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키 메이

미사키 메이
見崎 鳴
등장인물 정보
성별 여성
직업 중학생 3학년
가족 양어머니 키리카
소속 요미야마 북중학교 3학년 3반
작품 정보
작품 Another
성우 타카모리 나츠미

미사키 메이(見崎 鳴(みさき めい))는 Another의 히로인으로, 주인공인 사카키바라 코이치가 요미야마 마을로 이사와 만난 신비한 분위기를 가진 소녀이다.

사카키바라와의 만남[편집 | 원본 편집]

미사키가 병원의 지하에 있는 영안실에 인형을 전해주러 가던 도중, 입원중이었던 코이치와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다. 이 때, 요미야마 마을에 매년 찾아오는 끔찍한 재앙이 시작될 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하고 코이치에게 '조심하는 게 좋아. 이제 시작할지도 몰라.'라고 말하고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당시 미사키는 모종의 이유로 반에서는 5월부터 '없는 것' 취급을 받고 있어서, 아무도 미사키의 존재를 의식하려고도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는 상태였다. 이 '없는 것'이란 재앙이 내리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대책인데, 원래 반에 있어서는 안 될 '망자(死者)'를 존재부터 부정하면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설이 있어서 미사키는 같은 반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조차 '없는 것'으로 처리되고 있었다.

그러나 코이치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게 되자, 미사키는 '없는 것'인 자신에게 연관되어 코이치에게 폐를 끼칠까 주저했지만, 마침내 26년 전부터 학교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설명해 주게 된다. 이 때부터 코이치와 미사키는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말수가 적었던 미사키도 자신에게 자상하게 대해 주는 코이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을 계기로 코이치 역시 미사키처럼 '없는 것' 취급을 받는 결과를 낳게 된다.

안대를 쓰는 이유[편집 | 원본 편집]

네 살 때 종양 때문에 왼쪽 눈을 잃었고, 때문에 인형 만들기 공인인 의붓어머니가 만들어 준 녹색 눈동자의 의안을 착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사키는 이 의안을 통해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게 되는 운명─다른 사람의 죽음이 가까워왔을 때, 그 사람을 의안으로 바라보면 죽음의 색을 느낄 수 있다─이 된다. 때문에 평소에는 안대를 써서 의안을 숨기고 있는 편.

미사키의 가정[편집 | 원본 편집]

집안은 '요미의 황혼, 몽롱해지는 푸른 눈동자.(夜見のたそがれの、うつろなる蒼き瞳の。)'라는 인형 가게을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인 키리카가 인형을 만들고, 할머니가 카운터를 보고 있다. 그러나 미사키의 어머니는 의붓어머니이며, 사실은 사촌인 후지오카 집안에서 '후지오카 미사키'와 함께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다. 그러나 그녀들이 태어났을 때 미사키 키리카는 사산을 일으켰고, 자식 둘을 양육하기에 넉넉지 않은 가정이었던 후지오카 가정은 쌍둥이 중 한 명을 사촌 미사키 집안으로 입양보내기로 결정한다. 이 때 선택된 것이 메이.[1]

이후 메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을 때, 할머니가 무심코 메이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말해 버렸기 때문에 메이는 진짜 어머니를 만나기를 희망했지만, 새어머니 키리카는 후지오카 집안과의 접촉을 꺼렸기 때문에 메이는 몰래 미사키와 만나서 놀곤 했다.

각주

  1. 미사키 메이 본인의 고백에 의하면, 후지오카의 쌍둥이였던 미사키와 메이 중에서 왜 자신이 선택되었는가 하는 점을 '미사키가 입양되면 이름이 '미사키 미사키'가 되어 버리니까. 그런 단순한 이유에서'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10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