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민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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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owatch 부동의 1위 배포판.<ref>다만 디스트로워치의 통계방식은 민트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 우분투-쿠분투-우분투 그놈-주분투-루분투는 각각 따로 순위를 매겼는데, 민트는 시나몬과 마테를 합쳐서 순위를 매긴 것. 즉 데스크탑 환경의 차이로 인해 갈라진 배포판을, 우분투에게는 따로따로 순위를 적용하고 민트는 하나로 적용했다. 물론 우분투도 합치고 민트도 합친다면, 우분투쪽이 순위가 더 높게 나온다.[http://distrowatch.com/ #] </ref>
Distrowatch 부동의 1위 배포판.<ref>다만 디스트로워치의 통계방식은 민트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 우분투-쿠분투-우분투 그놈-주분투-루분투는 각각 따로 순위를 매겼는데, 민트는 시나몬과 마테를 합쳐서 순위를 매긴 것. 즉 데스크탑 환경의 차이로 인해 갈라진 배포판을, 우분투에게는 따로따로 순위를 적용하고 민트는 하나로 적용했다. 물론 우분투도 합치고 민트도 합친다면, 우분투쪽이 순위가 더 높게 나온다.[http://distrowatch.com/ #] </ref>


http://www.linuxmint.com/
[http://www.linuxmint.com/ 공식 사이트]


==개요==
==개요==

2018년 1월 8일 (월) 15:03 판

From Freedom came Elegance

우분투 기반 배포판 중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배포판.

Distrowatch 부동의 1위 배포판.[1]

공식 사이트

개요

리눅스 배포판 중 하나. 원래는 우분투에 코덱을 설치하기가 까다로웠는데, 리눅스 민트는 우분투에 코덱이 미리 설치된 배포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서서히 우분투와 차이를 벌려나갔다. 특히 우분투가 11.04 릴리스에서 유니티 데스크탑을 도입하자 우분투에서 도망나온 유저들의 피난처로 부상했다. 이때 Distrowatch 1위를 찍은 후, 현재까지도 그 위치를 지켜내고 있다. 현재에는 우분투와의 패키지 호환성, 개발하고 있는 데스크탑 환경들, 우분투와 차별화되는 어플리케이션들 등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징

우분투의 대안

리눅스 민트의 인기가 폭발한 것은 유니티 데스크탑에 학을 뗀 사용자들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리눅스 민트는 우분투 기반으로 개발된다. 그러므로 우분투에서 사용하던 패키지, 명령어 등들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리눅스상에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이는 큰 장점이다.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리눅스용 게임들이 우선적으로 우분투에서 테스트되는데, 우분투에서 정상작동하는 게임이라면 리눅스 민트에서도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때문. 그리고 우분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APT를 그대로 패키지 관리에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가능한 명령어 플래그도 우분투와 동일하니 스크립트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 적응기간이 짧아진다.

리눅스 민트의 정체성

물론 리눅스 민트의 장점이 순전히 우분투에 기생하는(...) 것만은 아니다. 자체 어플리케이션과 데스크탑 환경들을 개발하고 있다. 리눅스 민트의 개발팀은 두세명(!) 정도로 이루어진 초소형 팀인데, 이 팀에서 개발하고(혹은 크게 기여하고) 있는 데스크탑 환경만 두 개. MATECinnamon이 둘 다 리눅스 민트 팀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개발되고 있다. Cinnamon은 리눅스 민트 내부 프로젝트고, MATE는 원래 민트의 프로젝트 리더인 Clem이 시작했지만 현재는 손을 뗀 상태이다. 이 두 데스크탑은 우분투의 유니티나 GNOME3가 추구하는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반감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MATE는 GNOME2의 포크이고, Cinnamon은 GNOME3의 포크다. 이들 둘은 전통적인 데스크탑 레이아웃과 워크플로우를 유지하여 유니티나 GNOME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게 대단한 것은 이 데스크탑들이 그놈의 소프트웨어 모음을 죄다 포크,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파일관리자, 압축파일 유틸리티, 텍스트편집기 등을 현재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MATE와 Cinnamon은 각각 GTK2와 GTK3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코드베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즉 두세명과 비정기적인 기여자들이 GNOME급 프로젝트를 두 개나(!!!) 관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현재는 MATE가 독립하면서 Cinnamon 하나만 관리하는 상태) 프로젝트 리더 Clem의 열정이 없었다면 민트는 오래 전에 무너졌을 것이다.

이에 더해, 리눅스 민트의 자체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활발하다. Mint Software Center, 업데이트 관리자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우분투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센터나 업데이트 관리자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민트의 정체성에 맞는 기능들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민트의 업데이트 관리자는 패키지 업데이트를 중요성을 토대로 분류하고, 특정 중요도 이상의 업데이트만을 설치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민트는, 우분투보다 조금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데스크탑을 바라보면서도, 혁신과 전통 사이에서 자신만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배포판이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이 정체성, 이 개성이 마음에 들어 민트를 선택한다.


LMDE (Linux Mint Debian Edition)

우분투 대신 데비안 불안정판(Debian Unstable)을 기반으로 하는 배포판이다. 데비안 불안정판의 특성상 롤링 배포판에 가깝다. 그냥 리눅스 민트보다는 조금 더 리눅스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용자들에게 추천된다. 국내 사용자들이라면 한글 폰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유념하길.

각주

  1. 다만 디스트로워치의 통계방식은 민트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 우분투-쿠분투-우분투 그놈-주분투-루분투는 각각 따로 순위를 매겼는데, 민트는 시나몬과 마테를 합쳐서 순위를 매긴 것. 즉 데스크탑 환경의 차이로 인해 갈라진 배포판을, 우분투에게는 따로따로 순위를 적용하고 민트는 하나로 적용했다. 물론 우분투도 합치고 민트도 합친다면, 우분투쪽이 순위가 더 높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