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블랙

소개

한 때 천조국의 Ori로 불렸던 가수이자 유튜버.

미국의 가수이자 유튜버. "Friday"라는 노래로 데뷔해서 개인 소속사를 만들고 지금까지 꾸준히 음반을 내고 있다.

데뷔 전

1997년 6월 21일, 캘리포니아의 Irvine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엄마는 멕시코에서 나고 자란 분이었고, 아빠는 미국 아이오와 분이었는데 어떻게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1999년 8월 25일에 남동생 체이스(Chase)가 태어났다.

유치원 때부터 6학년 때까지 작은 사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유치원 때는 한 반에 10명 밖에 없었고, 6학년 때는 한 반에 30명이었다고. 6학년 때부터 소위 잘 나가는 애들하고 어울리기 힘들어졌고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7학년 때 큰 공립학교로 옮기면서 엄청난 학생 수에 컬처 쇼크를 받았다고 한다. 거기서 뮤지컬 연극부 오디션에 합격해 활동하기 시작했고, 전의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것과 달리 연극부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을 환영해줘서 제 2의 가족을 찾은 것 같았다고 한다.

그러다 2010년, 뮤직비디오를 찍어 유튜브에 올린 친구를 통해 아크(Ark)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레베카의 엄마는 회사에 4000달러를 지불하고 뮤직비디오의 소유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몇 달에 걸쳐서 음반을 제작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는데, 그게 바로 그 유명한 Friday였던 것이다.

데뷔 및 음반 활동

데뷔

처음에는 녹음이나 뮤비 촬영이 장래에 도움이 되고, 그냥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재미로 볼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Tosh.0의 블로그에서 봤다는 연락을 받고 보내준 링크를 보게 됐는데, 거기에 써진 글 내용은 가사를 비웃거나 멍청한 노래라고 하는 게 다였다고 한다. 그리고 영상을 봤더니 하룻밤 사이에 1만 뷰를 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엄청난 양의 악플이 달렸고 레베카는 충격 받고 울기도 했다.

그러다 이틀만에 영상 조회수가 100만이 넘었고, TV나 라디오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Friday"에 대해 이야기하고 커버를 하기도 했다. 그럴 때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돌아오니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주위로 몰려오기까지 해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TV쇼나 아침 방송에 나와 이야기를 하고 인터뷰를 해야 했다. 심지어는 케이티 페리가 자기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달라고 하기까지 했다. 그 당시의 반응은 완전 기절초풍. 인기에 힘입어 빌보드 차트에서 58위를 찍기도 하고 라이언 시크레스트한테 소속사를 소개받기도 했지만, 살해 협박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한다.

감당할 수 없는 스케줄과 더불어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는 바람에 더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어 홈스쿨링을 해야 했다. 그 후 2011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초이스 웹스타 상"을 받기도 하고, 호주로 공연도 가고, 다음 곡 작업 등을 하면서 지내게 되었다.

2011년 활동

이후 아크(Ark)는 차기작으로 "LOL"이라는 노래를 만들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져 "LOL"은 취소되고 레베카 측에서는 직접 레이블을 세워서 활동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작곡가를 기용해 2011년 7월 8일, "My Moment"라는 노래와 뮤비를 발매한다. 뮤비는 24시간 만에 100만 뷰를 넘겼지만 여전히 반응은 좋지 않았다. 오히려 악플러들따위 신경 쓰지 않겠다는 가사를 가지고 트집 잡는 사람들이 많았다.

같은 해 11월 15일에는 "Person of Interest"라는 싱글을 발매하는데 여기서부터 반응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한다. "Friday"가 엄청난 인기를 끌긴 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 여파가 많이 사그라들 때여서, 이틀 만에 100만 뷰를 넘기기도 하고 음악 평론가들한테도 대부분 나쁜 평이지만 "Friday보다 낫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오토튠이다", "쟤는 노래를 할 수 없다"는 댓글이 많이 달리고, 싫어요 수가 많이 나오는 건 여전했다.

2012년 활동

5월 8일에는 활기찬 분위기의 틴 팝인 "Sing It"을 발표한다. 비록 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이전처럼 많은 조회수를 올리지 않았지만 음악 평론가들의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오토튠을 사용하지 않아서 놀랐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후 11월 23일에는 "In your words"를 발표하는데, 여기선 "Friday"의 이미지를 거의 바꾸는데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평론가로부터는 물론이고 대중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라이브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후 활동

이후에는 유튜브 활동에만 전념하는 중. 영상 장르는 다양하다. 뷰티 영상을 찍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챌린지 영상을 많이 올리지만 대부분은 Vlog가 많다. 물론 "Wrecking Ball"이나 "Royals"같은 팝송의 커버를 올리기도 하지만 그리 자주하는 편은 아니다. 영상 하나하나의 조회수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지만 유튜버로서의 활동은 성공적인 편으로 2016년 기준으로 구독자 수는 120만 명이다.

그러다 2013년 12월 3일에는 영상에 자주 등장하고 같이 커버곡을 하던 Dave Days와 함께 "Saturday"라는 곡으로 컴백을 한다. "Friday"를 불렀던 그 레베카 블랙이 "Saturday"라는 곡으로 컴백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Friday" 때의 악플러들이 몰려와서 떼거지로 악플을 달고 싫어요를 눌렀다. 하지만 "In your words"까지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팬층과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며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로 인해 악플러들이 힘을 잃어가고 있고, 오히려 레베카 블랙이 좋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Friday"의 인기에 힘입어 결국 빌보드 차트 55위를 찍었으니 성공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Sunday"는 언제 나오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레베카 블랙 본인이 "Sunday"는 절대 안 나올 거라고 단언했다.

고정된 팬층이 생겨나면서 이전에 안 좋은 평가를 받았던 노래들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 덕분에 전작 뮤직 비디오들의 좋아요 수가 대폭 증가했고, 심지어 인터넷에서 그렇게 까이던 "Friday"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물론 아직 싫어요 수가 훨씬 많지만.

그렇게 긴 공백기를 가지다가 미국 시각 기준으로 2016년 8월 26일, 새 싱글로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앨범 이름은 "The Great Divide"로, 오랫동안 새 음반을 기다리던 팬들은 적잖이 기대하는 중이다.

음반

레베카 블랙/음반 목록 참조.

여담

• 우연이었는지는 몰라도 "Sing It"을 발매했을 때 아크에서 "Friday"의 공식 속편 곡이라며 "HAPPY"라는 곡을 발표했다. "Friday"를 만들었던 프로듀서 패트리스 윌슨(Patrice Wilson)이 만든 곡으로 자기가 직접 불렀다. 물론 "Friday"가 엄청난 혹평을 받았듯이 이 노래도 별반 다르지 않고, 이후 레베카 블랙이 "Saturday"라는 노래로 컴백하면서 이 노래는 완전히 묻혔다.
• 이후 아크에서 니콜 웨스트브룩(Nicole Westbrook)이라는 여자애를 데려다가 "It's Thanksgiving"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는데 반응이 "Friday"만큼 좋지 않다. 그래서 차기 레베카 블랙이라는 평이 많았고 인기가 급상승해서 후속곡까지 발매했지만 2016년 현재는 근황조차 알 수 없는 상태. 이후로도 아크 회사는 여기저기 꼬마애를 데려다가 활동을 시키는데, 사람들은 꼬마애들 갖다가 노래 팔아 치우려는 놈들이라며 열심히 깐다.
• 레베카의 부모님은 두 분 다 수의사라고 한다.
• "Friday"로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에 영화 더빙을 한 적이 있었다. "레전드 오브 래빗"이라는 중국 영화의 "피오니" 역을 맡았는데 영화는 쿵푸 팬더 짝퉁 소리를 듣고 묻혔다. 영화에 비중 있는 역을 맡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게 나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