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헬레르(독일어: Liechtenstein Heller)는 1920년과 1921년에 리히텐슈타인에서 사용하던 화폐다.
개요
뒷면만 본다면 이게 돈인지 삽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대충대충의 퀄리티이다. 실은 크로나의 보조단위를 가리키며 본 통화 자체는 긴급발행통화의 성격을 갖는다.
이 단위의 상위(본 통화)에 해당하는 동전은 1898년에 처음 나왔으나 너무 큰 단위라서 별로 만들어지질 않았다. 오스트리아 쪽에서 유입되는 물량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으로 추측. 기존에 사용하던 오스트리아-헝가리 크로나에서 스위스 프랑[1]으로 넘어가는 도중에 잠깐 도입한 일종의 놋겔드[2]와 비슷한 개념의 통화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리히텐슈타인의 이름이 달린 유일한 자국통화가 되었다. 아마도 요태까지 그려왔고, 아페로도 계속.
참고로 지폐의 경우 위 3종 이외는 발행된 바가 전혀 없다.
사족이지만 위키백과에서 이 문서를 찾으려면 Liechtenstein Krone(리히텐슈타인 크로네)로 찾아야 한다. 비슷한 케이스인 동티모르 센타부와는 달리 은제 크로네화가 실존하기 때문에 이쪽을 우선으로 문서명을 정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