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투그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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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투그릭 (1993 ~ 현재) ==
== 2기 투그릭 (1993 ~ 현재) ==
1993년에 도입되어 2000년과 2003년에 개정판/고액권 발행하여 지금의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다만 ₮20,000은 처음엔 기념권 형태로 등장했다가(2006년) 통용권으로 편입된 케이스라 다소 시기가 늦었다.
1993년에 도입되어 2000년과 2003년에 개정판/고액권 발행하여 지금의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다만 ₮20,000은 처음엔 기념권 형태로 등장했다가(2006년) 통용권으로 편입된 케이스라 다소 시기가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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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span="2" style="text-align: center;" | Mongol Togrog 2-1st Series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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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딘 수흐바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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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 칸]] <small><s>속지마, 개놈이야 (외국인 한정)</s></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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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 center;" | 저액권 뒷면 (₮100 / ₮50 / ₮20 / ₮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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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뜯어먹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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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중인 [[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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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거리와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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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 center;" | [[말 (동물)|말]]이 [[풀]]뜯어먹는 풍경
| style="text-align: center;" | 이동하는 중인 [[유르트]] (유목민 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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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부족의 전통 깃발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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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을 반증하듯 [[동전]]은 ₮20부터 시작한다(...) (☞₮20, ₮50, ₮100, ₮200, ₮500까지 5종류이다. 저액 2종은 [[알루미늄]]제, 고액 3종은 [[백동]]제이다.) 지폐는 ₮1부터 있는데도! 사용량에 있어선 사람들이 동전은 구경이나 해 봤을까 싶을 정도로 지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본격 몽골여행 [[네이버 웹툰]], [[한 살이라도 어릴 때]]에서도 "동전을 사용하지 않아요. 한국돈으로 10원짜리도 지폐더군요."라고 공언했을 정도.
이런 현상을 반증하듯 [[동전]]은 ₮20부터 시작한다(...) (☞₮20, ₮50, ₮100, ₮200, ₮500까지 5종류이다. 저액 2종은 [[알루미늄]]제, 고액 3종은 [[백동]]제이다.) 지폐는 ₮1부터 있는데도! 사용량에 있어선 사람들이 동전은 구경이나 해 봤을까 싶을 정도로 지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본격 몽골여행 [[네이버 웹툰]], [[한 살이라도 어릴 때]]에서도 "동전을 사용하지 않아요. 한국돈으로 10원짜리도 지폐더군요."라고 공언했을 정도.
{{폐기권}}
{{폐기권}}
== 1기 투그릭 ==
== 1기 투그릭 ==
=== 4차 (몽골국(1981)-몽골인민공화국 발행(1966)) ===
=== 4차 (몽골국(1981)-몽골인민공화국 발행(1966)) ===

2018년 12월 11일 (화) 07:18 판

몽골어: төгрөг (키릴 문자, 뚝륵) / Tögrög (라틴 문자)

개요

몽골에서 사용하는 통화이다. 본토 발음이 '뚝룩'에 가까워서 투그륵이라고도 한다. ISO 4217 코드는 MNT, 기호는 ₮을 사용한다. 보조단위는 몽고인데 가치저하로 인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이 다소 가팔라서(연 16~17%) 통화 신용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2015년 9월 환율은 0.6원/₮. 2010년 경에는 0.8~0.9원/₮였음을 감안하면 점차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환전 및 사용

투그릭화는 2012년 7월부터 몽골의 칸 뱅크(Khan Bank)와 협약을 맺어 KEB하나(당시 외환은행)에서 정식으로 취급하였던 권종으로, 전적으로 몽골 이주민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라 실제 거주지역 인근에서 발견할 확률이 높다. 몽골 투그릭화 자체가 개도국 통화 특유의 미미한 약세에 놓인 상태이고, 근본적으로 한국인들의 수요가 워낙 없기 때문에 일부러 수입해오지 않으며, 따라서 취급수수료도 상당히 비싸다도 못해 날강도 수준이다. (살 때 16.4%에 팔 때 23%) 사실상 피치못한 사정으로 남겨온 경우, 혹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를 위한 정도. 2018년 6월에 중개 금융업체를 통한 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여러 통화가 단종되었는데, 몽골 투그릭도 포함되었다.

다만 몽골 투그릭으로 대량 환전이 필요한 경우엔 그냥 한국 원을 현지로 가져가서 하면 된다. 몽골 현지에서는 한국 원화의 수요가 꽤 많은 편이라 환전율을 미국 달러보다도 잘 쳐주는 경우도 있는 매우 희귀한 동네이다(!). 선호하는 단위는 1만원권과 5만원권. 몰론 미국 달러를 가져가도 손쉽게 환전이 가능하다. 은행에서 환전해도 되고 인근의 시장통에서 환전해도 되지만 당연히 안전성은 은행이 월등하고 환율은 시장통이 우월하다.

2기 투그릭 (1993 ~ 현재)

1993년에 도입되어 2000년과 2003년에 개정판/고액권 발행하여 지금의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다만 ₮20,000은 처음엔 기념권 형태로 등장했다가(2006년) 통용권으로 편입된 케이스라 다소 시기가 늦었다.

Mongol Togrog 2-1st Series (1993~)
Mnt201.jpg Mnt203.jpg Mnt208.jpg
₮1 앞면

(사자)

저액권(₮5 ~ ₮100) 앞면 공통도안

담딘 수흐바타르

중고액권(₮500 ~ ₮20,000) 앞면 공통도안

칭기스 칸 속지마, 개놈이야 (외국인 한정)

Mnt204.jpg Mnt205.jpg Mnt207.jpg
저액권 뒷면 (₮100 / ₮50 / ₮20 / ₮10 / ₮5)

뜯어먹는 풍경

중액권 뒷면 (₮5,000 / ₮1,000 / ₮500)

이동하는 중인 유르트

₮10,000 뒷면

전통 거리와 건물들

Mnt209.jpg
₮20,000 뒷면

몽골 부족의 전통 깃발 (9개)

일반적으로 ₮10단위로 통용되고 ₮5과 ₮1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다만 통장이나 영수증에는 1단위까지 꼬박꼬박 찍히는데 엄연히 통용범주이기 때문. 하지만 유통이 거의 안 되기에 챙겨주는 경우라면 처리용으로 주는 경우나 어쩌다 신권을 받게되어서 인심좋게 주는 경우라 보면 된다.

이런 현상을 반증하듯 동전은 ₮20부터 시작한다(...) (☞₮20, ₮50, ₮100, ₮200, ₮500까지 5종류이다. 저액 2종은 알루미늄제, 고액 3종은 백동제이다.) 지폐는 ₮1부터 있는데도! 사용량에 있어선 사람들이 동전은 구경이나 해 봤을까 싶을 정도로 지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본격 몽골여행 네이버 웹툰, 한 살이라도 어릴 때에서도 "동전을 사용하지 않아요. 한국돈으로 10원짜리도 지폐더군요."라고 공언했을 정도.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기 투그릭

4차 (몽골국(1981)-몽골인민공화국 발행(1966))

1966년에 처음 도입되었다. 전면적으로 체계를 바꾸었음과 동시에, 몽골인민공화국(사회경제체제)의 마지막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의 고액권은 사상 처음으로 그림도안(몽골 총독부)이 들어가게 된 시리즈이기도 하다.

1970년에 동전이 일괄적으로 발행되었다.

1981년에 개정판을 내놓았는데, 사실상 색깔만 달라진 것에 불과하다. 다만 25투그릭 대신 20투그릭(산업관련 도안) 단위가 새로 생겼다.

1993년, 자본주의를 도입으로 거래단위가 커지면서 사실상 통용이 종료되었다.

3차 (몽골인민공화국 발행 (1955))

1955년에 도입되었다. 이때부터 몽골력 대신 서력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25투그릭이 앞은 파랑, 뒤는 갈색인 화려한(?) 버전으로 바뀐게 그나마 눈에 띄는 변화.

동전은 4년 후인 1959년에 교체되었다. 중국 생산으로, 죄다 무게가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바뀐 것이 특징. 말 타다가 잘 떨어트리라고 말이다.

2차 (1937/1939)

1937년, 몽골력 27년에 동전부터 도입되었다. 전반적으로 기존 동전과 같지만, 성분을 바꾸어 중액권을 백동으로, 저액권을 알루미늄과 청동을 사용하였다. 이 시리즈부터 더 이상 은을 연관짓지 않게 된 점에 있어 최초의 현대화폐로 볼 수 있다. 지폐는 2년 후인 1939년, 몽골력 29년에 도입되었고, 몽골의 독립영웅인 담딘 수흐바타르가 그려진 첫 지폐이기도 하다. 1941년, 몽골력 31년에 소욤보에서 몽골인민공화국의 국장으로 문양이 바뀌었다. (동전은 4년 후에 바뀌었다.) 그리고 25투그릭이 자색에서 갈색으로 바뀌었다.

1차 (1925/1928)

지렁이 꾸물꾸물 모든 액면이 색깔만 다른 공통도안이다. (소욤보 도안)

1925년(몽골력 15년) 소련 루블을 대체하여 1:1의 비율로 도입되었다. 당시는 은 18g을 1 투그릭으로 했었다. 즉 은본위제화폐. 하지만 1928년 몽골의 정식 법정화폐가 된 뒤에 은본위제는 폐지되었다.

소련 루블을 대체하기 위한 통화라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아 여덟 가지가 똑같이 출시되었다. 단, 3루블 대신 2투그릭을 넣었다는게 차이점이라면 차이점. 심지어 인쇄한 곳도 과거 종주국인 소련이다. 니들 우리한테 독립한 거 아니였어?

갈색 : ₮1, ₮100
녹색 : ₮2, ₮10, ₮50
청색 : ₮5
적색 : ₮20
자색 : ₮25

이 시기에 발행한 동전은 크게 3부류로 나뉜다.

고액권 : ₮1 / 50몽고 (은 90%)
중액권 : 20몽고 / 15몽고 / 10몽고 (은 50%)
저액권 : 5몽고 / 2몽고 / 1몽고 (구리 100%)

그리고 이 구성이 3차까지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

각주

틀: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