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대피선에서 넘어옴)

本線 (1) running lines (2) mainline.

철도의 선로 중 열차 운행에 상용되는 선로[편집 | 원본 편집]

사이의 선로 또는 역 구내의 선로 중에서 열차 운행에 주로 쓰이는 선로를 의미한다.[1] 역의 배선을 결정할때 가장 근간이 되는 선로가 되며, 역에서 대개 가장 긴 유효장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통과열차나 정차열차 중 운전 취급의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열차가 본선을 사용하게 된다. 열차가 상시 다닐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유지보수나 건설 공사같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에는 철도차량을 유치해 두는 등 사용을 제한하거나 중지하는 조치를 하지 않는 편이다.

본선은 1개가 아닌 복수 존재할 수가 있다. 단선구간에서는 교행 시의 열차가 진출하는 방향에 따라서, 그리고 복선에서는 통상시의 열차 운행 방향에 따라 상본선, 하본선, 중선[2]으로 구분한다. 복복선 이상일 경우 선로의 순번에 따라 제1본선, 제2본선 등으로 순번을 붙여 부르기도 하며, 방향과 결합하여 상1본선, 하2본선등으로도 부른다.

한편, 역의 배선상 통과선과 정차선이 구분되어 있는 경우 승강장이 없는 본선을 통과본선, 승강장이 붙어 정차가 가능한 선로를 정차본선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역에서 본선에 부속되어 열차 대피, 반복 등에 사용되는 선로를 부본선이라고 부르며, 앞서 언급한 방향, 순번 등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시설적으로 본선 내지 부본선으로 취급되기 위해서는 상시 설치된 철도 신호기에 의해서 도착과 출발이 가능하여야만 한다. 이런 신호기가 부대되어 있지 않은 경우를 측선이라고 흔히 통칭한다.

철도 노선에 대한 구분[편집 | 원본 편집]

1의 의미에서 확대되어, 어떤 철도 노선 분류에서 일군의 노선 중 가장 기축이 되는 노선을 본선이라고 한다. 현재의 철도거리표에서는 통상적으로 간선으로 구분되는 15개 노선을 분류하고 여기에 소규모 지선연결선, 삼각선을 포괄시켜서 정리하고 있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노선 중 여러 개의 노선이 묶인 경우 가장 축이 되는 노선을 각 목록의 수위항목에 두고 ○○본선이라는 명칭을 붙여두고 있다.

물론, 모든 노선에 본선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은 아니어서, 해당 노선분류 내에 1~2개 정도의 노선만 들어가 있거나, 전동차 위주로 다니는 노선(경인선 등)에 대해서는 본선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현대에 오면서 행정편의 중심으로 바뀌었는지 ○○본선 대신 본선으로 지칭하고 있다. 호남고속선에서 처음 선보인 방법인데, 동해선에서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더니 영동선의 종점을 조정하면서 영동본선에서 본선으로 바꾸는 등 명명규칙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각주

  1. 도시철도운전규칙 제3조 제2항.
  2. 상하 양 방향으로 쓸 수 있는, 두 본선 사이에 설치된 선로. 대개 구내에는 1개만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