국의 영토를 도로 가져갔다. 한편 소련은 폴란드의 동부를 점령하고 소련은 발트 3국을 합병하여 다시 발트해에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하였다. 2차 대전이 끝난 이후 독일이 오데르-나이세선 동쪽의 영토를 전부 폴란드에게 할양하면서 해안선이 더 줄어들었고 동프로이센 지역의 쾨니히스베르크칼리닌그라드로 개명되어 소련에 편입된다. 그리고 1991년에 소련이 해체되면서 발트 3국이 전부 독립해나가면서 발트해에는 오늘날과 같은 세력구도가 형성된다.

인접국[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