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파타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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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전 및 사용 ===
=== 환전 및 사용 ===
[[1983년]]부터 [[홍콩 달러]]와 공식적으로는 '''1 홍콩달러 : 1.032 파타카'''의 비율로 고정환율이 실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통용할 때에는 그냥 1 : 1의 비율로 쳐준다. 고로 홍콩을 가지 않아도 홍콩 달러를 환전하여 쓰면 여러모로 편리한데, 왠지 손해를 보는 것 같겠지만, 한국에서 마카오 파타카 환전이 매우 까다로운데다, 굳이 환전해도 수수료에서 다 말아먹으니 마음 편하게 홍콩 달러를 쓰는 것이 낫다. (단, '''홍콩 동전은 사용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특이하게도 [[KEB 하나은행]]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신한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예외에 가까운 것이라, 신권을 일부러 들여오지는 않고 매매량에만 의존하는 모양. 때문에 취급점이 매우 제한적이면서 보유량 또한 매우 적다.


만일 이 3%가 [[치탄다 에루|어떻게든 신경쓰인다면]] 마카오 내 환전소에서 미리 파타카로 교환해두면 된다. 단, 실질적으로는 환전소측이 2%p분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 이마저도 1% 정도의 이익만 나올 뿐이니, 단기여행이라면 시간의 효율성과 저울질하는 것이 좋다.
마카오는 [[1983년]]부터 [[홍콩 달러]]와 공식적으로 '''1 홍콩달러 : 1.032 파타카'''의 고정환율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래서 홍콩을 가지 않더라도 홍콩 달러로 환전하여 쓰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이 경우 사용량이 많은 $100 기준으로 할 때 장당 400원씩 손해보게 되어있는데, 앞서 언급했듯 한국에서 마카오 파타카 환전이 매우 까다롭기도 하거니와, 굳이 환전을 하더라도 높은 수수료에서 다 말아먹으니<ref>HK$100가 현찰 수수료 200원~300원/枚 수준인 것에 반해, MOP$100는 수수료가 900원~1,000원/枚에 달한다.</ref> 마음 편하게 홍콩 달러를 쓰는 것이 낫다.


그때그때 예산조절이 필요하다. [[안습]]. <s>그리고 비싸서 슬픈 [[중국 위안]]</s><ref>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국위안, 홍콩달러, 마카오파타카 세 종류 모두 비슷한 환율(130원대)이었지만 갈수록 중국 위안이 고평가화 되었다.</ref> 또한 3%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마카오 파타카를 내고 홍콩 달러로 거스름돈 받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마카오에서는 잔돈이 있다는 전제에서 마카오 파타카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무리하게 바꿔서 잔뜩 남겨놓고 다시 홍콩 달러로 환전하지는 않도록 고려할 것.
만일 이 3%가 [[치탄다 에루|어떻게든 신경쓰인다면]] 마카오 내 환전소에서 미리 파타카로 교환해두면 된다. 단, 실질적으로는 환전소측이 2%p분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 이마저도 1% 정도의 이익<ref>HK$1당 1원 꼴</ref>만 나올 뿐이니, 잠깐만 들렀다 가는 등의 단기여행이라면 시간의 효율성과 가성비를 저울질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제로 홍콩 달러로 결제하면 잔돈의 여유가 있다는 전제에서 거스름돈을 손님 취향에 맞게 주기도 하며, 심지어 그냥 파타카를 줬어도 홍콩 달러로 거슬러 주는 사례도 심심찮게 있다.
마카오 내에서는 일반 가게 뿐 아니라 자판기마저 홍콩 달러 및 중국 위안 지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ref>단, 중국 10위안 미만 권종은 사용할 수 없다.</ref>, '''무조건 1:1 비율'''로 치기 때문에<ref>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국위안, 홍콩달러, 마카오파타카 세 종류 모두 비슷한 환율(약 130원대)이었지만, 갈수록 중국 위안이 고평가화 되었다.</ref> 가격만 따지면 파타카를 쓰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따라서 체류기간이 길어질수록 세심한 예산조절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특이하게도 [[KEB 하나은행]]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신한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예외에 가까운 것이라, 신권을 일부러 들여오지는 않고 매매량에만 의존하는 모양. 때문에 취급점이 매우 제한적이면서 보유량 또한 매우 적고, 수수료도 그냥 홍콩 달러를 가져가는 것보다 비싸다.
아무리 1:1 통용이라도 환율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마카오 파타카를 내고 홍콩 달러로 거스름돈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마카오 내에서는 마카오 파타카를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무리하게 잔뜩 바꿔서 잔뜩 남겨놓고, 도로 홍콩 달러로 재환전하는 수순까지 가지 않도록 하자.
 
하지만 홍콩 달러로 결제하면 잔돈의 여유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거스름돈을 손님 취향에 맞게 주기도 하며, 심지어 혜자스러운 곳이라면 그냥 파타카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달러로 거슬러 주는 사례도 어느정도 발견되기는 한다. 단, 동전은 홍콩/중국 것을 사용할 수 없고, 무조건 마카오 동전만 사용할 수 있다.


== 현찰 (중국령) ==
== 현찰 (중국령) ==

2019년 12월 28일 (토) 14:27 판

{{{화폐이름}}}
화폐 정보
사용국 마카오[1]
기호 $ (MOP$), (이하 비공식) 圓, 元
지폐 $10, $20, $50, $100, $500, $1000
동전

1毫、5毫、$1、$5

(희귀) 2毫、$2、$10
인쇄처 홍콩인초 (香港印鈔)
환율 150원/$ (2019.9.1 기준)
고정환율 MOP 1.032 = HKD 1.000 (공식)[2]

개요

마카오화폐. 복수형은 중국어엔 없고 포르투갈어 한정으로 Patacas(파타카쉬) 및 아보쉬(Avos).

1894년에 포르투갈령 마카오 정부가 출범하면서 처음 단위가 언급되었지만 당시엔 현물이 없어 그다지 언급되지 않았고, 1905년 포르투갈 대서양은행에서 마카오 파타카의 화폐를 발행하기 시작한 것을 시초로 본다. 홍콩처럼 반환을 앞둔 1995년부터는 중국은행 마카오 사업부에서도 화폐를 발행하고 있어 사실상 2개 은행에서 동시에 발행한다. 두 은행은 마카오 정부의 산하기관인 의 감독을 받으며, 점유율은 아직까진 대서양은행측이 약간 더 우세한 듯하나 거의 동률이다.

환전 및 사용

한국에서는 특이하게도 KEB 하나은행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신한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예외에 가까운 것이라, 신권을 일부러 들여오지는 않고 매매량에만 의존하는 모양. 때문에 취급점이 매우 제한적이면서 보유량 또한 매우 적다.

마카오는 1983년부터 홍콩 달러와 공식적으로 1 홍콩달러 : 1.032 파타카의 고정환율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래서 홍콩을 가지 않더라도 홍콩 달러로 환전하여 쓰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이 경우 사용량이 많은 $100 기준으로 할 때 장당 400원씩 손해보게 되어있는데, 앞서 언급했듯 한국에서 마카오 파타카 환전이 매우 까다롭기도 하거니와, 굳이 환전을 하더라도 높은 수수료에서 다 말아먹으니[3] 마음 편하게 홍콩 달러를 쓰는 것이 낫다.

만일 이 3%가 어떻게든 신경쓰인다면 마카오 내 환전소에서 미리 파타카로 교환해두면 된다. 단, 실질적으로는 환전소측이 2%p분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 이마저도 1% 정도의 이익[4]만 나올 뿐이니, 잠깐만 들렀다 가는 등의 단기여행이라면 시간의 효율성과 가성비를 저울질하는 것이 좋다.

마카오 내에서는 일반 가게 뿐 아니라 자판기마저 홍콩 달러 및 중국 위안 지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5], 무조건 1:1 비율로 치기 때문에[6] 가격만 따지면 파타카를 쓰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따라서 체류기간이 길어질수록 세심한 예산조절이 필요하다.

아무리 1:1 통용이라도 환율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마카오 파타카를 내고 홍콩 달러로 거스름돈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마카오 내에서는 마카오 파타카를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무리하게 잔뜩 바꿔서 잔뜩 남겨놓고, 도로 홍콩 달러로 재환전하는 수순까지 가지 않도록 하자.

하지만 홍콩 달러로 결제하면 잔돈의 여유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거스름돈을 손님 취향에 맞게 주기도 하며, 심지어 혜자스러운 곳이라면 그냥 파타카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달러로 거슬러 주는 사례도 어느정도 발견되기는 한다. 단, 동전은 홍콩/중국 것을 사용할 수 없고, 무조건 마카오 동전만 사용할 수 있다.

현찰 (중국령)

Macau Patacas Series
BancoNacionalUltramarino logo.svg
Bank of China logo.jpg
대서양은행 (大西洋銀行)
Banco Nacional Ultramarino (BNU)[7]
중국은행 (中國銀行)
Banco da China (BDC)
Mop100.jpg
Mop300.jpg
Mop101.jp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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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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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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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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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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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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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마카오의 동전은 상기 두 은행에서 발행하지 않고 정부기관인 마카오금융관리국이 전담하고 있어 운영체계가 다르다. 특기할 점이 있다면 과거 포르투갈령 시절 보조단위 동전에는 커다랗게 한자가 한 글자 뙇! 박혀있었던 점.

2014년 현재 1, 2, 5하오 및 1, 2, 5파타카화까지 6종이 통용중이다.

기념권

  • 2012년(용의 해)부터 2년 간격으로, 2개 은행에서 각각 2개 종류씩 발행하는 십이지 10$ 시리즈가 있다. 마카오 시민에 한하여 한 은행의 한 종류당 400$씩 교환을 해주어 1인당 1,600$(160매)의 기념권을 배포하였다. 2018년 현재는 돼지의 해에 해당하는 2019년판 10$까지 발행하였고, 향후 2020년(자/축)과 2022년(인/묘)에 나머지 발행이 예정되어 있다.
  • 2019년 하반기에 마카오 중국반환 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권이 발행된다. 1999년 12월 20일에 반환했으므로 그 날에 배포될 가능성이 크다.

현찰 (포르투갈령)

대서양 은행권

포르투갈에서 세운 공기업으로 아프리카, 아시아의 식민지 화폐 발권 은행[8]으로, 1975년 마카우를 제외한 포르투갈 식민지들이 모두 독립하면서 마카우 파타카만 발행하게 된다.

각주

  1. 홍콩 달러가 마카오에서 통용되는 것과는 반대로 마카오 파타카는 홍콩에서 통용되지 않는다.
  2. 이 고정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간격이 좁아졌다. 예로 1975년에는 MOP 1.075 = HKD 1 이었다. 현재 기준은 1983년에 지정되었다.
  3. HK$100가 현찰 수수료 200원~300원/枚 수준인 것에 반해, MOP$100는 수수료가 900원~1,000원/枚에 달한다.
  4. HK$1당 약 1원 꼴
  5. 단, 중국 10위안 미만 권종은 사용할 수 없다.
  6.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국위안, 홍콩달러, 마카오파타카 세 종류 모두 비슷한 환율(약 130원대)이었지만, 갈수록 중국 위안이 고평가화 되었다.
  7. 직역하면 국립해외은행이다.
  8. 다만 당시 가장 규모가 큰 앙골라는 별도로 앙골라 은행이 발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