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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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6일 (금) 18:2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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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정보
약칭 더민주, 민주당
이념

자유주의

내부 정파:
사회자유주의 (친문계)
진보주의 (이재명, 박원순계)
중도개혁주의 (비문계)[1]
보수자유주의[2]
웹사이트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The Minjoo Party of Korea)은 2020년 기준 여당으로 대한민국의 정당이다. 공식 약칭은 더민주(The Minjoo)이다.[3]

정치 성향

더불어민주당은 대체로 온건한 자유주의 내지 사회자유주의적 성향의 정책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정책은 시장경제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에 비해 덜 우호적이다.[4]

기본적으로는 진보정당들에 비해 국가안보를 중요시 여기며, 복지 정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진보정당에 비하면 다소 약한 편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한미동맹에 기반을 둔 외교를 중시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중국 등 한 쪽 편만 무조건 들지 않고 필요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에 도움이 될 만한 쪽의 편을 드는, 일명 '등거리 외교'를 지향한다.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하여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북정책은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내려오는 햇볕정책에 기반해 대북 유화 노선을 취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내세우는 경제, 사회 정책에 있어서는 대표적 사회자유주의 정당인 미국 민주당보다 보수적이며 상대적으로 권위주의적 입장을 취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민주당과 보수정당이 민주화를 빼면 그렇게 차이가 있지 않던 탓이었다. 삼당합당으로 민자당이 탄생하자 유일하게 홀로 남은 민주당이 생존을 위해 조금씩 진보적으로, 왼쪽으로 가면서 그나마 지금과 같은 스탠스를 가졌다.

역사

1967년 신민당을 시작으로 수차례 이름을 바꾼 역사가 있다. 이름에는 대체로 '민주'라는 단어가 들어가있어 통칭 민주당으로 불린다.

신민당·신한민주당 시절

박정희 정권인 민주공화당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 정치색깔 및 인물들은 민주공화당과 도긴개긴했지만 그나마 매카시즘스러운 반공주의를 뺐으며, 박정희 정권이 독재로 치닫자 이에 대항하여 맞서 싸웠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신민당은 전두환 초기에 강제해산당했다가, 전두환 말기에 신한민주당으로 부활한다. 약칭 신민당은 여소야대를 이뤄내는 성과를 거두지만 내부분열로 나뉜다. 두 거물인 YS와 DJ가 나가고 난 뒤의 신한민주당은 다음 선거에서 득표율 미만으로 해산된다.

통일민주당·평화민주당 시절

민주화운동의 두 거물인 YS와 DJ가 각각 차린 정당. 엄밀히 따지면 신한민주당의 알맹이가 먼저 통일민주당으로 빠져나오고, 그 뒤 양김 분열로 평민당이 또 통일민주당에서 나오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두 거물이 나뉘자 그 당시까지만 해도 지역구도가 통하는 정세에서, 경북 - 민정, 경남- 통일민주, 충청 - 김종필, 전라 - 평민으로 나뉘는 촌극이 벌어졌다. 평민당이 그나마 평민을 향하겠다고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정치색깔은 도긴개긴했다.

이후 YS는 대통령을 하기 위해 3당합당을 시행하고, 홀로 남은 DJ 및 평민당은 수세에 몰린다. 평민당은 통일민주당에서 3당 합당에 반대하여 나온 몇몇 인사들이 만든 정당인 꼬마민주당과 합당하여 다시금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꾸는데, 이 때 꼬마민주당에는 노무현이 있었다.

14대 대선에서 김대중이 3수에 실패하자 김대중은 정계 은퇴 선언을 한다. 하지만 몇 년 후 다시 복귀하는데, 이 때 대부분의 인사가 줄줄이 DJ를 따라간다. 껍데기만 남은 민주당은 훗날 한나라당과 합당한다.

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시절

김대중이 정계 복귀를 위해 대권 도전을 위해 새로 만든 정당. 이 시기부터 김대중의 성향을 따라 자유주의로 당의 노선이 바뀐다. 하지만 그 당시까지도 보수적이었던 분위기 때문에 진보로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 또한 이 시기부터 자유주의로 전향한 운동권 출신 인물들이 대거 당에 입당하는데, 이는 민자당에 절대적으로 밀리던 덩치를 키우려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이 시기는 현대의 민주당에서 내세우는 중산층과 서민이라는 방향성이 잡힌 것에 의의가 있다.

새정치국민회의는 여전히 세력이 부족한 탓에 여러 인물들을 더 끌어모아서 새천년민주당으로 확대개편했는데, 그로 인해 당내 분란이 커져만 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내 철저한 비주류 출신으로 대통령까지 된 노무현은 당내 등쌀에 못 이기고 탈당한다.

열린우리당·민주당 시절

친노가 모두 모인 열우당은 환경상 미니여당이 될 수밖에 없었고, 이런 상황에서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 모두 대통령 탄핵을 노린다. 하지만 이는 곧 역풍으로 닥쳐와서, 열린우리당은 다시금 거대여당으로 거듭났고, 새천년민주당은 망하고 광주전남 지역정당인 민주당으로 전락한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은 너무 급하게 덩치가 커진 탓인지 당 자체가 말 그대로 개판5분전이었고, 이 때문에 제1야당이었던 한나라당에 끌려가는 촌극을 보여준다. 도한, 때마침 겹친 노무현의 레임덕과 겹친 탓에 열린우리당은 아예 탈당쇼를 통해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닉세탁하기까지 이른다. 물론 원래 있던 열우당은 해산되었고, 대통합민주신당도 쪽박을 찬 지 오래.

민주당/민주통합당 시절

대통합민주신당은 광주전남의 그 민주당과 합쳐서 통합민주당을 만들지만, 그냥 2000년 당시의 새천년민주당이 도로 재림한 거나 다름없었다. 때마침 경제대통령을 내세우며 바람을 일으키던 이명박에 밀려서, 민주당은 어딜 가든지 밀리는 야당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래도 이명박에게도 레임덕이 닥치면서 지지율이 올라왔고, 이에 시민사회세력을 끌어들여 민주통합당을 만들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비실비실했다. 민주당으로 도로 이름을 몇 번 바꿔도 쓸모가 없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로고.

2012년 대선에서 안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안철수는 새정치연합을 만들면서 정치세력화를 모색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문재인도 대선에서 패배했고, 친노는 여전히 폐족이기도 하니, 민주당을 접수할 겸 민주당과 합당하기로 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다. 하지만 친노가 거진 다 문재인으로 결집한 탓에, 아직은 정치초짜였던 안철수가 민주당을 접수하기는 힘들었다. 더군다나 문/안 사이의 단일화도 매끄럽지도 않아서 개인적인 감정도 있어서 그랬을까. 2015년 12월 13일, 안철수는 탈당[5]하여 DJ처럼 다시금 안풍을 불러일으키려고 한다. 동교동계도 친노와의 갈등이 싫었는지 안철수 코인을 따라 탈당하고, 이들은 다시 뭉쳐서 국민의당으로 갈라져나간다.

더불어민주당 시절

2015년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당명을 바꾸었다. 약칭은 더민주를 사용한다.[6] 실제로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알박기 원외정당이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7] 당초 약칭을 더민주당으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만류로 철회되었다.[3] 나중엔 더민주가 우위인 상황에서 원외민주당의 김민석을 포섭하면서 민주당이라는 약칭을 쓰긴 하지만.

더민주는 국민의당의 분당 덕택에 친노가 절대적인 주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때마침 비대위원장으로 온 김종인이 20대 총선에서 비문을 아예 학살(...)한 덕택에 친문이 처음으로 당내 우위를 점령했다. 총선 승리로 인한 훈풍은 덤. 이는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도 계파갈등으로 몸살을 앓은 것을 생각하면 처음으로 맞은 안정적인 체제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 및 2018년 지선 승리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명박근혜 시절에 진보정당들과 연대를 했고, 당내에서 비교적 보수적이던 동교동계가 모조리 나간 덕택인지 현재의 민주당은 민주당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축에 들어간다.

다만 현재 아쉬운 점은, 친문이 우위를 차지한 탓에 금태섭, 박용진과 같은 소장파들이 분란세력 취급받는다는 것이며, 또한 달이 차면 기운다듯이 승리가 줄곧 이어지는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속으로 곪아가고 있다는 것이다.조국... 김홍걸... 이상직... 현재 문재인 정부 및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수구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는 행운을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2021년 재보궐선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의 중도층을 포섭하고 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인 국민의힘에게 2배 이상의 격차로 밀려 패배했다.

결과적으로 박영선과 오세훈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국힘 오세훈의 승리. 부산에서는 국힘 박형준이 2배 이상의 성과를 내며 승리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안이한 태도와 막말 파문, 친박계 성향의 인사들이 힘을 쓰고 있는 모습에 질린 시민의 투표가 쏠리면서 민주당이 압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재보궐선거 이전까지 민주당이 보여준 모습들은 이런 시민들의 열망을 채우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평가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서 지지 했던 사람들이 철회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또 이 투표의 가장 큰 주제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이슈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악재였다. 헌데 민주당에서는 이를 적극 해결하고자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피해호소인과 같은 내로남불 모습을 보이면서 여성 유권자의 이탈을 도운 셈이 되어버렸다. 또 당에서 말실수를 하여 2차 가해를 해버려 이미지를 깎아 먹은 것도 한 몫 했다. 약 15%에 해당하는 여성 유권자의 표가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페미니즘 색채의 정당에 투표되었다.

덧붙여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듯한 모양새의 정책을 잇달아 발표, 2030 남성층을 잠재적 성폭력 가해자, 20대 개새끼론 등으로 범죄자 취급하면서 투표해줬더니 되려 욕을 바가지로 먹이는 자세를 보이면서 이들이 민주당에 대한 공분을 쌓았는데 국민의힘이 이걸 방관하지 않고 포섭에 노력을 기울인 것도 선거 실패의 요인으로 꼽힌다.[8][9]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의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면서도 분노의 투표를 보여준 20-30대[10] 남성층을 포섭해야 할텐데 국민의힘이 그저 내부적으로 단속만 철저히 하면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에 비해 민주당은 당 내부부터 시작해서 여당색채가 강한 부서까지 단속해야 하는데다[11] 20-30대 남성층뿐 아니라 페미니즘에 질린 남성 유권자들이 원하는 방향의 정책 노선을 확실히 수정해야 하는 마당이기에 포섭은 어렵다고 보여지는 상황. 오히려 여성표와 남성표를 모두 받으려 이도저도 아닌 행보를 보일 경우 표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아 선거 승리에 문제가 생긴다.

지지기반

  • 나이 : 40대 > 30대 > 50대 > 20대 > 60대 이상
  • 지역특징 : 신도심 > 구도심, 도시(시 지역) > 농촌(군 지역)
  • 이념 : 진보 > 중도 > 보수
  • 소득 : 중간 > 고소득층 > 저소득층

각주

  1. 그 중에서도 국민의당 비탈당파들
  2. 김진표친문계 일부, 민집모 출신 의원, 진영 전 의원 등은 중도우파 성향을 띤다.
  3. 3.0 3.1 더불어민주당 약칭 '더민주'…영문명 'The Minjoo', 연합뉴스, 2015.12.30.
  4. 더불어민주당은 강령·정강 정책을 통해 신자유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집권 시절의 경제정책은 다분히 신자유주의적이었다는 걸 지적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최소한 김대중 정부 시절은 외환위기로 인해 국제통화기구가 대한민국 경제정책에 크게 간섭을 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5. 안철수 "새정치 떠난다…정권교체 위한 세력 만들 것", 뉴시스, 2015.12.13.
  6. 새정치연합, 새 당명 ‘더불어민주당’ 확정, 한겨레, 2015.12.28.
  7. '더불어민주당' 약칭 논란…원외 민주당 "유사당명", 연합뉴스, 2015.12.28.
  8. 물론 그렇다고 국힘이 처음부터 2030 남성층을 잘 공략했던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이들을 포퓰리즘에 빠진 세대라고 했다가 욕을 쳐먹기도 했고, 하태경은 군인에게 휴대폰을 쥐어주면 안됀다고 했다가 공분을 샀었다.
  9. 하태경이 친게임 의원이면서도 반 페미니즘 노선을 이준석 의원과 함께 타면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던 것도 도움이 되었다.
  10. 대선때는 민주당에 높은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국민의힘에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서 "이익"에 따라 움직이고 "반페미니즘"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해석하였다.
  11. 특히 여성가족부가 그렇다. 향후 선거에 이르기까지 여성가족부가 조용히 있으라는 법이 없다. 여성가족부 및 다른 부서와 집단에서 만들어내는 남성 차별적 법과 제도가 민주당 지지를 가로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