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바네스 베올브

バルバネス・ベオルブ, Barbaneth Beoulve

개요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등장인물.

상세

50년 전쟁 당시 베올브 가문의 당주. 북천기사단의 단장이자 "천기사"의 칭호를 가지고 있었으며, 뇌신 시드루퍼스 올란도와 쌍벽을 이루는 이바리스 최강의 무인이었다. FFT 1부 시점에서는 병으로 사망한 상태이며 그의 유언에 따라 차남 잘바그 베올브가 북천기사단 단장을 맡게 되고 맏아들 다이스다그 베올브는 전선에서 은퇴하여 베스트랄드 라그의 군사가 되었다.

작중에서 정말로 보기 드문 인격자로, 살아 생전에는 평민 귀족 가리지 않고 바른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 딜리터 하이랄과 티타 하이랄을 거두어들이고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게 해준 것도 발바네스의 안배였다. 시드와는 매우 절친했으며 람자에 따르면 혼란의 시대에도 믿을 만한 유일한 친구로 생각했다고 하니 역시 인격자끼리는 통하는 면이 있다.

주인공 람자 베올브의 정의관은 이 사람에게서 거의 다 물려받았다. 그를 아는 이들은 하나같이 (긍정적인 의미로든 부정적인 의미로든) 생전의 발바네스와 닮았다는 말을 한다.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실

사실 베올브 가문의 실권을 잡으려는 다이스다그에게 독살당한 것이었다.

전쟁 이후 시름시름 앓다 죽어서 이 사실을 아는 극소수 외에게는 전부 병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4부에서 라그 공의 입을 통해 진실이 드러난다. 정확한 사인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잘바그가 그것을 듣고 다이스다그를 의심했으며, 이후 그와 로팔 우드링의 대화, 또 결정적으로 아버지의 무덤에 시체에만 자란다는 이상한 버섯이 나있는 것을 보고 그가 범인임을 확신했다.

그가 사용한 독은 말 그대로 사람을 서서히 약화시키는 독버섯(Mossfungus)의 포자로, 교회기사단의 양 기사단 약체화 계획에도 사용된 물건이다. 발바네스의 무덤에 자란 버섯도 이것으로, 죽은 사람의 혈관에도 잔존해서 살아남는다는 은근 무시무시한 설정이 있기 때문에 여기 당해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판별할 수 있었다. 실행자가 검술 외에도 약학 등에 다방면으로 지식이 많았던 다이스다그라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