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아4 티셔츠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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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클로저스 캐릭터 성우 교체로 인해 논란이 벌어진 사건으로, 최초 논란이 되었던 게임계에서부터 시작된 불이 문화계의 한 축을 뒤흔들어 놓았으며, 파급효과가 점점 커져나가는 중이다.

사태 추이

발단

2016년 7월 7일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신캐릭터 티나가 발표되었다. 해당 캐릭터의 성우는 김자연으로 지정되어 있었고, 시기상 녹음이 완료되어 게임 내 런칭만 기다리고 있었다. 런칭 이틀전인 7월 18일에 성우 트위터 계정에 티셔츠를 인증한 트윗이 올라왔고,[1]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놓게 된다.

해당 티셔츠는 페이스북 페이지 메갈리아4에서 텀블벅 모금을 진행한 티셔츠로, "GIRLS Do Not Need A PRINCE"(여자는 왕자님이 필요없다)라는 문구를 담은 심플한 티셔츠이다. 티셔츠를 받았다는 건 해당 프로젝트를 후원했다는 의미.

클로저스 게이머들은 메갈리아 사상을 지니고 있는 성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으며, 운영사인 넥슨나딕게임즈는 성우 교체를 약속했다.[2] 한편 김자연 성우는 입장을 정리한 글을 올렸다.

넥슨 보이콧과 잇따른 지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공지

김자연 성우가 강판되자 사상만으로 넥슨이 부당해고를 했다면서 보이콧 운동이 벌어졌다. 넥슨 계정 탈퇴 요청이 쇄도했으며,[3] 넥슨 본사 앞에서의 시위도 계획되었다. 이와 함께 성우의 강판을 반대하고, 메갈리아나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는 사람도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시위는 넥슨과 홍대 2군데에서 열렸다. 홍대 시위의 경우 원래 넥슨에서 열리기로 했으나 김자연 성우의 입장을 존중해 홍대로 옮긴 것이며, 넥슨 앞에서 열린 시위는 홍대 시위와 관련이 없다.[4] 넥슨은 충돌을 최대한 꺼렸으며,[5] 시위대는 '하늘에서 페미가 빗발친다', '여혐 넥슨 안 사요', '시계는 (와치), 오버워치!', '페미니즘도 너프해보시지' 등의 구호를 외쳤다.[6]

클로저스에 대한 등급 재심의 요청도 빗발쳐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한 자제 요청을 공지하기도 했다.[7]

지지자에 대한 거부 운동

"야이~ㅎㅎㅎ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인터넷 상에서 메갈리아 지지를 밝힌 이들 중에는 웹툰 작가[8]나 일러스트레이터 등 서브컬쳐 종사자가 많았으며, 이들이 펴낸 작품에 별점 테러나 악플을 행하기 시작했다. 이런 네티즌들의 반응에 공급자들이 수요자들을 비하하면서 사태가 엉뚱한 방향으로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일부는 뒤늦게나마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거나 사과문을 올렸지만, 모욕당한 (혹은 그렇다고 느낀) 주 수요층의 반발 행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특히 이번 사태에 휘말린 작가 비율이 높았던 레진코믹스는 편집부 내 메갈리아 직원이 있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9] '메갈코믹스'라는 멸시를 당하며 환불 및 탈퇴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10] 거기다 레진코믹스는 경쟁업체들에 비해 미온적으로 대응한데다 유료 과금 관련 취약점까지 드러나면서 곤혹을 치뤘다[11]

앞서 서술하였듯이 일부 작가들은 독자들을 우롱하는 글을 올려 사태가 악화하는 데 일조했으며, 일부 네티즌 사이엔 이런 작가들이 웹툰을 그려서는 안 된다면서 과거 웹툰 규제 반대 운동이었던 "No CUT" 운동을 비꼬아 "Yes CUT"을 외치며 규제 도입에 찬성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12] 이 사태가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독자의 트윗을 '작가의 트윗'이라며 잘못 올렸다가 다음날 수정하는 일도 있었다.[13][14]

정당 내분으로까지 확산되다

정의당은 7월 20일 문화예술위원회가 낸 논평으로 인해 내부 갈등이 빚어지며 평당원을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거세다. 중앙당은 노동자 처우에 대한 논평으로써 검토했을 뿐, 여성혐오 관련 이슈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며, 사무총장은 월요일을 기다려달라고 하였다.[15] 7월 25일 저녁에 발표된 상무집행위원회 논의 결과[16]에서, 중앙당은 노동권 침해 문제에 한해 사실과 다르게 서술된 점과 논평 발표 과정에서의 절차상 하자를 인정하여 논평을 철회하였다. 이 과정에서 상무위원회 참여자 대부분이 '논평에 문제 없다'고 판단했으나 노회찬 원내대표가 강력하게 주장해 결정되었다는 기사[17]가 있었으나 의도적인 오보로 밝혀졌다. 노회찬 원내대표가 철회에 동의하기는 했으나, 상무위원회 참여자 대부분이 '논평에 문제 없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18]

이러한 움직임에도 당원들의 반발이 줄어들지 않자 심상정 상임대표가 직접 등판하였다. 이후의 움직임은 하단에 계속된다.

동인 활동에 대한 민원 및 신고

레진코믹스에서 활동하는 한 작가가 옹호발언 및 독자 모욕 이후 동인 쪽으로 활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웹툰갤러리를 주로한 동인 활동의 위법활동 신고와 민원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신고와 민원은 주로

  • 무단 2차 창작 활동에 대한 저작권 침해
  • 사업자신고를 하지 않고 탈세를 한 것
  • 심의를 받지 않은[19] 음란물 제작 및 판매
  • 주최 장소와의 계약 조항 중 상업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의 위반

가 메인으로, 그 동안 온리전 등에 참가한 팬들이 모르고/알고도 방관한 것들이다. 쏟아지는 민원과 신고에 여러 온리전이 장소를 옮기거나 취소되는 소동이 있었다. 에로동인지 부스가 대거 참여취소되는 일도 있었다. 서울 코믹월드는 행사 당일 서울시에서 비공식적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20] 웹툰갤 유저들이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 관련 동인 활동을 저작권자인 월트 디즈니와 타임 워너에 신고하기도 하여, 향후 저작권 침해 소송의 우려도 나왔다. 일부 동인들이 통신판매를 하려고 하자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사업자등록 여부, 음란반포로 신고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실제로 온리전을 진행하는 곳에서 에로동인지를 무더기로 구매한 뒤 경찰에게 보여주거나 음란물 판매 의심으로 신고하여 행사장에 경찰이 출동한 경우도 많이 있었다.

화난 부스 참가자, 팬들의 성화에 웹툰 갤러리 등지의 사람들은 "합법적으로 하면 되지"라는 반응만을 보였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 메갈리아/워마드의 불법행위(부동액 커피, 불법 낙태, 마약 등등)를 신고하고 각종 비하발언을 캡쳐해 기자·국회의원 등에게 알리는 이들도 많이 있었다.

쟁점

메갈리아4가 무엇인가

"메갈리아4"는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페이지인 "메갈리아" (메갈리아1), "메갈리아2", "메갈리아3"를 이어가는 페이지로, 페미니즘 관련 이슈를 다루어 여성들의 관심 유도를 목표로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김치녀' 같은 여성혐오 페이지는 유지하면서 자신들을 포함한 다른 페미니즘 페이지가 삭제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민사 소송을 기획했다. 해당 법률 자금 펀딩에서 목표치의 14배인 1억 3401만 7726원을 모금했고,[21] 페이스북 코리아와의 법적 싸움에 쓰고 남은 돈을 여성 차별 관련 사건의 법률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다.[22]

문제가 되는 부분은 그 '사건'의 범위에 메갈리아 활동[23]도 포함된다는 점, 판매자 측이 자신들의 돈으로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의자 (물론 여성)도 법률 지원을 받을 것[24]이라고 밝힌 점, 메갈리아4 운영자가 메갈리아에서 활동중이라는 점[25]이다.

지지파 중 일부는 "메갈리아4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메갈리아라는 '웹사이트'는 다른데도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정도로 혐오를 표출하냐"고 주장한다. 또한 메갈리아미러링 과정에서 혐오 표현에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빠져나와 만들어진 것이 '메갈리아4'라고 말하고 있다. 펀딩 금액의 1순위는 페이스북 코리아와의 민사 소송에 쓰이며 '모든' 메갈리아 회원들을 지원한다고 밝힌 것이 아니다.

이런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비꼬는 의미로 '4만 붙이면 다른거냐!'며 온갖 종류의 ~4 패러디[26]를 만들었다.

넥슨이 부당해고를 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고'라는 것이 성립되지 않는다. 일단 김자연 성우는 넥슨에 고용된 상태가 아니었다. 성우가 프리랜서로서 단발성으로 특정 캐릭터의 음성녹음에 대해 계약을 맺고 용역을 제공하는 관계였기 때문이다.

만약에 넥슨이 계약기간 도중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계약했던 만큼의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부당한 계약파기'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사태가 촉발된 시점이 런칭 직전이었으므로 녹음 작업은 이미 종료되었고, 넥슨과 나딕게임즈는 녹음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 상태이며, 녹음한 음성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성우 본인과 협의한 상태다.[27] 넥슨측에서 '계약을 해지한 것이 아니다.', '계약은 유지하되, 목소리는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면, 계약상에 '반드시 녹음한 음성을 게임상에서 사용한다.'라는 내용까지 들어가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부당계약파기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넥슨과 나딕게임즈는 그저 녹음된 데이터를 폐기하고 다른 사람과 계약해 녹음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 티나가 게임에 출현한 시점에서는 목소리가 없다.

다만 성우에 대한 대처가 부당 조치인지 아닌지와는 별개로, 회사로서의 이번 일에 대한 대처 방식은 다소 부적절했다는 평이 있다. 일을 진행하면서 가져올 파급효과에 대해서 지나치게 안일했다는 평이 주가 되고 있는데, 이는 성우 설득 후 자진하차라는 방식으로 명분을 얻고, 회사 차원에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지적·사과하는 글을 올려 괜찮은 평을 받았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의 조치와 대조되면서 더 강조되는 측면이 있다.[28]

검열 논란

공급자들의 압력에 굴복한 자체검열과 '예스컷 캠페인' 또는 '노실드 캠페인'으로 대표되는 수요자들의 반발이라는 2가지 쟁점이 있다.

물론 공공 또는 자신이 속한 시장집단에 손해를 끼친다면 도태되는 것이 옳겠으나, 본 사건의 발단처럼 단순히 특정 사상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 사람이 만든 것을 퇴출시켜도 되는지 여부는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이다. (이는 표현의 자유와도 맞닿아 있는 문제이다.) 한 편에서는 친페미니스트적 인물들에 대한 사회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편에서는 "사상 문제가 아닌 그 티셔츠의 숨은 목적을 달성시킨 게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어 상호 간 논쟁의 핀트가 어긋난 상태이다.

수요자들이 반발 시위의 수단으로 '검열'을 들고나온 것 또한 굉장히 위험한 문제이다. 제대로 조직화되지 않은 이상, 각자 검열을 주장하는 이유야 다르겠지만 주류는 '노컷 캠페인으로 함께해왔던 같은 편의 토사구팽을 견제하기 위함'이자 '(실제 성사될 지 여부는 알 거 없고) 너희들도 당해 봐라'는 배신감과 교훈성 사이를 줄타기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다보니 결국은 공멸하고 군사독재 시절로 회귀할 거냐는 비판까지 나오는데, 이는 기존 기득권자·검열권자의 조치가 아니라 수요자들이 직접 그 조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검열권자 입장에서는 충분한 명분이 생기게 되어 향후에 검열 조치를 약화시키기가 훨씬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로 소극적인 대처와 웹툰 규제에 대한 무관심 (즉, 규제가 이뤄지든 말든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을 내세운 "노실드 켐페인"로 대처하고 있는 상태이다.

단, 캠페인을 하는 이유에 독자에 대한 비하적 발언도 상당부분을 차지하므로, 이러한 검열 운동을 단순히 메갈리아 때문에 한다고 봐서는 안된다. 웹툰 갤러리, 루리웹, 오늘의 유머 등지에서 이뤄진 레진코믹스 집단 보이콧과 캠페인 시작은 여러 작가들의 트윗에 독자들이 분노하면서 시작되고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각 커뮤니티 및 단체별 반응

DC인사이드

  •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걸리는 로고를 'dcinside.com 4'로 바꾸었다.
  • 웹툰 갤러리레진코믹스 탈퇴 인증과 특정 대학의 학연 문제 발굴, 각종 민원사항 등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이런 것도 있다[29]
  • 클로저스 갤러리는 초반에 초상집 분위기였으나, 넥슨과 나딕게임즈의 빠른 움직임으로 사태가 정리되자 멀찍이 떨어져 관전중이다. 노이즈 마케팅이 성공했다는 식으로 치부하며 싱글벙글하는 분위기.
  • 주식 갤러리와 평소 여성시대 계보와 사이가 나빴던 무한도전 갤러리, 웹툰 갤러리와 관계있는 카툰연재 갤러리 등을 제외한 기타 갤러리들은 크게 관여하지 않는 상황이다.

루리웹

유머 게시판이 유머4 게시판으로, 애니메이션 잡담 게시판이 애니메이션 잡담4 게시판으로 바뀌었다.

원래는 메갈리아 관련 언급을 금지했었지만, 지켜지지도 않을뿐더러 사안이 더욱 심각해지자 유머 게시판 관리자가 "옹호할 게 따로있지 ㅅㅂ 메갈을..."이라고까지 하며 공지를 내리고 메갈리아 관련 언급을 허용했다.[30] 이후 게시판 이름이 '유머4 게시판'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앞서 언급한 메갈리아4와 메갈리아의 관계 문제를 풍자한 것이다.

모든 게시판이 이 사태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아니었지만 다수의 게시판에서 옹호발언을 한 작가를 비판하였다. 메갈리아 옹호 발언을 한 작가 중 루리웹에서 조공을 받아간 이들도 있고, 그 중에는 독자의 지능을 운운한 작가도 있어 배신감을 느꼈다는 이들도 다수 있었다.

JTBC의 7월 27일 보도가 나온 뒤 졸지에 일베 유저가 되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고, 여러 유저들이 실성하였는지 일베 말투를 따라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오늘의유머

이번에는 여혐충에 일베충으로 모함당한 탱커[31], 또는 오유가또!

정치적·사회적으로 큰 뒷통수를 연이어 맞았다고 주장한다. 특히 타 커뮤니티에 비해 여러 분란을 겪어가면서까지 진보세력들을 결집하는데 앞장선 '탱커' 역할을 자처했던만큼, 정의당을 지지했던 유저들의 대다수가 자신들을 배신했다는 의견이다.

검열에 찬동하는 집단 취급을 받자 이에 대해 반발했고, 이후로도 정의당 부위원장의 발언과 원내대표들의 엉뚱한 행사 참석[32]으로 배신감을 느꼈는지 '10억원/1방문 = 1오유'[33]라는 단위 신조어와 이런 이미지마저 나왔다.

이 때를 기점으로 정의당에 호의적인 태도는 사실상 사라졌고,[34],= 루리웹과 마찬가지로 JTBC의 보도 이후 멘붕한 유저들이 일베 말투를 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정의당

어떤 비인가단체가 쏘아올린 작은 빅엿

논평이 나간 후 사흘이 되도록 중앙당 차원에서의 움직임이 없자 일시적으로 탈당 러시가 일어났고, 이후 올라온 사무총장의 글 또한 '월요일까지 답변 곤란'은 오히려 분열을 촉진시킨 모양새다.[35] 거기다 두 명의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중 유성민 부위원장이 사과가 아닌 반박문을 써오자 갓치 발언이나 반 메갈리아 페미니스트 따돌림 등이 재발굴되었으며, 당원 커뮤니티 내 클럽 '비상대책위원회'의 회원은 24일을 기점으로 100명을 넘었다. 논평에 찬성하는 입장에서도 지원을 호소하는 글을 남겼지만, "페미니스트에게는 왕자님은 필요 없지만 언니가 필요하다"로 해석됨과 동시에 당대표를 '언니'로 호칭하는 바람에 집중포화를 맞은 바 있다.

25일 발표로 논평 자체는 철회되었으나 당사자인 권혁빈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은 발표 이전부터 철회 소식을 듣고 대노하였고 철회 직후 인터뷰를 통해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다.[36] 중앙당 또한 비판적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의 출입을 제한[37]시키고, 논평으로 인한 여파에 대해 추가적 조치 없이 김세균 공동대표에게 후속 사업의 책임을 전가하는 등의 행동으로 또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

27일에는 한 당원이 문화예술위원회가 인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여론 선동과 증거 조작을 일삼았다는 다른 당원들의 주장을 정리하여 폭로했으나[38] 유성민 부위원장은 28일 해명문을 올렸다.또 새벽이냐... 클럽 '비상대책위원회'는 당내 위원회가 아님에도 비대위 명칭을 사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당원비상대책회의'로 이름을 바꿔 27일 기준 참여회원 수가 200명을 넘겼다. 또한 28일 오전에는 문예위 폐쇄와 관련자 징계가 결정되었다는 보도[39]가 나왔으나 오보로 밝혀졌고,[40] 실제 상무집행위원회 결정사항에서는 당기위원회를 거쳐야 징계를 논할 수 있으므로 별도 조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41]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젠더 문제 논의를 위한 TF'를 논의하기도 하고 심상정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나, 실제 반응은 심상정 번역기가 나올 정도로 싸늘했다. 결국 30일 저녁 권혁빈 부위원장이, 31일 또!새벽 유성민 부위원장이 사퇴하였...는데, 뒤끝 작렬하는 발표문[42]을 쓰고 갔다. 이 발표문들에는 일각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문예위가 실제 인가를 받지 않은 임의단체임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전까지는 계속 부정하다가 김세균 대표와 심상정 대표가 입장을 천명한 뒤에야 꼬리를 내린 모양새라 당원게시판은 여전히 문예위에 부정적인 의견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나무위키

사관 이미지답게 많은 기록을 작성하고 있지만, 살생부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여성시대-메갈리아 계보와의 악연이 있는만큼 그에 대한 반발성 편집이 빈발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 관련 옹호와 비판 의견을 남긴 유명인에 관해서 박제 및 목록화 시키고 있기 때문에 '살생부'나 '마냐사냥'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차라리 이런 '살생부'가 있어 옹호 유명인들이 일이 식고 나서 다시 기어나오는 걸 막게 해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메갈리아/워마드

  • 본 사태의 주인공인 티셔츠의 디자인이 워마드에서 나왔다고 알려졌다.
  • 넥슨 시위에 참가한 한 메갈리아 회원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다는 이유로 쫓겨났다.
  • SNS에서는 #나는메갈이다 해쉬태그 선언을 하는 사용자들이 생겼다.
  • 25일 밤에 웹툰 갤러리를 도배하려 했으나 실패하여 갤러들의 놀림감이 돼버렸다.
  • 넥슨 시위에 제공된 롯데리아 햄버거 값에 대해 뻥튀기 의혹횡령 의혹이 제기되어 내분이 일어나고 있다고 알려졌다.

기타

  • 7월 24일, 친정부적 단체인 한국웹툰산업협회의 임성환 이사장은 최근 '메갈 티셔츠' 논란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갈리아 작가들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혔다.[43]
  • 7월 26일, 딴지일보에서 사태를 정리한 기사를 올린 뒤 옹호측으로부터 공격받은 바 있는데, 공격이 잠잠해진 뒤 워마드에서 자유게시판의 유명 유저를 물고 뜯어 치킨각을 세웠다.
  • JTBC 뉴스룸의 7월 27일 보도에서 현재의 사태를 여혐 문제로써 분석하던 중 '일베 등'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44] 反메갈리아 커뮤니티들이 일제히 멘붕을 일으켰다.
    • 2타로 한겨레도 메갈리아 계보를 '일베에 조직적으로 대항한 유일한 당사자'로 소개하면서 "메갈리아에 고마워해야 하는 것"이라는 논조의 기사를 실었고,[45] 3타로 전통의 경향신문도 반대파를 파시스트로 표현하는 기사를 실었다.[46]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反메갈리아를 넘어 反일베 커뮤니티들에서는 한겨레가 망언을 일삼았다며 분개하였다.애시당초 경향신문은 기대도 안 했다는 거지
  • 7월 31일, 한국서브컬쳐협동조합 설립준비위원회가 등장하였다. 현 사태에 대해 무책임하게 일관하는 플랫폼들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주

  1. "I don't need a hero. I need a friend." Star vs. the Forces of Evil EP08 A
  2. 신규 캐릭터 "티나" 성우 교체 안내, 넥슨 클로저스 공식 사이트, 2016.07.19
  3. 넥슨이 '메갈리아' 논란에도 담담할 수 있는 이유, 프레스맨, 2016.07.22
  4. 메갈리아, 판교·홍대서 反 넥슨 시위 예고, 데일리게임, 2016.07.21
  5. 불 붙은 '메갈리아' 논란.. 게임 넘어 웹툰 작가, 개발자, 정치권까지, 인벤, 2016.07.22
  6. “남친**, 클로저스하면 헤어진다!” 넥슨 사옥 앞 여성집회 현장, 인벤, 2016.07.22
  7. 그러나 이러한 요청 이후에 이루어진 심의에서도 클로저스의 등급은 12세 제한으로 나왔다.
  8.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작가가 이런 류의 최고봉으로 도마 위에 올라온 상태로 메갈리아가 실제 저지른 짓을 예시로 들며 이 짓을 하는 집단이냐는 트윗으로 인해서 네티즌들에게 단단히 찍힌 상태이다. 디시위키 등지에서는 이 일이 이렇게 번지게 만든 장본인 취급중.
  9. 레진코믹스 편집부, 메갈리아 연루 의혹, 루리웹, 2016.07.21
  10. “메갈이 그린 만화 안 볼테야” 레진 회원탈퇴 러시… 페북지기 초이스, 국민일보, 2016.07.22
  11. 웹툰 사이트 레진코믹스, 결제 시스템 보안 ‘구멍’, 보안뉴스, 2016.07.22
  12. 방송통신위원회에 "웹툰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긴 이유,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2016.07.22
  13. ‘독자인 게 벼슬인가?’ 웹툰 작가 독자 모독 사건… 페북지기 초이스, 국민일보, 2016.07.25. 기사 도중에 A작가와 C작가는 있으나 B작가 부분이 비어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14. 여기 가운데 트윗 쓴 사람인데요, 트위터(@19cSupervillain), 2016.07.25.
  15. 문예위 논평관련 논란에 대한 당의 입장
  16. 문화예술위원회 논평에 대한 중앙당의 입장
  17. 정의당이 성우 교체 사건에 대한 논평을 철회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6.07.25.
  18. 정의당 성우교체 사건 논평 철회는 노회찬 지시?, 미디어오늘, 2016.07.26.
  19. 사전 심의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으로 판결한 바 있으며, 전두환 정권에 들어와 사라졌다. 사후 심의만 가능하나, 대부분의 동인지는 출판사, ISBN 등의 누락으로 사후 심의도 받을 수 없다. 심의 시스템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
  20. 웹툰갤 관련 게시물
  21. 한 장의 페미니즘으로 세상과 맞서다, 텀블벅
  22. https://www.facebook.com/mersgall4/posts/1202069589828039
  23.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유포, 음화반포, 아동 및 청소년 보호법 위반 ('좆린이 사건' 등)과 같은 혐의들을 포함한다.
  24. 텀블벅 '메갈리아4 법률지원 사업 안내' 스크린샷, 메갈4 티셔츠 수익금이 쓰이는 곳;;에서 2차 인용
  25. 운영자의 작성글 : #@, ## @
  26. 트위터를 예로 들면, 이완용4, 안철수4, 통합진보당4
  27. 넥슨, 클로저스 성우 '부당해고' 아니다, 게임메카, 2016.07.20
  28. 안녕하세요 성우 이선주입니다., 한국성우협회, 2016.07.21
  29. 현 상황과 관련된 패러디 중 몇 안 되는 반대수 0개의 글.
  30. 공지 내림
  31. 논란이 됐던 논평을 낸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유성민 부위원장이 7월 24일 오전 3시에 당원 자유게시판에 올린 반박문의 내용이었는데, 하필 일베저장소가 조작한 자료를 근거로 들고 왔고, 이후 수정한 자료도 워마드에서 조작한 자료였다. 유 부위원장은 7월 28일 해명문을 통해 자료가 조작되었음을 인정하였다.
  32. 팬클럽 발족식, 개고기 반대 시위 참여 등
  33. 원문에서는 "1 방문당 1 아빠"로, '아빠'라는 단위는 논란이 됐던 푸르덴셜생명의 2006년 광고를 비꼬는 데서 비롯하였다.
  34. 단적으로 당원비상대책회의에 가입하면서 끝까지 버티던 당원이 탈당하면서 정의당 지도부를 적으로 규정한 글이 베스트오브베스트로 올라갔다.
  35. 이날 이후 정의당의 탈당 메뉴 위치가 옮겨져 한 때 탈당 메뉴가 없어진 거냐는 패닉이 있었다.
  36. 정의당, 메갈리아 관련 논평 '철회', 미디어오늘, 2016.7.25
  37. 정의당, 비판기사 쓴 기자에게 "출입명단 제외하겠다", 아이뉴스24, 2016.7.25
  38.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에 정식으로 요구합니다., 2016.7.26.
  39. 정의당, '넥슨 성우 교체 사건' 논평 작성한 문화예술위원회 폐쇄...논평 작성 책임자 징계 결정, 여성신문, 2016.7.28
  40. 여성신문 트위터
  41. 문화예술위원회 논평(2016. 7. 20일자) 관련 상무집행위원회(2016. 7.28) 결정사항, 문예위 관련, 공식 상무위 결정사항 올라왔네요!!!!!에서 공개된 자료를 2차 인용
  42. 권혁빈 부위원장의 발표문, 유성민 부위원장의 발표문
  43. “메갈 작가들과 함께할 수 없다” 웹툰산업회장 일갈… 페북지기 초이스, 국민일보, 2016.07.24
  44. '여혐 논란' 재점화…웹툰 작가들, 일베 회원들 고소, JTBC 뉴스룸, 2016.7.27
  45. “메갈리아는 일베에 조직적으로 대응한 유일한 당사자”, 한겨레, 2016.7.30
  46. “저 만화가를 잘라라”…파시즘 막는다는 파시즘, 경향신문, 2016.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