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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빅맥'으로 맥코인 참여국의 맥도날드 매장 대부분<ref>공항점과 같은 특수점포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ref>에서 실물 빅맥 1개와 교환할 수 있다. 다만 그 기한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로 한정되어 있었다. <s>반년도 못 사는 금생(金生)...</s>
'1빅맥'으로 맥코인 참여국의 맥도날드 매장 대부분<ref>공항점과 같은 특수점포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ref>에서 실물 빅맥 1개와 교환할 수 있다. 다만 그 기한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로 한정되어 있었다. <s>반년도 못 사는 금생(金生)...</s>


탄생 50주년이 되는 2018년 8월 2일에 미국을 포함한 58개국<ref>정규국가가 아닌 해외주나 자치주 등도 포함되어 있다.</ref>에 일제히 배포를 시작했는데, 세부적인 배포방식은 참여국의 맥도날드 영업지사에 따라 그 방침이 조금씩 달랐다. 예로 미국에서는 8월 2일, '''단 하루''' 빅맥 단품이나 세트를 구입할 때에 그 수량에 맞춰서 1+1격으로 배포하였지만,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도리어 더 늦은 8월 6일부터 8월 11일까지 6일에 걸쳐서 일일 50개씩 한정 배포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그것도 저렴한 빅맥 단품이 아닌 당시 한국 맥도날드의 신제품이던 빅맥BLT세트를 구입해야만 1인 1일 1개 제약으로 배포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탄생 50주년이 되는 2018년 8월 2일에 미국을 포함한 58개국<ref>정규국가가 아닌 해외주나 자치주 등도 포함되어 있다.</ref>에 일제히 배포를 시작했는데, 세부적인 배포방식은 참여국의 맥도날드 영업지사에 따라 그 방침이 조금씩 달랐다. 예로 미국에서는 8월 2일, '''단 하루''' 빅맥 단품이나 세트를 구입할 때에 그 수량에 맞춰서 1+1격으로 배포하였지만,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도리어 더 늦은 8월 6일부터 8월 11일까지 6일에 걸쳐서 점포당 일일 50개씩 한정 배포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그것도 저렴한 빅맥 단품이 아닌 당시 한국 맥도날드의 신제품이던 빅맥BLT'''세트'''를 구입해야만 1인 1일 1개씩이라는, 사재기 사태를 매우 염려하는 방식으로 배포하였다.<ref>사재기 자체가 불법인건 아니나, 대체로 그런 손님들은 먹으라는 버거는 먹지 않고 굿즈만 빼돌리고 본품을 그냥 내버리곤 하며, 또한 한정상품을 그렇게 빨리 소모시켜버리면 소비자 클레임 또한 쇄도할 것이 분명한지라, 기업 이미지상으로 매우 곤란해진다. 훗날 맥도날드 BTS세트 출시했을 때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벌여진 일을 떠올려보면 된다.</ref>


또한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1968년~1978년 도안(일명, 68년판)을 제외한 4종류만 배포하였는데, 한국 맥도날드 측에서 직접 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68년판 코인의 문양이 [[욱일기]]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혹시나 발생할 비판 및 비난을 피하고자 일부러 몸을 사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또한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1968년~1978년 도안(일명, 68년판)을 제외한 4종류만 배포하였는데, 한국 맥도날드 측에서 직접 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68년판 코인의 문양이 [[욱일기]]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혹시나 발생할 비판 및 비난을 피하고자 일부러 몸을 사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한국 맥도날드의 이런 조치에 대해서는 한국인 사이에서도 의견이 매우 엇갈리고 있는데, 일단 그 연상된다는 '욱일기' 자체가 전범기인 것은 인정하지만, 맥도날드가 굳이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물건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ref>정작 일본은 맥코인 참여국가가 아니다(...) 옆나라 중국은 참여했으며, 68년판 맥코인을 풀었다.</ref>, 단순히 햇살도안을 갖다놓고 욱일기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에 가깝지 않겠냐는 것이 논점의 핵심이다. 만일 이런 경우도 욱일기를 연상시켜 군국주의를 나타내고 있는게 맞다고 해석해야 한다면, [[불교]] 사찰에서 쓰이는 만(卍)자 또한 [[하켄크로이츠]]를 상징하고 있으니 불교가 공식적으로 [[나치즘]]을 찬양하는 것이다(?)라는 논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
하지만 한국 맥도날드의 이런 조치에 대해서는 한국인 사이에서도 의견이 매우 엇갈리고 있는데, 일단 그 연상된다는 '[[욱일기]]' 자체가 전범기인 것은 인정하지만, 맥도날드가 굳이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물건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ref>정작 일본은 맥코인 참여국가가 아니었다(...) 옆나라 중국은 참여했으며, 68년판 맥코인을 풀었다.</ref>, 단순히 햇살도안을 갖다놓고 욱일기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에 가깝지 않겠냐는 것이 논점도 있었다. 그러나 끝내 한국에서 68년판이 풀리는 일은 없었고, 결국 정책 덕택(?)에 어떻게든 완집을 목표로 하는 수집가들은 하는 수 없이 해외직구 등을 통해 웃돈을 얹어가며까지 68년판을 들여오기도 하였다.


여튼간 이런 덕택(?)에 68년판을 어떻게든 수집하려는 사람들이 이베이와 같은 해외 사이트에 몇 만원을 카드 결제해가면서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s>애국 좀 해볼까 했는데 외화유출 크리 잼</s>
[[File:McCoinAll.jpg]]
 
* 각 도안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
== 상세 설명 ==
: 1968 ~ 1978 ('70s) : 「빅맥의 탄생」(1967년)과 「플라워 파워 (Flower power)」= 반전(反戰)을 외치던 당시 청년층의 [[히피]] 문화를 상징하는 도안
* 1968 ~ 1978 ('70s) : 「빅맥의 탄생」(1967년)과 「플라워 파워 (Flower power)」= 반전(反戰)을 외치던 당시 청년층의 [[히피]] 문화를 상징하는 도안
: 1978 ~ 1988 ('80s) : 「[[팝 아트]]」를 상징하는 도안
* 1978 ~ 1988 ('80s) : 「[[팝 아트]]」를 상징하는 도안
: 1988 ~ 1998 ('90s) : 「대담한 추상 (Bold and Abstract)」의 문양으로 그려진 도안
* 1988 ~ 1998 ('90s) : 「대담한 추상 (Bold and Abstract)」의 문양으로 그려진 도안
: 1998 ~ 2008 ('00s) : 「신세기(新世紀)의 미래기술」을 나타내는 도안
* 1998 ~ 2008 ('00s) : 「신세기(新世紀)의 미래기술」을 나타내는 도안
: 2008 ~ 2018 ('10s) : 「다양한 통신의 발달」을 아이콘으로 표현한 도안
* 2008 ~ 2018 ('10s) : 「다양한 통신의 발달」을 아이콘으로 표현한 도안
: 공통 뒷면 : "1빅맥" 액면표기 및 50주년 기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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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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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6일 (목) 16:29 판

맥코인(MacCoin, McCoin)은 햄버거 전문 패스트푸드 다국적 기업인 맥도날드에서 빅맥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발행한 토큰(Token)이다. 단위는 '빅맥(Big Mac)'으로, 다름이 아니라 경제학 용어 중 하나인 빅맥지수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것이다. 도안이 다른 5개 종류[1]가 같은 액면으로 나왔는데 모두 동일하게 '1빅맥'이다.

'1빅맥'으로 맥코인 참여국의 맥도날드 매장 대부분[2]에서 실물 빅맥 1개와 교환할 수 있다. 다만 그 기한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로 한정되어 있었다. 반년도 못 사는 금생(金生)...

탄생 50주년이 되는 2018년 8월 2일에 미국을 포함한 58개국[3]에 일제히 배포를 시작했는데, 세부적인 배포방식은 참여국의 맥도날드 영업지사에 따라 그 방침이 조금씩 달랐다. 예로 미국에서는 8월 2일, 단 하루 빅맥 단품이나 세트를 구입할 때에 그 수량에 맞춰서 1+1격으로 배포하였지만,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도리어 더 늦은 8월 6일부터 8월 11일까지 6일에 걸쳐서 점포당 일일 50개씩 한정 배포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그것도 저렴한 빅맥 단품이 아닌 당시 한국 맥도날드의 신제품이던 빅맥BLT세트를 구입해야만 1인 1일 1개씩이라는, 사재기 사태를 매우 염려하는 방식으로 배포하였다.[4]

또한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1968년~1978년 도안(일명, 68년판)을 제외한 4종류만 배포하였는데, 한국 맥도날드 측에서 직접 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68년판 코인의 문양이 욱일기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혹시나 발생할 비판 및 비난을 피하고자 일부러 몸을 사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한국 맥도날드의 이런 조치에 대해서는 한국인 사이에서도 의견이 매우 엇갈리고 있는데, 일단 그 연상된다는 '욱일기' 자체가 전범기인 것은 인정하지만, 맥도날드가 굳이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물건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5], 단순히 햇살도안을 갖다놓고 욱일기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에 가깝지 않겠냐는 것이 논점도 있었다. 그러나 끝내 한국에서 68년판이 풀리는 일은 없었고, 결국 정책 덕택(?)에 어떻게든 완집을 목표로 하는 수집가들은 하는 수 없이 해외직구 등을 통해 웃돈을 얹어가며까지 68년판을 들여오기도 하였다.

McCoinAll.jpg

  • 각 도안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
1968 ~ 1978 ('70s) : 「빅맥의 탄생」(1967년)과 「플라워 파워 (Flower power)」= 반전(反戰)을 외치던 당시 청년층의 히피 문화를 상징하는 도안
1978 ~ 1988 ('80s) : 「팝 아트」를 상징하는 도안
1988 ~ 1998 ('90s) : 「대담한 추상 (Bold and Abstract)」의 문양으로 그려진 도안
1998 ~ 2008 ('00s) : 「신세기(新世紀)의 미래기술」을 나타내는 도안
2008 ~ 2018 ('10s) : 「다양한 통신의 발달」을 아이콘으로 표현한 도안
공통 뒷면 : "1빅맥" 액면표기 및 50주년 기념 로고

각주

  1. 첫 등장연도인 1968년을 시작으로 10년씩 기간의 대표적인 문화를 표현하였다. 즉, 맥코인은 68년판, 78년판, 88년판, 98년판, 08년판의 5종 구성이 한 세트인 것.
  2. 공항점과 같은 특수점포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3. 정규국가가 아닌 해외주나 자치주 등도 포함되어 있다.
  4. 사재기 자체가 불법인건 아니나, 대체로 그런 손님들은 먹으라는 버거는 먹지 않고 굿즈만 빼돌리고 본품을 그냥 내버리곤 하며, 또한 한정상품을 그렇게 빨리 소모시켜버리면 소비자 클레임 또한 쇄도할 것이 분명한지라, 기업 이미지상으로 매우 곤란해진다. 훗날 맥도날드 BTS세트 출시했을 때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벌여진 일을 떠올려보면 된다.
  5. 정작 일본은 맥코인 참여국가가 아니었다(...) 옆나라 중국은 참여했으며, 68년판 맥코인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