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 궤간(metre gauge)는 레일의 간격이 1미터(1,000mm, 3ft 3 3⁄8in)인 철도 선로를 말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미터 궤간은 두 레일의 간격이 1미터로 구성된 협궤 철도 선로로, 대부분의 철도 궤간이 피트, 인치로 정의되는 데 비해서, 드물게 미터법으로 규정되는 궤간이다. 따라서 피트와 인치로는 정확히 떨어지는 숫자를 부여하지 못하기에 어정쩡한 분수를 써서 정의한다. 통상적으로 국가표준으로 쓰이는 궤간은 보통 이 미터궤간에서 3피트 궤간 정도가 협궤의 하한정도를 이룬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의외로 그 출전이 명확할 법 한데, 별로 명확하지 않은 궤간 중 하나이다. 일단 미터법의 발상지인 프랑스가 그 연원으로 생각된다. 이후 19세기 후반의 식민지 각축전 과정에서 케이프 궤간과 함께 아프리카, 아시아 각지에서 널리 채용되었다.
한국 철도에서도 사용될뻔한 전력이 있는데, 경부선 부설 당시에 일본이 프랑스와의 외교적 입장을 고려하여 조선정부의 국내철도규칙 칙령에도 불구하고 채용을 검토하였다. 당시 일본의 철도작업국(후일의 철도성) 안으로 제안이 되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1]
사용[편집 | 원본 편집]
- 프랑스 : 지방 협궤 노선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대부분 폐지되었으나 여전히 남아서 SNCF가 운영중인 노선이 존재한다.
- 스위스 : 의외로 산악지역 사철[2] 노선에서 미터궤가 많이 사용된다.
- 이탈리아 : 일부 노면전차 및 철도에서 사용중이다.
- 몰타
- 카메룬
- 말리
- 세네갈
- 탄자니아
- 캄보디아
- 버마
- 베트남
- 중국 : 베트남과의 국제선인 전월(滇越)철도 쿤밍-하이퐁 간에 사용중이다.
각주
철도 궤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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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5mm 미만 | 협궤 | |
| 1435mm | 표준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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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5mm 이상 | 광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