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고 있지 않습니다. 편집하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적으로 기록됩니다.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하면 편집 시 사용자 이름만 보이며, 위키 이용에 여러 가지 편의가 주어집니다.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사회적 취급 == 놀랍게도 닭고기는 종교, 문화, 민족을 막론하고 거의 금하지 않는 마법의 고기라 할 수 있다. 일례로 [[이슬람]]은 [[돼지]]를 비천하다 여겨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대한민국]]에서는 [[개고기]]를 식용하나 유럽과 미국에서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 등 종교나 문화에 따라 육식을 금하는 케이스가 있는데 대부분의 종교와 문화권에서 닭고기는 금기시되지 않는다. (물론 아예 육식 자체를 금하는 [[불교]]나, 먹는 것 자체를 죄악시 여기는 [[자이나교]] 같은 특이 케이스는 빼고) 이는 특정 육류가 금기시되는 원인을 찾아보면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특정 육류의 섭취를 금하는 것은 사실 경제적인 이유가 동기가 되곤 한다. 일례로 [[이슬람]]을 신봉하는 [[중동]] 문화권에서는 [[사막]]이라는 특성상 기후와 병충해에 민감하고 거기에다 물까지 엄청나게 소비하는 [[돼지]]를 키우기 어렵다. 즉 애초에 돼지 자체를 키울 수 없는데 그런 환경에서 무리해서 돼지를 키우면 당연히 다른 지역에서 돼지를 키우는 것 보다 무지하게 힘들고 어렵다. 때문에 이 땅에서 돼지를 키운다는 건 자살행위(...)에 가깝기 때문에 돼지를 취급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던 게 아예 종교적인 율법으로 진화한 것이다.<ref>물이 풍족하던 시절엔 이동네 사람들도 잘만 먹었다</ref>실제로 고대 사회에서는 법으로 다스리는 것 보다 금기(터부)나 종교적 율법으로 제한하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한 규제효과가 있었던 것. 개고기의 경우도 냉정하게 보자면 단순히 다른 고기류에 비해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 대비 나오는 이득이 크지 않으니 가뭄 등의 이유로 진짜 먹을 게 없는 막장 상황이 아닌 한 굳이 개고기를 구해 먹을 필요성이 없어 자연스럽게 먹지 않게 된 것일 뿐이다. 한반도는 그거라도 없으면 고기를 구경할 일이 없어 지속적으로 먹어 아예 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은 케이스이다. {{ㅊ|어? 그럼 중국은?}}{{ㅈ|사실 중국도 개고기 문화는 유목 문화권인 북방쪽에 분포하지 남쪽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닭의 경우는 기후와 병충해를 크게 타지 않으며, 들어가는 노력 대비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꽤나 좋은 편이다. 때문에 종교와 민족을 막론하고 닭 사육은 보편적인 사업 중 하나였으며 덕분에 종교에서도 자신들의 생존에 일익을 담당하는 닭을 내칠 수는 없었다. 실제로 닭고기만 콕 집어서 금지시키는 종교나 민족은 거의 없고, 상술한 불교나 자이나교 같은 경우는 닭고기뿐만 아니라 육류 전체를 금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딱히 닭고기만 멀리하는 건 아니라, 결과적으로 닭고기를 싫어하는 민족이나 종교는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발달하지 않은 정도는 있다. 유랑생활을 하는 유목민족이 그러한 경우인데 이 경우는 닭을 가두고 기를 여건이 안되어서 닭을 이용한 요리 자체가 별로 발달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지하는 민족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이들. {{ㅊ|저 닭은 시다}} 아프리카에 있는 일부 민족들을 비롯한 몇몇 민족은 야생 가금류, 가금류 혹은 둘 다를 음식물 쓰레기와 동급으로 보며, 먹는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거나, 증오를 보일 정도로 싫어하기도 한다. {{ㅊ|맙소사, 치느님마저도!}} === 국내산 닭의 우울 === 한국에서는 유독 작은 닭들이 유통되고 있는데, 유통 규격상 가장 큰 닭의 도체중량이 고작 1,650g이고, 이 기준에 만족하는 닭은 마리당 1만원에 달하는 값비싼 토종닭이 대부분이다. 슈퍼에서 흔하게 유통되는 9~10호닭(중형닭)은 커봐야 1kg<ref>생물 닭 기준으로 1.5kg 정도이다.</ref>이 미처 되지 않고, 복날 시즌이 다가오면 600g짜리 <s>병아리</s>까지도 나온다. 때문에 연세 지긋한 분들은 요즘 닭들이 맛도 없고 먹을 것도 없다고 질색하며, 대부분의 미식가도 수긍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혹시 치킨집의 [[치킨]] 2마리 가격이 왜 1마리 가격보다 2~5천원 차이밖에 되지 않는지, 시장치킨은 왜 3마리에 1만원으로 팔 수 있는 것인지... 등을 이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가? 도매로 유통되는 육계 1마리의 공급가가 딱 그 값의 절반정도이기 때문이다. 소매가로 환산해도 딱 저 정도 가격대가 만들어진다는 뜻인데, 앞서 언급하였듯 1만원에 가까운 토종닭과 심히 비교되는 모습이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닭은 대개 부화 후 약 60일 정도 키워서 출하시킨다. 토종닭이 온전한 성체로 자라기까지 반년 가까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유통 속도인데, 이런 덜 자란 닭이 연하고 맛있다는 인식이 있어 주류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 뒷사정은 더욱 복잡하다. 먼저 한국은 농토가 좁은 나라이다. 돼지나 소도 마찬가지였지만 닭 또한 대규모 방목 따위는 꿈도 꿀 수 없었는데, [[고기|고기 반찬]]을 책임지는 세 가축 중에서는 닭을 가장 저렴하게 유통시킬 수 있었기에 닭이 희생양으로서 어원이 된 그대로, 비좁은 닭장에서<ref>'공장 축산'이라고도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축산기술은 당시 유럽에서 들여왔다.</ref> 길러지게 되었다. 또한 때마침 1950~60년대 당시에는 (특히 미국에서) 빠른 성장을 자랑하는 '[[브로일러]]'라고 하는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어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들여온 것이, 결정적으로 닭고기 품질 하향평준화를 불러오고 말았다. 그러나 문제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열악한 환경에서 닭을 키우다보니 오랜기간 키울수록 닭들이 쉽게 병들어 폐사하는 비율이 커져갔다. 농가와 업체로서는 이런 현상을 최대한 막고 싶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병들기 전, 젊은이 파워로 병을 이겨내는 시기에 재빨리 내다파는 방식으로 변화하게 되었고, 그게 또 복날에 즐겨먹던 [[영계]](軟鷄 혹은 若鷄)<ref>봄철에 낳은 병아리가 여름철 복날즈음 되면 (약 90~120일 정도) 연한(어린)고기로 자라나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ref>의 조건에 부합하게 되어서, 치킨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이전 흔하게 먹던 방식인 삼계탕이나 백숙으로 해먹기에도 적절하여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런데 정부는 이런 현상을 가속화 시키는 정책을 만들었는데, 공장 사육으로 전염병이 자주 유행하자 위생적인 유통환경을 위한다는 이유로 개인 사업체(가게)의 도축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든 것이었다. 이 법안 덕택(?)에 대부분의 양계 농장이 사실상 인가받은 대기업 소속 도축장의 관리하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고, 기업측은 병아리를 인공부화기로 빠르게 <s>리젠</s> 생산해 공급하고, 빠르게 성장시킨 닭을 일괄 회수하여 마리 단위로 가공해 팔아넘기는 방식으로 [[부]] 또한 빠르게 쌓아올렸다. 과거부터 닭을 유통시킬 때 무게가 아닌 마리로 유통시켰기에,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선 가벼워도 값싸게 내놓는 것이 유리했기 때문이었다. 결론적으로, : 자연적으로 비좁은 국토 : 재빠른 리사이클을 원했던 기업체 : 경제적 조건이 유리했던 브로일러 품종 : 정부의 정책으로 대기업에 종속된 양계 농장 : 연하고 부드러운 고기를 원했던 소비자 : <s>치맥 발명 이후의 '''서민적인''' 치느님'''만''' 찬양하는 현상</s> : <s>한-EU FTA 협상 타결</s> 이것들이 [[봉인된 엑조디아|엑조디아]] [[카카오게임|팔다리 얼굴 융합하는 것 마냥 쓰까버려서]] 지금의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다(...) 그런 노력(?)의 끝에, 2010년대 초반부터 한국의 닭들은 [[AI]](조류독감)이 왔다 하면 당연한 듯이 감염된 모습을 보이면서 '축산 청정국'은 사실상 과거의 영광이 되어버렸고, 그 뒷처리는 정부가 세금을 써서 해결하고, 잇따른 재산상 손해는 고스란히 양계농장주가 떠안는 비상식적인 해결구조를 이어나가고 있어, 계란값 폭등과 닭 파동으로 밥상물가 상승에 부채질을 더하고 있다. {{주석}} [[분류:육류]] [[분류:닭]]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pr:}} · {{#if:}} · {{#ifeq:}} · {{#iferror:}} · {{#ifexist:}} · {{#switch:}} · {{#time:}} · {{#timel:}} · {{#titleparts:}} __NOTOC__ · __FORCETOC__ · __TOC__ · {{PAGENAME}} · {{SITENAME}} · {{localurl:}} · {{fullurl:}} · {{ns:}} –(대시)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가운뎃점) …(말줄임표) ‽(물음느낌표)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 ± − × ÷ ≈ ≠ ∓ ≤ ≥ ∞ ¬ ¹ ² ³ ⁿ ¼ ½ ¾ § € £ ₩ ¥ ¢ † ‡ • ← → ↔ ‰ °C µ(마이크로) Å °(도) ′(분) ″(초) Α α Β β Γ γ Δ δ Ε ε Ζ ζ Η η Θ θ Ι ι Κ κ Λ λ Μ μ(뮤) Ν ν Ξ ξ Ο ο Π π Ρ ρ Σ σ ς Τ τ Υ υ Φ φ Χ χ Ψ ψ Ω ω · Ά ά Έ έ Ή ή Ί ί Ό ό Ύ ύ Ώ ώ · Ϊ ϊ Ϋ ϋ · ΐ ΰ Æ æ Đ(D with stroke) đ Ð(eth) ð ı Ł ł Ø ø Œ œ ß Þ þ · Á á Ć ć É é Í í Ĺ ĺ Ḿ ḿ Ń ń Ó ó Ŕ ŕ Ś ś Ú ú Ý ý Ź ź · À à È è Ì ì Ǹ ǹ Ò ò Ù ù · İ Ż ż ·  â Ĉ ĉ Ê ê Ĝ ĝ Ĥ ĥ Î î Ĵ ĵ Ô ô Ŝ ŝ Û û · Ä ä Ë ë Ï ï Ö ö Ü ü Ÿ ÿ · ǘ ǜ ǚ ǖ · caron/háček: Ǎ ǎ Č č Ď ď Ě ě Ǐ ǐ Ľ ľ Ň ň Ǒ ǒ Ř ř Š š Ť ť Ǔ ǔ Ž ž · breve: Ă ă Ğ ğ Ŏ ŏ Ŭ ŭ · Ā ā Ē ē Ī ī Ō ō Ū ū · à ã Ñ ñ Õ õ · Å å Ů ů · Ą ą Ę ę · Ç ç Ş ş Ţ ţ · Ő ő Ű ű · Ș ș Ț 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