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은 인터넷 게시글 밑에 간단한 문구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영어권에서는 댓글을 리플라이(Reply)라고 표현하는데, 한국에서는 이를 한글 두 글자로 줄인 '리플'이란 용어도 병용하고 있다. 한 예로 남을 헐뜯기 위한 목적으로 다는 댓글인 악성 댓글의 약칭인 악플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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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주 목적은 바로 글을 올린 사람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아무런 내용이 없는 글(소위 뻘글)이나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어그로성 글이 올라오면, 댓글은 그야말로 글을 올린 사람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공간이 되기 쉽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려 욕을 먹는 것을 막기 위해 글만 훑어 보고 떠나는, 일종의 눈팅만 하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날라오는 비난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의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신문 기사에서는 댓글창을 달아두고 있는데, 해당 신문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규제로 운영되고 있다 보니 정치 프로파간다나 불법 사이트 광고를 하기 위한 공간, 그리고 신문 기사에 기재된 대상이나 특정 집단에 대한 비난의 공간으로 쓰이는 바람에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