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문화주의

Narchist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9월 12일 (목) 16:26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영어 : Monoculturalism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획일적인 문화를 내세우는 사상이다. 동화주의와 유의어이다.

19세기에 국민주의가 대두되면서 각국 정부들은 단문화주의를 내세워 지방의 다양한 문화들을 말소했다.[1] 20세기 중엽에 나치가 자행한 홀로코스트의 세계적인 충격과 68혁명으로 단문화주의가 쇠퇴했지만 2010년대에 대안우파의 성장으로 단문화주의가 부활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일본,북한에 비해 외국인들이 이민오지만 공식적으로 뿐만아니라 대중적으로도 단문화주의가 상당하다.[2] 외국인 이민을 수용한다고 다문화주의가 아니다.

오해[편집 | 원본 편집]

단문화주의는 극우만 내세운다[편집 | 원본 편집]

일부 극좌의 주장도 단문화주의적이다. 특히 마오주의가 그런 성향이 심하다.

왜냐하면 극좌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들을 사회주의와 어긋난 반동적인 요소들이 있고 다문화주의는 이러한 반동적인 요소를 용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오주의자들은 문화대혁명을 일으켜 전통문화를 말살했고 현실사회주의는 국가 무신론을 내세워 종교문화를 탄압했다.[3]

신무신론은 좌파가 아니지만 종교를 비롯한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문화를 용인하지 않고 있다. 신무신론은 극단적 문화상대주의를 경계해서가 아니라 과학주의라는 이념하에 자유, 평등, 박애에 배치되지 않는 문화까지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아미시의 행태는 비과학적이지만 그들은 자유, 평등, 박애를 해치는 집단이 아닌데도 신무신론 입장에서는 부정대상이다.

단문화주의=동화주의?[편집 | 원본 편집]

동화주의는 사회적 소수자가 주류 문화를 따르는 현상이다. 단문화주의는 다수자의 문화만이 기준이 아니며 소주자의 문화나 중립적인 문화도 기준일 수가 있다.

신무신론자나 계몽주의자들이 내세우는 단문화주의는 대안우파가 다수자의 문화를 기준으로 하는 것과 달리 과학적이거나 중립적인 문화를 의미한다.[4]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 존경성 정치 - 사회적 다수자의 문화를 사회적 소수자에게 강요하는 현상이다.

각주

  1. 일본이 메이지 유신 이후 국가신토를 장려하면서 오히려 전통적인 교파신토를 탄압했는데 아주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 여기에는 이슬람 등 타자문화에 대한 차별뿐 아니라 "촌스럽다"라는 말로 대표되는 지역문화의 대한 비존중과 획일화, 서브컬쳐에 대한 편견과 탄압도 포함된다.
  3. 현실사회주의는 20세기 후반까지 공산진영이 내세운 사회주의를 의미한데 공산진영의 사회적 특징이 좌파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마오주의는 등소평주의에 비해선 좌파적이다.
  4. 주류 리버럴은 계몽주의가 타자를 무시하는 우파적 관념이라고 생각하여 다문화주의를 내세우는 경향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