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Micro Shure SM58.jpg

마이크로폰(Microphone) 혹은 마이크(Mic.)는 소리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로서 평상시 사용하는 대부분 마이크는 자기나 전기를 이용해 변환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변환 방식에 따라 콘덴서, 다이나믹, MEMS 등이 있다.

또 모양과 사용법에 따라서 헤드셋(이어셋), 스탠드, 구즈넥, 라발리에 등이 있다.

  • 콘덴서 마이크
    매우 간단하게 설명하면 마이크에 울리는 음파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기 위한 판 2개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는 특이점이 있다. 하지만 콘덴서 마이크들은 다이나믹 마이크보다 비싸다는 문제가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약 2백만옴에 해당하는 임피던스(혹은 교류저항) 때문이라고 한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콘덴서 마이크에는 프리앰프라는 부품이 내장되어 작동하며 이 덕분에 냅다 기기에 마이크를 연결하면 생기는 여러 이슈들을 어느 정도 선에서 해결해준다.
  • 카본 마이크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제조 공법으로 일상에서 자주 보긴 힘들지만 앵간한 콘덴서 마이크 못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1876년 즈음 발표되었다고 한다.
  • 헤드셋 마이크
    손으로 잡고 쓰는 마이크를 쓸 수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마이크로서 헤드폰(Head Phone)이라 불리며 이와 비슷한 느낌이 이어셋(Ear Set)에 같이 포함된 마이크이다. 하지만 엄밀하게 헤드셋 마이크와 이어셋 마이크의 성능차이는 분명하다. 헤드셋 마이크는 주로 축구 중계진들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외에 비행기의 기장들이 사용하고 있다. 양손을 모두 사용하면서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적절한 마이크라 할 수 있다.
  • 핸드헬드 마이크
    노래방에 가면 숱하게 볼 수 있는 그 마이크이다. 한 손에 잡고 쓰거나 마이크 스탠드에 걸어 놓고 사용하는 등 일반적인 마이크라 함은 이 마이크를 떠올리게 된다.
  • 구즈넥 마이크
    스탠드 마이크가 서서 쓰도록 설계되어 있거나 긴 장대를 꺾어야만 앉아서 쓸 수 있는 것에 비해서 구즈넥은 길이가 앉아서 쓰기 적당하고 꺾이기도 해서 탁자나 책상 등에 놓고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주로 강연장이나 세미나실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유튜버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보고 구매하는 마이크 중 하나이다.
  • 라발리에 마이크
    핀(Pin)마이크라고 부르며 목이나 목 부근의 옷깃에 핀을 집어서 사용하는 마이크이다. 주로 활동적인 버라이어티 개그 방송이나 세미나를 진행해야 하나 서서 양손을 모두 써야 하는 상황, 동시 녹음이 필요로 할 때 사용한다. 다른 마이크들보다 휴대하기도 착용하기도 사용하기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옷깃에 있는 만큼 옷깃 근처의 소음을 받아들인다는 문제점이 있다.

악세서리[편집 | 원본 편집]

  • 윈드스크린
    마이크가 크지 않은 제품에는 필수적으로 있는 악세서리 중 하나이다. 마이크는 모습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면 작은 바람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듣는 입장에서는 소음이 심하다 느껴지는데 바로 그 바람과 강한 발음을 할 때 울리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씌우는 것이 이 윈드스크린이다. 하지만 이 윈드스크린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부서져 결국에는 가루로 사라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하던지 아니면 마이크를 새로 하던지 해야한다.
  • 팝 필터
    파열음에 의한 잡음을 잡아주는 필터. 보통은 마이크 앞에 설치하여 팝 필터 앞에서 녹음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다만 모든 마이크들이 팝 필터를 적용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마이크 제조사마다 지원도 안해주는 곳도 있어서 직접 스타킹을 가지고 만드는 사람도 종종 있다. 하지만 팝 필터가 없다면 이 파열음에 의한 잡음이 마이크에 그대로 꽂아버리기 때문에 파열음에도 맑게 녹음하고 싶다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