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II: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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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 없는 게임 시작시점에 기부를 반복하면 행운도가 극대화된다. 행운도 상승 공식이 전재산의 절반일때 최대치인데, 초반에 돈이 거의 없을때는 끽해야 1,2천정도로도 최대치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
* 돈이 없는 게임 시작시점에 기부를 반복하면 행운도가 극대화된다. 행운도 상승 공식이 전재산의 절반일때 최대치인데, 초반에 돈이 거의 없을때는 끽해야 1,2천정도로도 최대치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


* 몇몇 도시의 공업도 수치를 999로 높이면 특수선박을 뽑을 수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앤트워프의 쉽.
* 몇몇 도시의 공업도 수치를 1000으로 높이면 특수선박을 뽑을 수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앤트워프의 쉽.


* 아이템 상점은 새벽 2시대에도 열리는데 이를 야시장이라고 한다. 이때 몇몇 도시에서는 주간에 팔지 않는 레어템을 파는데 별급 무기와 방어구, 혹은 각국의 면세증이 그것이다. 툼북투, 페르남부쿠, 나가사키에서 별급 무기를, 코펜하겐, 나폴리에서 별급 방어구를 구입할 수 있다.
* 아이템 상점은 새벽 2시대에도 열리는데 이를 야시장이라고 한다. 이때 몇몇 도시에서는 주간에 팔지 않는 레어템을 파는데 별급 무기와 방어구, 혹은 각국의 면세증이 그것이다. 툼북투<ref>성기사의 검</ref>, 페르남부쿠<ref>룬 블레이드</ref>, 사카이<ref>요도촌정</ref>에서 별급 무기를, 코펜하겐<ref>애롤즈 플레이트</ref>, 나폴리<ref>성기사의 갑옷</ref>에서 별급 방어구를 구입할 수 있다. <s>하지만 자이톤/장안에서 파는 청룡언월도가 별급 무기보다 효능이 더 좋은것은 함정</s>


== 기타 ==
== 기타 ==

2015년 6월 5일 (금) 14:23 판


오프닝 영상.
코에이가 1993년에 내놓은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사실상 시드마이어의 해적의 아류작에 불과했던 대항해시대 1과 달리 코에이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독창적 요소가 작용하게 된 작품이며,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작품. 그리고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이라 일컫어지는 명작중의 명작.

사실상 한일 양국에 대항해시대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유럽에서 지리상의 발견 내지 발견의 시대(Tha Age of Discovery)라 불리는 16~17세기 유럽의 신항로개척을, 한국과 일본 한정으로 대항해시대라는 고유명사로 바꿔버린 원흉(?)이기도 하다.

나는 RPG다! : 최고의 스토리

본작에는 총 6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6명의 주인공 중 1명을 선택하여 플레이하게 된다. 각 주인공마다 스토리 진행 방식이나 중점을 두는 요소가 매우 다르기에, 각 주인공들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에르네스트 로페스를 제외하면, 5명 모두 다른 주인공들간에 스토리 연계점이 있다.

예를 들어 조안 페레로의 경우, 카탈리나, 알, 피에르토와 접점이 있다. 카탈리나는 조안과 및 옷토와, 피에르토는 조안, 알, 옷토와 접점이 있는 식. 설사 접점이 없더라도 다른 주인공이 스토리 진행중 일으킨 사건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타 주인공의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등 상당히 치밀하게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다.

이때문에 대항해시대 2는 특정 주인공 1명의 엔딩이 아니라, 6명 전원의 엔딩을 보아야 제대로 플레이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주인공

사실상의 진주인공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무턱대고 프레스터 존 왕국을 찾으라며 집을 내보내는 전작의 주인공인 아버지 레온 페레로덕에 고생길이 시작된다. 초반엔 돈도 얼마 없지하지만 돈없는건 다들 마찬가지다. 그나마 항해사 진용은 충실하지만 부관인 롯꼬를 빼면 중간에 이탈해서 결국 직접 구하러 다녀야지... 거기다 카탈리나에게 매번 추적당하면서 모험도 해야하지, 돈도 잔뜩 벌어서 후반부의 대규모 전투도 준비해야 하지 여러모로 신경쓸 곳이 많다. 스토리상 일본까지 가야 한다.

스페인 해군 여성장교 출신17세기 초 스페인에서 여군 장교가 가능한지는 생각하지 말자. 이 게임 유일의 여주인공이니 그정도는 넘어가자.으로 페레로 공작가에게 죽었다고 알려진 오빠의 복수를 위해 탈영, 해군 갤리온 1척을 탈취하며 해적활동에 나선다. 초반에 자연적으로 합류하는 항해사 2명은 끝까지 떠나지 않는데다가 배도 좋고, 배에 금괴까지 실려있어 초반 자금 문제도 없다. 다만, 해적이다보니 각국 전함대의 추격을 받고, 적대도 높은 항구에 기항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1]

잉글랜드의 샤락 해적으로, 처음부터 작위를 가진 채 시작하며, 국왕으로부터 대대적인 군비지원을 약속받지만, 어느 빌어먹을 놈의 횡포로 무역도 하기 힘든 쪽배 하나와 술주정뱅이 항해사, 아주 약간의 금화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래도 술주정뱅이 항해사는 상당히 유능한 편이고, 작위덕에 처음부터 대출이 가능하며, 이벤트를 통해 극초반에 갤리온을 획득할 수 있다. 보복하러 오는 스페인 함대만 어떻게 해결하면 그 이후로는 무사태평.

이탈리아의 빚쟁이 모험가. 처음부터 빚독촉에 시달리다 모험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아들내미의 후견을 찾고 있는 페레로 공작부인(즉, 전작의 히로인)을 찾게 되어 빚을 탕감받고 모험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전형적인 모험가 캐릭터. 극초반 제노바에서 리스본까지 쫄쫄 굶어가며 가는게 스토리상 가장 어려운 부분인게 함정.(...)[2]

네덜란드의 모험가. 피에르토와의 차이점은 이쪽은 지도제작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부분이다. 말 그대로 세계지도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

유일한 교역특화. 오스만의 상인으로 지역상인들에게 천닢씩 빌려가며 교역을 시작한다. 헤어진 여동생 사파를 찾는 것이 목적인데 시작항구가 이스탄불이라 희대의 개사기 교역인 이스탄불-아테네간 융단-미술품 교역으로 초반에 돈이 쑥쑥 벌린다.

사상 최강의 자유도

스토리 RPG임에도 상당히 높은 자유도를 자랑한다.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필수적인 이벤트는 봐야하지만, 그 방법은 플레이어 마음이다. 예를 들어 조안이나 피에르토로 초반에 보통 나일강 대탐험을 떠나는데 굳이 나일강을 안타도 된다. 이벤트 진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명성치이고, 그 명성치 획득을 위한 방법이나 진행방향은 전혀 상관없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다. 전투 특화인 옷토나 카탈리나로 열심히 교역만 하고 살아도 전혀 상관없으며, 반대로 알 베자스로 해적질을 하고 다녀도 스토리 진행에 전혀 문제없다. 극단적으로, 엔딩볼 생각만 안하면 내가 하고싶은 대로 살며 원하는 항해사를 고용하고 전투를 하건 해적질을 하건, 교역을 하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 사실상 전투가 강제되는 4편, 모험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는 3편에 비교하면 큰 장점이다.

교역, 탐험, 전투 3요소의 적절한 조화

교역, 탐험, 전투는 대항해시대의 삼위일체라 불리는 핵심요소인데 2편은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매우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각 항구별 교역품과 물가에 기반하는 고도의하지만 할 사람은 다하는 물가조작이면 쉽게 무너지는 교역 시스템과, 다양한 함선들과 이에 기반한 턴제 해상전이 묘미인하지만 성기사 세트와 베네치안 갤리어스만 있으면 그냥 일기토 한 번으로 다 끝나는 전투, 매회 플레이시마다 랜덤으로 등장하는 부락들을 찾아다녀야 하는 모험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다.


  • 돈이 없는 게임 시작시점에 기부를 반복하면 행운도가 극대화된다. 행운도 상승 공식이 전재산의 절반일때 최대치인데, 초반에 돈이 거의 없을때는 끽해야 1,2천정도로도 최대치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
  • 몇몇 도시의 공업도 수치를 1000으로 높이면 특수선박을 뽑을 수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앤트워프의 쉽.
  • 아이템 상점은 새벽 2시대에도 열리는데 이를 야시장이라고 한다. 이때 몇몇 도시에서는 주간에 팔지 않는 레어템을 파는데 별급 무기와 방어구, 혹은 각국의 면세증이 그것이다. 툼북투[3], 페르남부쿠[4], 사카이[5]에서 별급 무기를, 코펜하겐[6], 나폴리[7]에서 별급 방어구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자이톤/장안에서 파는 청룡언월도가 별급 무기보다 효능이 더 좋은것은 함정

기타

  • 게임상에는 총 6개 국가가 등장한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오스만제국, 이탈리아. 그런데 게임시대상 아직 독립도 못한 네덜란드도시국가들로 분열된 이탈리아가 버젓이 등장한다는건 좀...
  • 술집의 여급이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 정착된다. 그런데 다른 주인공들은 상관없는데 여성인 카탈리나가 여급에게 선물을 주고 여급이 꺄아 하면서 좋아하는걸 보면 영락없는 백합.(...)
  • 조선소 주인 아저씨가 상당히 패기넘치기로 유명하다. 배가격 흥정 도중에 말도 안되는 가격을 제시하면...

조선소주인.jpeg

하지만 이래놓고도 시간이 지나고 방문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신다.(...)

  • 대항해시대 외전은 이 작품과 시스템을 그대로 재활용해서 만들었다. 스토리 또한 연계되어서 실질적인 후속작 취급.

각주

  1. 사실 특정국가 함대를 공격하지 않는 꼼수를 써서 해당국가의 국적과 작위를 얻는 방법으로 회피할 수 있다. 이같은 플레이로 무려 원수 포르투갈의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2. 뭔 소리냐면, 모험가를 구하는 페레로 공작부인을 만나러 가야하는데, 빚쟁이인 피에르토에게 돈이 있을리가 있나. 그래서 식량도 못사고 출항(...)을 해야해서 항해 잠깐 잘못하다가 굶어죽는 배드엔딩.(...)
  3. 성기사의 검
  4. 룬 블레이드
  5. 요도촌정
  6. 애롤즈 플레이트
  7. 성기사의 갑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