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학위룡

도학위룡
逃學威龍
작품 정보
제작사 골든 하베스트
감독 진가상
제작 왕정, 나국강
작가 황빙야오, 진가상
출연 주성치, 장민, 황일산, 오맹달, 장요량
장르 코미디ᆞ액션
나라 홍콩
언어 광둥어
개봉일 1991년
시간 101분
기타 정보
음악 왕방
한국어판 정보
개봉일 1991년 12월

《도학위룡》은 1991년에 개봉한 홍콩의 코미디 액션 영화로 학교로 사고뭉치 형사가 학생으로 잠입하는 내용의 코믹액션물이다. 주성치의 대표작중 하나. 영화 제목에 나오는 '도학'은 학업을 게을리 하다 는 뜻으로 쉽게 말한다면 학교를 땡땡이 친다는 얘기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 주성성은 실력이 뛰어나지만 부하를 챙기지 못해 모의훈련에서 임무를 실패하고 윗선에 찍혀 강등될 위기에 처한다. 어느날 국장이 성성을 불러내고 그에게 '선량한총'(?)[1]을 찾아달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경찰서에 중학생들이 견학을 왔는데 견학을 온 뒤에 권총이 사라졌기에 견학을 왔던 중학교[2] 학생 중 한명이 범인으로 추정 되므로 주성성에게 학생으로 위장해 학교로 잠입하여 권총을 찾아 달라는 것이다.

공부가 하기 싫어 경찰이 되었을 정도로 공부와는 담을 쌓은 성성은 임무가 싫지만 거부하면 강등당할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교복을 입고 학교로 등교하는 처량한 중학생이 된다.

학생도 아니고 공부가 끔찍히도 싫었기에 그의 학교 생활은 나날히 꼬여만갔다. 날마다 수업시간에 졸아서 칠판지우개가 날아오고, 수업시간에.떠들다가 맞고, 숙제 안해와서 벌서는게 그의 하루일과.(...)

학교생활에 지친 성성은 기억력이 치매노인 수준으로 심각한 과학선생[3]의 테러(?)로 폭발사고에 휘말려 인내심이 한계에 달해 담장을 넘어 학교를 나가려는데 달숙이라고 하는 중년남이 나타나서 나가려는걸 말린다. 이 중년남은 자신도 경찰이고 국장의 명령으로 도와주러 왔다고 소개한다[4] 그러나 더이상 학교생활을 버틸 수 없었던 성성은 뿌리치고 학교를 나가려 하고 그런 성성의 앞에 하민이라고 하는 여선생이 등장해 겨우 진정되어 무사히 하루 일과를 마친다. 그날 이후 임무 수행 뿐 아니라 하민 때문에 학교를 가야 하는 또 다른 목표가 생기게 되었다.

하민을 만나게된 이후 괴롭고 탈이 많았던 학교생활에 지쳤던 성성에게도 조금씩 꽃피는 봄이 오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치루게된 시험에서 컨닝을 하다 들키는 바람에 성성의 아버지인(?) 달숙이[5] 크게 화를 내며 성성을 사랑의 매로써 무자비하게 쥐어 패고 그런 두 부자(?)의[6] 모습에 감동하여 하민이 성성의 과외를 봐주게 된다. 이후 하선생의 과외지도 덕분에 학교 성적도 오르고 더이상 칠판 지우개로 맞지 않게 되고 하민과도 스승과 제자 이상의 신뢰도가 생겨 분위기도 좋아진다.

맨 처음엔 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지만 괴롭힘 당하고 함께 컨닝했던 거북이(황소구)를 감싸주는 모습을 통해 조금씩 인상이 달라지고 나중에는 약한 학생을 괴롭히는 조니[7]와 그 일당들을 쓰러뜨려서 반 학생들에게 선량한 학생들을 보호하는 정의의 두목으로 추앙받아 학교의 인기남이 된다.

그러나 이 일로 자신의 부하인 조니를.건드린 것에 분개한 대비와 엮이게 되고 이 대비[8]가 무기를.밀매하는 조직의 두목이고 국장 총기사건의 원흉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9] 결국 성성과 대비의 패거리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결과적으로 무기 회수에도 성공하지만 실수로 달숙을 적진에 두고 와버린다. 대비는 달숙을 인질로 잡고 무기와 교환할것을 요구하고 성성은 그말대로 무기가 실린 트럭과 달숙을 교환한 뒤에 미리 기름을 부어놨던 트럭에 불을 질러 무기를 불에 태워 달숙과 도망친다.

쫓기는 와중에 일요일날이라 학교에 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한 성성은 학교로 도망치지만 그곳에선 하민과 학생이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미로로된 서바이벌 게임장을 설치하고 있었고 하민과 학생들도 대비와 성성간의 추격전에 휘말리게 되는데...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주성성
배우 주성치
주인공으로 홍콩의 특수기동대 SDU의 반장이다.
하민
배우 장민
여주인공으로 주성성의 담임이다. 애인이 있는데 애인 또한 경찰이다.
거북이(황소구)
배우 황일산
주성치의 반 동급생이다. 주성성이 자신을 감싸주는 모습을 보고 친해진다.
달숙
배우 오맹달
성성의 아버지로 위장한 동료경찰. 학교시설 관리직원으로 잠입했다.
황국장
배우 황병요
중학생에 의해 총을 잃어버려 곤경에 처한다. 소싯적엔 '가위다리'로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성성이 위기에 몰릴때 쯤에 대비일당을 멋지게 제압한다. 이 배우는 《도협2 -상해탄도성》에서도 국장으로 나오며 여기서도 주성치를 가위다리로 혼내주겠다고 닥달한다. 배우 보다는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데 황병요는 1991년 독일에서 사망하였다. 그래서 그 이후에 국장 역할이 바뀌게 된다.
대비
배우 장요량
조직의 두목으로 돈좀 벌겠다고 무기밀매를 했다가 말아먹게 된다.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 전성기 시절의 주성치와 중국 반환 이전 자유로운 분위기의 영국령 시절 홍콩의 모습, 지금은 볼 수 없는 오맹달과 주성치의 콤비, 기상천외한 컨닝쇼 등이 볼만한 작품이다. 작품이 인기 있었는지 3편까지 제작 되었다. 후속편도 모두 재미있다. 2편은 첩혈위룡 3편은 용과계년이다
  • 리메이크 작품으로는 2015년에 개봉한 《도학영웅 2015》가 있다. 감독은 도학위룡에서 학생 역할을 담당했던 황일산이다.
  • 3편은 도학위룡 시리즈이긴 하지만 내용은 전작과의 연관성이 없다. 1, 2편과 다르게 위장잠입 요소만 같을 뿐이지 전작처럼 학교로 위장하는 것도 아니고 주성치와 장민을 제외하면 출연진이 죄다 바뀌었으며 장민도 선생님으로 나오지 않는다. 주된 내용은 원초적 본능의 패러디 이며 전작에 출연한 오맹달 대신 진백상이 주성치의 파트너로 나오는데 오맹달의 콤비에 못미친다. 3편도 재미있긴 하지만 전작과 같은 스토리를 기대했다면 아쉬운 느낌이 들것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선량한 총인 이유는 한번도 사람을 쏴본적이 없고 등 긁는 용도로만 써왔기 때문이라고.(...)
  2. 홍콩은 한국, 일본, 미국과 달리 고등학교 제도가 없고 중학교 수업 과정이 6년으로 되어 있다.
  3. 책도 잘못 가져오고 거북이와 성성의 이름을 서로 바꿔서 부르는 등 건망증이 심하다. 악명이 높았는지 학교의 내막을 모르는 성성을 빼고 다들 뒤로 피신한다. 과학실험을 위해 불을 붙이려는데 가스를 넣지 않은걸 깨닫고 가스를 넣지만 그걸 까먹고 불을 안붙여서 가스가 새어나오게 만들었다. 보다못한 성성이 과학선생을 도와주어 위기상황을 넘기자 주성성에게 실험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과학선생의 제물이된 성성을 보고 거북이가 크게 웃자 그도 같이 붙들려 실험을 하게 되는데 실험도중 대폭발이 일어난다. 이게 웃자고 하는 영화니 얼굴이 까맣게 그을리는 것으로 끝났지 실제였으면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을.것이다. 과학선생은 3편에 검시관 역할로 카메오 출연하는데 여기서도 건망증 때문에 1편의 성성을 못알아 본다. 허나 3편 용과계년은 외전이라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다.
  4. 나이는 주성상보다 위지만 계급이 주성성보다 아래여서 주성성에게 경어를 쓴다.
  5. 임무상 위장한건데 문제는 사전에 얘기가 없어서 서로 모르고 있었고 성씨가 서로 달라 족보가 꼬여버렸다. 성씨가 왜 다르냐는 말에 "태어날 때는 조성성이라고 지었는데 왜 주성성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얼버무린다
  6. 주임선생이 부모인 달숙에게 컨닝했다고 말했지만 달숙은 반응이 시큰둥 하고 주임의 잔소리가 길어지자 보다 못한 성성이 때리라고 귓속말을 하자 거절하다가 명령이라고 하자 사정없이 때린다. 웃긴건 때려놓고 때린 달숙이 끙끙 앓는다. 2편에선 성성을 기절시켜 버린다.
  7. 국장의 총을 훔친 장본인으로 대비라고 하는 조직폭력배 두목의 부하에 학교 일진의 우두머리고 집안까지 빵빵한 부자집 자식이라 막나가는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다 성성이 자신을 거슬리게 하자 손을 봐주려는데 되려 성성에게 패배하고 이후 강하고 정의로운 성성을 동경해 개심하고 더이상 학생을 괴롭히지 않고 도와주게 된다.
  8. 스파이인 경찰을 죽이고 학생까지 죽이려 하는 무자비한 인물이다.
  9. 이 외중에 달숙의 오지랖으로 풍선껌 사건이(?!)이 일어나 하민이 화가 난 상황에서 달숙의 납치를 막으려 격투극을 벌이다 경찰이라는 사실이 탄로나 버려 하민과 성성의 사이가 소원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