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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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안에는 연료가 있다. 수동식 라이터의 경우에는 부싯돌을 돌리면서 버튼을 누르면 부싯돌 때문에 생긴 불이 연료에 붙어서 불이 생기는 것이고 자동식 라이터는 누르면 스파크가 튀어서 연료에 불이 붙어서 불이 생기는 것이다.
라이터 안에는 연료가 있다. 수동식 라이터의 경우에는 부싯돌을 돌리면서 버튼을 누르면 부싯돌 때문에 생긴 불이 연료에 붙어서 불이 생기는 것이고 자동식 라이터는 누르면 스파크가 튀어서 연료에 불이 붙어서 불이 생기는 것이다.


최초의 라이터는 화학 반응을 이용했다.기록상 최초의 라이터인 요한 볼프강 되베라이너(Johann Wolfgang Döbereiner)에 의해 1823년의 라이터는 황산과 아연의 화학반응으로 인해 수소 가스가 발생하고 백금과 닿으면 불이 일어나는 방식이었다. 허나, 이 방법은 너무 위험하고 거기다 라이터 자체의 부피도 커 휴대가 불가능해서 얼마 안 가 사장되었다.
최초의 라이터는 화학 반응을 이용했다.기록상 최초의 라이터인 요한 볼프강 되베라이너(Johann Wolfgang Döbereiner)에 의해 1823년 개발된 라이터는 황산과 아연의 화학반응으로 인해 수소 가스가 발생하고 백금과 닿으면 불이 일어나는 방식이었다. 허나, 이 방법은 너무 위험하고 거기다 라이터 자체의 부피도 커 휴대가 불가능해서 얼마 안 가 사장되었다.


등유나 휘발유를 연료로 하는 오일 라이터는 [[랜턴|등불]]의 모세관 현상을 이용했다. 심지가 연료를 흡수하고, 흡수된 연료가 증발되면서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데, 부싯돌의 스파크에 닿으면 점화되는 형식.
등유나 휘발유를 연료로 하는 오일 라이터는 [[랜턴|등불]]의 모세관 현상을 이용했다. 심지가 연료를 흡수하고, 흡수된 연료가 증발되면서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데, 부싯돌의 스파크에 닿으면 점화되는 형식.

2021년 9월 27일 (월) 21:13 판

100 Yen lighter.JPG

라이터을 붙이는 도구이다.

원리

라이터 안에는 연료가 있다. 수동식 라이터의 경우에는 부싯돌을 돌리면서 버튼을 누르면 부싯돌 때문에 생긴 불이 연료에 붙어서 불이 생기는 것이고 자동식 라이터는 누르면 스파크가 튀어서 연료에 불이 붙어서 불이 생기는 것이다.

최초의 라이터는 화학 반응을 이용했다.기록상 최초의 라이터인 요한 볼프강 되베라이너(Johann Wolfgang Döbereiner)에 의해 1823년 개발된 라이터는 황산과 아연의 화학반응으로 인해 수소 가스가 발생하고 백금과 닿으면 불이 일어나는 방식이었다. 허나, 이 방법은 너무 위험하고 거기다 라이터 자체의 부피도 커 휴대가 불가능해서 얼마 안 가 사장되었다.

등유나 휘발유를 연료로 하는 오일 라이터는 등불의 모세관 현상을 이용했다. 심지가 연료를 흡수하고, 흡수된 연료가 증발되면서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데, 부싯돌의 스파크에 닿으면 점화되는 형식.

오늘날 보편적인 가스라이터는 밸브식이다. 스파크가 일어남과 동시에 레버나 버튼을 눌러 연료를 배출한다. 놓으면 밸브가 닫히면서 연료가 새지 않는다.

용도

불을 피우는 용도인만큼 불과 관련된 일에는 거의 라이터가 쓰인다.

가장 유명한 용도라 함은 역시 담배. 담배와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동반자로서 흡연을 하는 데 없어선 안 될 물건이다. 담배 뿐만이 아니라 대마초같은 일부 마약류를 피우는 데에도 라이터로 불을 붙여 흡연한다고 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몇몇 마약류가 합법화 되어있다.

담배 이외의 용도를 찾자면 파이프 용접 그리고 요리 용으로 쓰인다. 바베큐에는 점화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라이터로 숯이나 장작에 불을 피워야 한다. 파이프 용접의 경우, 파이프를 연결하는 실리콘을 녹여 붙이거나 아니면 PVC같은 열변화성 재질의 파이프를 가공하는데 유용하다.

그 외 실밥을 정리하거나, 해충을 구제하기, 양초, 등에 쓰인다.

종류

오일 라이터

라이터 중 비교적 일찍 등장한 형태. 화이트 가솔린(휘발유)를 몸체 내부에 내장된 솜에 적신 뒤 솜이 머금은 휘발유를 심지르 빨아들이고 부싯돌로 점화하는 방식이다. 원리로 보면 촛불의 모세관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파라핀이 아닌 가솔린이 연료인 것 빼면 구조적으로는 동일.

오늘날에는 가스 라이터에 밀려 잘 쓰이지 않는다. 부싯돌, 솜, 심지 등 관리해야 할 부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연료가 쉽게 증발한다. 가스 라이터는 밀봉만 잘해두면 몇달에서 몇년은 거뜬히 버티지만, 오일 라이터는 뚜껑을 잘 닫아도 나흘 남짓이며, 열어서 방치하먄 하루도 못 간다. 구매 이유가 있다면 단지, 빈티지한 매력 뿐. 기계식 손목시계가 실용성과는 별개로 구매층이 존재하는 이유와 같다.

zippo사가 이 라이터로 유명하다

가스 라이터

대중적인 라이터. 오늘날 쓰이는 라이터는 대부분 이 형식을 띄고 있다. 연료로 부탄, 프로판 등 가연성 가스를 쓰고, 가스 점화구에서 분출되는 가스에 부싯돌이나 압전 스파크로 점화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오일 라이터에 비하면 관리가 용이하고 연료 손실이 적은 등 여러 장점이 많아 1940년대 최초로 상용화된 이래로 현재까지 쓰인다.

부싯돌의 마찰식과 압전식으로 나뉜다. 마찰식은 마찰로 일어난 스파크에, 압전식은 전기 스파크에 의해 연료에 불이 붙는다.

문제점은 열을 받으면 폭발 사고가 난다는 점이다. 직사광선이나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두면 내부의 가스가 팽창하며 라이터가 터져 화재가 날 수 있다. 오일 라이터나 전기 라이터에 비해 좋지 못한 점이기에 여름에는 가스 라이터보단 다른 타입의 라이터를 쓰는 것이 안전하다.또, 가스를 충전한 상태에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라이터 자체의 고장 원인이 된다. 사용하지 않는 라이터는 가스를 모두 빼고 보관하자.

불총이라고 불리우는 불 붙이기 어려운 양키 캔들(유리병 안에 담긴 양초)이나 곤로에 쉽게 점화하게끔 목이 긴 라이터가 있다.

전기 라이터

코일형과 플라즈마형으로 나뉜다. 코일형은 전류를 코일에 흘려보내 가열하는 형식이고 플라즈마형은 전기 충격기와 같은 원리로 번개같은 스파크를 만든다.

차량용 시거잭 라이터는 코일형이다. 과거의 차량에는 거의 다 있었지만, 요즘은 흡연 인구가 줄어들면서 시거잭 라이터가 없어졌다.

담배양초 외엔 쓸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보니 가스나 오일 라이터에 비해 선호도가 낮다. 배터리도 사용시간이 짧다.

오늘날의 라이터

라이터는 현대에 들어 쇠퇴하고 있는 물건이다. 첫째로 금연운동이 꼽힌다. 담배의 유해성이 알려지고 흡연 인구가 줄어든 관계로 라이터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담배와 라이터는 실과 바늘 같은 관계로 흡연을 하려면 라이터가 없어서는 안되는데, 담배 소비가 줄면 당연히 라이터 소비도 줄어든다.

둘째로는 전국의 거의 모든 가구에는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전기레인지)이 거의 다 구비되어 있다, 화롯불이나 아궁이같이 직접 불을 때우는 방식은 불편하고 유해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없어진 방식이다.

캠핑또한 조명용으로 LED랜턴을 사용하고 휴대용 가스버너가 대세인지라 일부러 모닥불을 피우는 소수 매니아들을 제외하면 라이터를 사용할 일이 잘 없다. 성냥도 마찬가지로 사양세를 걷고 있다.

하지만 라이터가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거나, 생존주의적으로 유용한 경우가 있으므로 비흡연자여도 집 서랍 한칸에 한개 정도는 놔두는 경우가 많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