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탈

Sand-cement-render.jpg

몰탈(Mortar 모르타르)은 시멘트와 잔골재(모래), 물을 섞어 사용하는 건축재료의 일종이다. 습식 완제품(Ready-Mix)은 "레미탈"이라고 한다.

콘크리트가 뼈대와 벽을 세우는 데 사용된다면, 몰탈은 표면을 마감하는 데 사용된다. 온돌을 마감하거나, 틈새를 메우고, 타일 떠붙임이나 스티로폴 등의 마감재를 뿜칠 부착하는 등 뒷정리에 주로 사용한다. 단, 조적식 건물의 경우 벽돌을 쌓으면서 몰탈을 발라서 고정하므로 주재료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콘크리트는 굵은골재(자갈)가 사용되므로 피니셔로 표면을 따로 잡지 않으면 울퉁불퉁한 채로 남지만, 몰탈은 굵은골재가 없기 때문에 표면이 말끔하게 정리된다. 이런 성격을 이용하여 마감재로 많이 이용하는 것이며, 아예 묽게 타서 바닥 수평을 맞추는 용도로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