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타디오 브난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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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3일 (수) 13:58 판

ムスタディオ・ブナンザ, Mustadio Bunansa

개요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플레이어 캐릭터.

상세

기계도시 고그에 사는 소년 기공사[1]. 아버지인 베스루디오 브난자의 기계 발굴작업을 돕고 있다. 어느 날 베스루디오가 유적에서 성석을 발굴해내고, 이 성석을 노리는 루드비히 버트에게 가족이 쫓기는 일을 겪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는 버트 일당에게 붙잡히고 무스타디오만 탈출, 성채도시 자란다에서 그를 쫓는 용병들에게 둘러싸이게 되지만 람자아그리아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 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람자 일행과 같이 라이오넬 성으로 향한다. 라이오넬 성주인 알폰스 들라크루아 추기경은 무스타디오의 사정을 듣고 기사단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지만, 람자와 함께 고그로 돌아왔을 때 이들이 전혀 없는 것을 본 무스타디오는 람자와 떨어져서 독자적으로 조사를 하려고 움직이나 버트에게 붙잡혔고, 아버지도 인질로 잡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성석을 넘겨주게 된다.

하지만 사실 버트에게 넘겨준 성석은 가짜였고, 진짜 성석은 따로 보관해두었다. 들라크루아 추기경이 버트와 한통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람자와 함께 아그리아스를 구하기 위해 라이오넬 성으로 향한다. 이후 람자 일행과 계속 동행하지만 3부까지 비중은 없다.

스토리에서는 손재주가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루드비히 일당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 미리 준비해둔 가짜 성석으로 이들을 물먹이는 두뇌 플레이도 보여준다. 하지만 의외로 겁이 많은 성격인듯.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부에서 갑자기 그와 관련된 이벤트가 벌어진다. 베스루디오가 어느 날 유적에서 이상한 구체 형태의 기계를 발굴해내지만 복원할 길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 안달하던 중 람자의 성석에 반응하는 것을 보고 성석을 동력원으로 쓴다는 것을 추측해낸다.

그 다음에는 태양계의(太陽系儀) 비슷하게 생긴 회전하는 기계를 발견해내고 역시나 동력원으로 쓸 성석을 부탁하게 된다. 그리고 이 기계는 작동하면서 의문의 인물을 소환해낸다.

이 이벤트들은 무스타디오가 4부 시점까지 파티에 잔존한 상태에서 고그를 방문해야지만 볼 수 있다. 즉 그가 파티에 있어야 노동 8호, 베오울프 카드모스, 레제 듀라, 클라우드 스트라이프를 전부 영입할 수 있다. 일단 고그의 위치부터가 4부의 정상적인 동선에서 한참 떨어져있어서[2] 귀찮은데다가, 무스타디오 자체가 후반에 가면 별로 좋은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의외로 적지 않은 이들이 중반에 무스타디오를 해고하고 여기에 뒤통수를 맞았다는 후문이 있다. 스토리상으로 별다른 단서도 없어서 더 골때리는 부분.

성능

유능하지만 만능은 아닌 유틸리티 캐릭터

FFT 내에서 최초로 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이다. [3] 총의 공격력은 여타 무기에 비해 낮지만 사거리가 8로 장거리 무기 중 가장 길고, 위력이 순전히 총 자체의 공격력[4]에만 비례하며 중간에 장애물이 없는 한 무조건 명중하기 때문에 능력치가 허약한 캐릭터가 써도 그럭저럭 데미지가 나온다.

덕분에 능력치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도 파티의 주 멤버로 잠시동안 활약한다. 특히 기공사의 특수기술인 저격은 상대의 팔이나 다리를 조준해 불구로 만드는 능력. 팔 조준사격은 움직이는 것 외의 행동을 전부 봉쇄하며 반격같은 리액션까지 무효화하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성공률도 다른 특수기랑 비교했을 때 결코 꿀리지 않으며 람자의 소리치다로 스피드를 올리면 성공률이 더 올라간다. 총의 무지막지한 사거리 덕분에 적이 근접하기도 전에 상태이상을 걸고 각개격파할 수 있다.

원거리 캐릭터에게도 강한데, 특히 장궁을 장비한 적 궁수들이 많이 나오는 중반에는 대놓고 얘를 쓰라는 듯한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 고지대의 적 궁수들은 무기의 원래 사거리에 더해서 추가 사거리 보정을 받기 때문에 근접하기도 전에 아군이 몇 방 맞아 위험해지는 경우가 많다. 무스타디오는 이들을 대등한 사거리에서 저격해 무력화시키는 게 가능하다.

또다른 기술인 사심봉인(Seal Evil)은 언데드 계열 몬스터를 사격해 돌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으로, 기본 성공률부터 상당히 높은데다가[5] 언데드 몬스터는 쓰러뜨려도 일정 확률로 사라지지 않고 부활하며 하나같이 짜증나는 원거리공격을 해온다는 점을 생각하면 필드 전투에서 엄청난 메리트를 얻을 수 있다. 플레이 가능한 네임드 캐릭터로서는 드물게 액션 어빌리티가 달랑 3개뿐[6]이지만 이거만으로 밥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단점이라면 원래 능력치가 안 좋아서 적의 접근을 허용하면 그대로 두드려맞고 쓰러진다는 것과, 총이 직사화기라서 지형빨을 심하게 탄다는 점, 그리고 특수능력을 제외하면 상당히 평범하다는 점이다. 평범한 공돌이(...)라 그런지 기본 HP 등이 허약하며 나이트나 몽크 등으로 육성하지 않으면 다른 범용캐릭터에게 심히 뒤쳐지게 되는데 정작 이러면 무스타디오의 장기인 저격의 효율을 발휘할 수 없다. 아이템사로 전직하면 그야말로 휼륭한 서포트 캐릭터가 되지만 정작 아이템사의 성장률은 바닥(...). 기공사의 스피드 자체는 높지만 성장률은 견습전사와 다를 바 없다는 점도 마이너스.

게다가 총의 데미지가 무기 위력에만 비례한다는 점은 달리 말해 기본 물리공격력이 충분히 올라가는 후반에도 여전히 똑같은 데미지로 깔짝거려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때문에 풍수사의 공격력 업 어빌리티가 매우 절실해진다. 마침 공격력 업을 달면 저격 성공률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4부까지 굴릴 생각이라면 필히 달아주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게임 내 데이터

추가예정

사자전쟁

사자전쟁에서도 이 사양은 그대로다(...). 게다가 발프레아라는 초신성의 등장으로 4부에서의 사용도가 확 줄었다. 그냥 꿍쳐놓고 동료 이벤트 보는 용도.

아그리아스 오크스를 좋아하는 듯하며, 사자전쟁에 와서는 아그리아스의 생일선물을 주면서 고백(!)하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물론 아그리아스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무서은 건 선물이란 것이 게임 내 하나밖에 못 얻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팅커 립(Tynar Rouge)이다. 게임 내의 텍스트에서는 무지하게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의외로 능력자일지도 모른다. 람자의 수중에 돈이 50만 이상 있을 때 게자리 1일에 마을에 들어가면 얻을 수 있다. [7]

기타

메인 스토리에서의 등장도 짧고 서브이벤트에서나 간간히 등장하는데다 능력도 변변치 못한 관계로 인기는 다른 네임드에 비해 저조하다. 하지만 서브이벤트조차 못 얻어타고 그다지 스토리상 중요도도 없는 캐릭터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 정도는 대우가 아주 좋은 편에 속한다.

비슷하게 총을 주력으로 삼는 캐릭터로는 교회기사단의 발크 펜졸이 있다. 이놈이랑 싸우는 이벤트는 가장 귀찮은 전투 1위로 손꼽힌다. 멀리서 팔저격을 날려대며 열심히 도망가는 모습을 보면 역지사지란 말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

정말 여담으로 파이널 판타지 12의 메인 등장인물인 발프레아의 본명은 파므란 미드 브난자로, 무스타디오 부자와 같은 성씨다.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총을 쓴다는 것까지 같다. 물론 FF12가 FFT보다 훨씬 늦게 나왔...지만 사자전쟁에는 또 발프레아 본인이 등장해서 미묘하다. 성은 안 밝혀진 걸로 봐서 무스타디오 부자와의 연관성 없이 캐릭터만 찬조출연 시킨 것일 가능성이 높다.

각주

  1. 요즘으로 따지면 엔지니어 정도. 실제로 초판의 번역도 Engineer였다.
  2. 2부에서 라이오넬 성으로 귀환할 때 라이오넬 기사단을 따돌리려고 우회하는 과정에서 육로가 막혀버리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건이 끝나고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길을 막는 걸로는 안 되니까 아예 폐쇄시켜버린 것이 틀림없다
  3. 총화기는 람자가 사는 시점의 이바리스에서 그다지 보편적인 무기는 아니라는 묘사가 나오며 이 때문에 사용가능한 직업도 아이템사화술사로 한정되어 있다. 그런데 후반 가면 개나소나 다 총 쓴다.
  4. 일반 총 기준으로 무려 공격력^2만큼의 위력을 갖고 있다. 즉 총 기본위력이 높을수록 공격력이 극대화된다. 또한 풍수사의 공격력 강화 패시브의 효과도 정상적으로 받는다. 후반에는 위력이 더 강하지만 위력이 Faith에 의해 좌우되는 마법탄 총이 등장한다.
  5. 상성 보정등이 없는 한 기본으로 70%는 나온다. 역시 스피드가 높으면 성공률이 증가한다.
  6. 대개 금방 이탈하는 게스트/NPC 계열 캐릭터들이 이런 어빌리티 구성을 가지고 있다.
  7. 단 반드시 알리사아와 라비안이 파티 내에 있어야 한다. 의뢰 등으로 잠시 이탈해있는 상태라면 발동하지 않으므로 일수를 잘 계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