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행정구역)

(面)은 대한민국북한행정구역 단위다.

대한민국에서 면은 도농복합시의 하위 행정구역에 속한다. 과 함께 읍면동이라고 불리며 시군구 아래에 존재하는 행정구역으로, 면(그리고 읍)의 하위에는 가 존재한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면은 조선시대 때부터 의 산하에 있었던 행정구역이지만, 면이 제대로 된 행정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1917년이라 볼 수 있다. 이것이 현대까지 내려와 쓰이고 있다.

조선시대 때에도 있던 지명의 작명 패턴 중 외남면(外南面), 내남면(內南面), 남일면(南一面), 남이면(南二面), 중남면(中南面), 남면(南面), 좌서면(左西面)처럼 방위로 이름을 지은 경우가 꽤 차지한다.[1] 부군면 통폐합과 해방 이후 행정구역 조정 때에도 이 작명 패턴을 지켜서 새로운 지명을 만들었다. 실제 사례로 상주시 외남면은 조선시대에는 내남면이었다가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으로 외남면으로 개칭되었다.

설치 기준[편집 | 원본 편집]

별다른 설치 기준은 없다. 면이 이미 있던 행정구역이기도 하고, 인구가 늘어나면 으로, 로 승격하면 된다. 반면 기존 이나 을 면으로 전환시킬 법적 근거가 없어서 면이 새로 설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기존의 면을 나눠서, 또는 읍에서 일부를 떼어내어 면을 신설하는 경우는 있다.

일반적으로 면의 인구가 2만 명 이상이 되면 읍으로 승격시키는데 해당 기초자치단체의 의사가 심하게 반영되서 인구 2만이 되지 않았지만 될 예정일 때 미리 승격하기도 하고, 인구가 4만 8천이 되었는데도 읍으로 승격하지 않기도 한다.

과대면[편집 | 원본 편집]

상술했듯이 면을 으로 전환하는데 해당 시군과 면민의 의견이 심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승격요건을 충족시켰음에도 승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면이 읍으로 승격되는 데에도 일부 농어촌 특혜를 잃기 때문에 반대하는 경우도 많다.

2018년 8월 기준 가장 인구가 많은 면은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은 인구가 4만 8천여 명인데 이건 가장 인구가 적은 강원도 태백시보다도 많다. 승격되는 순서로 보면 인구는 면<읍<시 순서야 하는데 이미 시를 초과해버리는 면이 나타나버린 것이다. 그래도 과거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에 비하면 약과이다. 장유면은 주민들이 읍 승격이나 분동을 반대해서 면인 상태로 13만이라는 엄청난 인구를 찍다가 결국 장유 1, 2, 3동으로 분동되었다. 이후 최다인구 면 타이틀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에 넘어갔다가 정관면이 정관읍으로 승격되면서 현재의 순천시 해룡면이 최다인구 면이 되었다.

대체적으로 면은 산하의 경우 네 자리 수 인구가 대부분이고, 산하의 경우엔 다양하다. 섬이거나 시 외곽의 경우 2천~8천 여명이 일반적이고 도시화되었거나 시가지와 가까운 경우엔 1만 명을 넘는 경우가 많고 과대면이 되거나 읍으로 승격되기도 한다.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읍에 비해 개수가 굉장히 많다.

자치단체청사 소재지인 면[편집 | 원본 편집]

군청의 경우 군청소재지는 읍으로 승격되므로 군청소재지인 면은 없다. 있어도 금방 읍으로 승격된다. 시청의 경우는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이 유일하게 면 중에 시청이 있다.

도청 소재지인 경우도 없는데, 일반적으로 면에 도청이 들어서면 신도시가 조성되고 인구가 늘어나 몇년 안에 읍으로 승격되는 경우가 많다.

특이한 이름의 면[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몇 개는 끼워넣기 일 것 같지만 전부 다 실존하는 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