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레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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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행판 (1992 ~ 1993, 몰도바 쿠폰) ===
=== 선행판 (1992 ~ 1993, 몰도바 쿠폰) ===
교환비는 1(쿠폰):1(루블)이다 인쇄 자체는 1992년으로 추측되나, 실제로는 1993년 11월에 보급되었다. 종류는 레우화가 3종(L1, L5, L10)이고, 소련 루블을 대체하고자 만든 임시통화 성격의 쿠폰<sup><small><s>[[쿠폰|Coupon]]</s> cupon, 1레우 = 1000쿠폰, 1쿠폰 = 1[[소비에트 루블|소련루블]]</small></sup>이 4종(50, 200, 1000, 5000)이다.  
인쇄 자체는 1992년으로 추측되나, 실제로는 1993년 11월에 보급되었다. 종류는 레우화가 3종(L1, L5, L10)이고, 소련 루블을 대체하고자 만든 임시통화 성격의 쿠폰<sup><small><s>[[쿠폰|Coupon]]</s> cupon, 1레우 = 1000쿠폰, 1쿠폰 = 1[[소비에트 루블|소련루블]]</small></sup>이 4종(50, 200, 1000, 5000)이다.  


다만 이 시리즈가 발행된 1993년에 곧장 본판(신권)에 해당하는 20레우권<sup><small>※똑같이 11월에 발행</small></sup>이 발행되었고, 초기 계획에는 없었던 선행판의 레우화 3종의 교체마저 반년 뒤인 1994년 초에 바로 이루어졌다.
다만 이 시리즈가 발행된 1993년에 곧장 본판(신권)에 해당하는 20레우권<sup><small>※똑같이 11월에 발행</small></sup>이 발행되었고, 초기 계획에는 없었던 선행판의 레우화 3종의 교체마저 반년 뒤인 1994년 초에 바로 이루어졌다.

2021년 6월 23일 (수) 17:43 판

{{{화폐이름}}}
화폐 정보
사용국 몰도바
기호 L
지폐 L1, L5, L10, L20, L50, L100, L200, L500 (드물게 통용 : L1000)
동전 5b, 10b, 25b, 50b, L1, L2, L5, L10
(폐지 : 1b)
환율 65원/L (2020.11.26 기준)

소개

몰도바의 레오(Leo) 계열 통화이다. 일단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법을 만들어 두기는 했으나, 정작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선 자체통화를 사용하고 있어 유명무실하다. 루마니아 레우와는 가까운 친척 같은 통화로, 발권은행의 로고만 하더라도 루마니아 국립은행과 한끗차이라 유심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쉽지 않다.[1] 복수형도 루마니아와 동일한 레이 / 바니. 허나 양쪽 환율이 크게 다르므로 상호간 직접 통용은 불가하다.

몰도바도 은근히 유로화를 노리고 있으나, 경제적인 발전 기미가 도통 보이질 않는 점과 그러면서도 쉽사리 붙잡지 못하는 인플레이션이 발목을 잡는 듯 하다.

환전 및 사용

한국에서 취급하지 않는 통화이며, 개인 거래도 거의 없음에 가깝다보니, 미국 달러나 유로를 챙겨가서 이중환전을 하는게 일반적이다. 그 이외의 통화는 달러/유로에 비해 많이 푸대접이다. 반대로 몰도바 레우화는 루마니아에서나 겨우 취급해주는 수준이며, 그 밖의 국가에서는 거의 듣보잡 통화로 보기에, 역환전은 어지간해선 몰도바 국내에서 끝내두는 것이 심신에 좋다.

최소 거래액은 L0.05(=5반)이다. 법률적으로는 L0.01까지 통용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1반 동전 발행도 2007년부로 중단시켰을 정도로(단, 사용은 가능) 0.01단위는 무의미하다. 아예 반 단위(50반=28원 정도)자체가 푼돈 취급이고, 실상 레우 단위부터 본격적으로 돈이라는 인식이 있다. L.1 및 L.5는 동전과 지폐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그 이상은 지폐로, 그 이하(B.50, B.25, B.10, B.5)는 알루미늄제 동전만 유통된다. 최고액권인 L.1,000은 너무 비싸다고 수요가 없는 탓에 신규 발행을 중단해서(단, 여전히 현행권으로 유지중.) 찾아보기 어렵고, 그 아래 단위인 L.500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그 다음 고액권인 L.200가 사실상 최고액권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 환율을 생각하면 L.200이라 해봤자 겨우(?) 1만원 남짓이다. 그만큼 몰도바의 물가는 최빈국의 명성(?)에 걸맞게 유럽권 최저수준을 자랑한다. 물가 싸기로 소문난 슬로바키아나 불가리아도 몰도바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정도고, 마케도니아나 우크라이나 정도와 맞붙어야 겨우 상대가 될 정도로 생활물가와 여행자물가 고루고루 저렴하다. 최후의 소련영향권[2]으로 알려져 있는 점, 너무 깊숙한 곳에 자리한 지리적 여건상 몰도바까지의 경로짜기가 쉽지 않은 점, 그러면서 세계사에 별로 알려진 것이 없는 구석진 동네 이미지, 1992년까지 내전으로 위험하다는 인식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점이 그랜드 크로스를 이루어 관광업 성과가 매우 절망적이다. 그러나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자 유럽 와인의 최초 발상지 후보라는 컬트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어, 와인 애호가들이 저렴한 값에 즐기려 방문하는 경우는 제법 많다고 한다. 또한 특산물인 몰도바 와인은 몰도바 내부에서야 저렴하지, 바깥으로 수출하려 하면 운송 경로가 복잡해서 어마어마하게 비싸지기에, 더더욱 와인을 위해 들리게 된다고 한다.

현찰 시리즈

본판 (1993 ~ 현재)

1994~1995년에 걸쳐 저액권부터 순차적으로 발행하다가, 이후 1999년 L.500 및 2003년 최고액권 L.1000 까지로 하여 현행 구성이 완성되었다. 다만 나중에 나온 고액권들도 기획 연도인 "1992년"이라 찍혀 있는 것을 보면 그 이상도 계획에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L.1000을 넘어가는 액면은 처음부터 없었던 모양이다. L.10 이하를 제외한 나머지 통화의 기획 자체는 1992년에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2015년 우측하단의 숫자를 앞뒷판맞춤으로 바꾼 개정판(2판)을 발행하였다. (L.1000 제외) 개정판과 구판은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Leu Moldovenesc Series 1993~
초판 (앞면)[3], 쉬테판(켈 마레) 3세몰도바 대공 2판 (2015 ~)
MDL211.jpg MD 100 lei 2015 rev.jpg
L.1 (1994.05) 카프리아나 수도원 L.5 (1994.04) 성 두미트루의 교회 (오르헤이) L.10 (1994.04) 히랴우카 수도원
MDL202.jpg MDL204.jpg MDL206.jpg
L.20 (1993.11) 소로카 요새 L.50 할보바트 수도원 L.100 티기나 성채 (벤데르 성채)
MDL208s.jpg MDL210.jpg MDL212.jpg
L.200 (1995.09) 키시너우 시청사 L.500 (1999.02) 키시너우 대성당 L.1,000 (2003.10) 몰도바 대통령궁
MDL214.jpg MDL216.jpg MDL218.jpg
※참고사항 : 뒷면의 좌하단 부분은 앞면의 우하단 부분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구권과 신권의 모습이 다르다. (위 표에서는 L.20만 신권의 모습)
  • 2018년 10월 3일, 몰도바국립은행 측이 2019년 초부터 폴리머 소재로 바꾸어 발행할 계획이 있음을 공식 발표하였으나, 구체적인 변경 시안을 명시하지 않은 채 그대로 잊혀졌다.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선행판 (1992 ~ 1993, 몰도바 쿠폰)

인쇄 자체는 1992년으로 추측되나, 실제로는 1993년 11월에 보급되었다. 종류는 레우화가 3종(L1, L5, L10)이고, 소련 루블을 대체하고자 만든 임시통화 성격의 쿠폰Coupon cupon, 1레우 = 1000쿠폰, 1쿠폰 = 1소련루블이 4종(50, 200, 1000, 5000)이다.

다만 이 시리즈가 발행된 1993년에 곧장 본판(신권)에 해당하는 20레우권※똑같이 11월에 발행이 발행되었고, 초기 계획에는 없었던 선행판의 레우화 3종의 교체마저 반년 뒤인 1994년 초에 바로 이루어졌다.

Cupon & Leu Moldovenesc Series 1993/1994
쿠폰화 앞면 쿠폰화 뒷면 레우화 앞면 레우화 뒷면
1000 cupon. Moldova, 1993 a.jpg 1000 cupon. Moldova, 1993 b.jpg

각주

  1. 루마니아▶BancaNationalaaRomaniei.jpgBancaNationalaAMoldovei.jpg◀몰도바
  2. 몰도바의 수도인 키시너우를, 서유럽 사람들이 일부러 '소련스러운 도시'로서 구경 갈 정도다(...)
  3. 단, 상하 문양 패턴은 권종마다 미묘하게 다르다.
  1. 여기에 해당하는 이전 화폐는 동전도 교환대상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