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라 만국의 노동자

들어라 만국의 노동자 / 메이데이가

들어라 만국의 노동자(聞け万国の労働者 / メーデー歌)는대일본제국/ 일본국민중가요.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혁명가요/군가

일반적으로는 메이데이가(メーデー歌) 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해당 곡명을 메데가(메이데이가)로 지칭하며, 일본어 위키백과 또한 메이데이가 라는 제목으로 작성되어있다. 단 부르는 사람에 따라 들어라 만국의 노동자로 칭하는 경우도 많다.

다이쇼 11(1922)년 일본의 제 3회 노동절에 발표되었다.

노래의 계략

대일본제국육군 군가보병의 본령의 곡을 차용하여 개사되었다. 작사자는 오오바 이사무(大場勇)

다이쇼 11(1922)년 당시 이케가이 철공소(池貝鉄工所 - 현 주식회사 이케가이)의 노동조합원이였던 오오바 이사무가 노동절 행사용의 행진곡으로 개사하였다.

전전 일제식민지 조선에서는 근대적인 느낌의 민간 가요는 드물었으며, 진취적인 내용과 서구적인 가락을 가진 군가는 민간 사회에서 자주 애창되었다. 보병의 본령 또한 마찬가지로 일본조선의 민간 사회에서 각종 응원가와 교가 등으로 사용/편곡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로 인해 이 곡은 발표와 동시에 민간 사회에 빠르게 전파되었고, 당대 민중가요 역할을 한 인터내셔널 이상으로 널리 회자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불려졌으며, 현재는 일본칭동 악단인 소울 플라워 모노노케 서밋(ソウル・フラワー・モノノケ・サミット)의 판본이 유명하다. 1집 음반 ASYL CHING-DONG(アジール・チンドン) 4번 곡으로 들어라 만국의 노동자(聞け万国の労働者)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식민지 조선에서 활동하였던 좌익계열 독립단체노동운동단체 등에 의해 애창되었으며, 후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건국된 후 정식으로 번안되어 혁명가요로서 애창되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판본

위의 노래를 번안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혁명가요/군가. 메데가로 지칭되었다.

공훈예술가 강숭웅이 번안하였으며,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이 노래하였다.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의 제 29집 음반에 수록되어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가지 모습으로 애창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일본어판 원곡과 비슷하지만, 가사가 좀 더 선동적이며 군가이기에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

가사

일본어 원문 / 한국어 해석 / 메데가 가사(문화어) 순


1절

聞け万国の労働者と (들어라 만국의 노동자) / 들어라 만국의 로동자

轟き渡るメーデーの (울려퍼지는 메이데이의) / 천지를 진동하는 메데를

示威者に起る足どりと (시위자들이 일으키는 발걸음소리와) / 시위자들 맞추는 발걸음소리

未来を作る鬨の声 (미래를 고하는 함성을) / 메데를 고하는 우렁찬 소리


2절

汝の部署を放棄せよ (그대의 부서를 방기하라) / 공장문을 모조리 닫아버리고

汝の価値に目醒むべし (그대의 가치에 눈을 떠라) / 모두다 투쟁에 달려나오라

全一日の休業は (하루 온종일의 휴업은) / 온 하루동안을 파업함은

社会の虚偽を打つものぞ (사회의 허위를 치는것이다) / 사회모순을 깨뜨림이다

3절

永き搾取に悩みたる (기나긴 착취에 고민하는) / 기나긴 착취에 시달려오던

無産の民よ決起せよ (무산의 백성이여 궐기하라) / 무산자 대중아 궐기하여라

今や二四時間の (지금부터 24시간의) / 오늘하루 온종일 스물네시간

階級戦は来りたり (계급전이 찾아왔도다) / 가렬한 계급전이 시작되였다


4절

起て労働者奮い起て (일어나라 노동자 떨쳐 일어나) / 일어나라 로동자들 분투하여라

奪い去られし生産を (빼앗겨버린 생산을) / 빼앗겨버렸던 모든 생산물

正義の手もて取り返せ (정의의 손으로 다시 되찾자) / 정의의 손으로 도로들 찾자

彼らの力何物ぞ (그들의 힘따위 아무것도 아니다) / 놈들의 세력이 그 무엇이냐


5절

われらが歩武の先頭に (우리들 발걸음의 선두에) / 우리들의 선두에 휘날리는 기

掲げられたる赤旗を (높이 들어 펄럭일 붉은기를) / 드높이 달려있는 우리 붉은기

守れメーデー労働者 (지켜라 메이데이 노동자) / 지켜라 메데의 로동자

守れメーデー労働者 (지켜라 메이데이 노동자) / 사수하라 메데의 로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