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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天堂 / Nintendo
任天堂 / Nintendo


==소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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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포켓몬스터]] 같은 수많은 유명 프랜차이즈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 IP들을 활용하여 내놓는 탄탄한 퍼스트 파티 라인업은 다른 콘솔 회사가 갖지 못한 강력한 무기로서, 지금의 닌텐도를 지탱하고 있다.
[[마리오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포켓몬스터]] 같은 수많은 유명 프랜차이즈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 IP들을 활용하여 내놓는 탄탄한 퍼스트 파티 라인업은 다른 콘솔 회사가 갖지 못한 강력한 무기로서, 지금의 닌텐도를 지탱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은 닌텐도의 강력한 지지기반 중 하나인데, 이는 80년대 미국 전자오락 산업을 주도했던 [[아타리]]가 성공의 단꿈에 취해 저지른 갖은 병크로 이른바 [[아타리 쇼크]]로 불리는 사건으로 붕괴해버린 이후 공백의 상태가 된 북미 전자오락 시장에 적절하게 꿰차고 들어와 북미 전자오락 시장을 말 그대로 독점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국에서 위생밴드를 '대일밴드'라고 부르고 스테이플러를 '호치키스'라고 관련 유명 기업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처럼 북미에서는 전자오락을 '닌텐도'라고 부른다. 고전 전자오락 인터넷 리뷰 시리즈인 [[Angry Video Game Nerd]]도 원래는 Angry Nintendo Nerd였다가 상표권 문제를 우려해 바뀐 케이스. 당시 후발주자였던 [[세가]]가 메가드라이브(북미명 제네시스)를 판매하면서 내걸었던 광고 카피인 '제네시스는 닌텐도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Genesis does what nintendon't)<ref>보면 알겠지만 닌텐도(Nintentdo) 와 '할 수 없다'라는 뜻의 Don't 의 합성어이다.</ref>' 라는 문구를 내걸었을 정도로 북미에선 전자오락 = 닌텐도 라는 인식이 깊었다.
특히 북미 지역은 닌텐도의 강력한 지지기반 중 하나인데, 이는 80년대 미국 전자 오락 산업을 주도했던 [[아타리]]가 성공의 단꿈에 취해 저지른 갖은 병크로 이른바 [[아타리 쇼크]]로 불리는 사건으로 붕괴해버린 이후 공백의 상태가 된 북미 전자오락 시장에 적절하게 꿰차고 들어와 북미 전자오락 시장을 말 그대로 독점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국에서 위생 밴드를 '대일밴드'라고 부르고 스테이플러를 '호치키스'라고 관련 유명 기업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처럼 북미에서는 전자 오락을 '닌텐도'라고 부른다. 고전 전자 오락 인터넷 리뷰 시리즈인 [[Angry Video Game Nerd]]도 원래는 Angry Nintendo Nerd였다가 상표권 문제를 우려해 바뀐 케이스. 당시 후발주자였던 [[세가]]가 메가드라이브(북미명 제네시스)를 판매하면서 내걸었던 광고 카피인 “제네시스는 닌텐도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Genesis does what nintendon't)<ref>보면 알겠지만 닌텐도(Nintentdo) 와 '할 수 없다'라는 뜻의 Don't 의 합성어이다.</ref>' 라는 문구를 내걸었을 정도로 북미에선 전자 오락 = 닌텐도 라는 인식이 깊었다.


사실 닌텐도도 북미 진출이 마냥 수월했던 것만은 아니였다. [[아타리 쇼크]]로 이미 유통업체고 소비자들이고 모두 전자오락은 가망이 없는 존재라는 인식이 퍼질대로 퍼져 있어서 마찬가지로 전자오락인 닌텐도가 따가운 눈총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였다. 이에 닌텐도는 영업 전략을 바꾸어 자사를 '게임 회사'가 아닌 '전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는 식으로 홍보하였다. <del>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전자 오락이 곧 전자 엔터테인먼트의 일종이니까. 딱히 거짓말은 안 했다?</del> 일례로 당시 대표 콘솔이였던 [[패미컴]]은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약칭 NES), 즉 '게임기'라는 면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라는 점을 강조하였다.<ref>사실 따지고보면 패미컴도 패밀리 컴퓨터, 즉 온 가족이 즐기는 컴퓨터라는 말의 약자였다. 이 역시 전자오락기라는 것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라는 점을 강조한 것. 단지 북미에서는 그걸 조금 더 고급지게(?) 바꾼 것이라고 볼 수 있다.</ref> 실제로도 NES는 키보드 등 컴퓨터에나 어울릴법한 주변기기도 많이 팔았다. 물론 소비자들도 바보는 아니라서 알건 다 알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아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못했던 점, 게다가 앞서 서술한대로 전자오락 산업이 공백 상태가 되어 즐길게 닌텐도의 것 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하나둘 닌텐도 빠가 되었다.
사실 닌텐도도 북미 진출이 마냥 수월했던 것만은 아니였다. [[아타리 쇼크]]로 이미 유통업체고 소비자들이고 모두 전자오락은 가망이 없는 존재라는 인식이 퍼질대로 퍼져 있어서 마찬가지로 전자 오락인 닌텐도가 따가운 눈총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였다. 이에 닌텐도는 영업 전략을 바꾸어 자사를 '게임 회사'가 아닌 '전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는 식으로 홍보하였다. <del>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전자 오락이 곧 전자 엔터테인먼트의 일종이니까. 딱히 거짓말은 안 했다?</del> 일례로 당시 대표 콘솔이였던 [[패미컴]]은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약칭 NES), 즉 '게임기'라는 면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라는 점을 강조하였다.<ref>사실 따지고 보면 패미컴도 패밀리 컴퓨터, 즉 온 가족이 즐기는 컴퓨터라는 말의 약자였다. 이 역시 전자 오락기라는 것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라는 점을 강조한 것. 단지 북미에서는 그걸 조금 더 고급지게(?) 바꾼 것이라고 볼 수 있다.</ref> 실제로도 NES는 키보드 등 컴퓨터에나 어울릴 법한 주변기기도 많이 팔았다. 물론 소비자들도 바보는 아니라서 알건 다 알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아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못했던 점, 게다가 앞서 서술한 대로 전자 오락 산업이 공백 상태가 되어 즐길 게 닌텐도의 것 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하나둘 닌텐도 빠가 되었다.


[[2015년]] 기준으로 닌텐도가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기는 [[닌텐도 3DS]]와 [[Wii U]]이며, 코드네임 [[NX]]로 불리는 차세대 게임기를 준비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닌텐도가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기는 [[닌텐도 3DS]]와 [[Wii U]]이며, 코드네임 [[NX]]로 불리는 차세대 게임기를 준비하고 있다.


== 콘솔 ==
== 콘솔 ==
=== 거치형 ===
=== 거치형 ===
* [[패미컴]]<ref>북미, PAL지역에서는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NES)으로, 한국에서는 현대 컴보이로 발매</ref> (1983)
* [[패미컴]]<ref>북미, PAL 지역에서는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NES)으로, 한국에서는 현대 컴보이로 발매</ref> (1983)
* [[슈퍼 패미컴]]<ref>북미, PAL지역에서는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SNES)으로, 한국에서는 현대 슈퍼컴보이로 발매</ref> (1990)
* [[슈퍼 패미컴]]<ref>북미, PAL 지역에서는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SNES)으로, 한국에서는 현대 슈퍼 컴보이로 발매</ref> (1990)
* [[닌텐도 64]] (1996)
* [[닌텐도 64]] (1996)
* [[게임큐브]] (2001)
* [[게임큐브]](GC) (2001)
* [[Wii]] (2006)
* [[Wii]] (2006)
* [[Wii U]] (2012)
* [[Wii U]] (2012)


=== 휴대형 ===
=== 휴대형 ===
* [[게임 & 워치]] 시리즈 (1980-1991)
* [[게임 & 워치]] 시리즈 (1980-1991)
* [[게임보이]] (1989)
* [[게임보이]](GB) (1989)
* [[버추얼 보이]] (1995)
* [[버추얼 보이]] (1995)
* [[게임보이 컬러]] (1998)
* [[게임보이 컬러]] (1998)
* [[게임보이 어드밴스]] (2001)
*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2001)
* [[닌텐도 DS]] (2004)
* [[닌텐도 DS]](NDS) (2004)
* [[닌텐도 3DS]] (2011)
* [[닌텐도 3DS]] (2011)


== 관련 항목 ==
== 관련 항목 ==

2015년 6월 3일 (수) 16:1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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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天堂 / Nintendo


소개

닌텐도는 일본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플레잉 카드를 제작하던 기업에서 컴퓨터 비디오 게임 사업에 뛰어들어 오늘날에는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비디오 게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이 되었다.

마리오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포켓몬스터 같은 수많은 유명 프랜차이즈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 IP들을 활용하여 내놓는 탄탄한 퍼스트 파티 라인업은 다른 콘솔 회사가 갖지 못한 강력한 무기로서, 지금의 닌텐도를 지탱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은 닌텐도의 강력한 지지기반 중 하나인데, 이는 80년대 미국 전자 오락 산업을 주도했던 아타리가 성공의 단꿈에 취해 저지른 갖은 병크로 이른바 아타리 쇼크로 불리는 사건으로 붕괴해버린 이후 공백의 상태가 된 북미 전자오락 시장에 적절하게 꿰차고 들어와 북미 전자오락 시장을 말 그대로 독점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국에서 위생 밴드를 '대일밴드'라고 부르고 스테이플러를 '호치키스'라고 관련 유명 기업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처럼 북미에서는 전자 오락을 '닌텐도'라고 부른다. 고전 전자 오락 인터넷 리뷰 시리즈인 Angry Video Game Nerd도 원래는 Angry Nintendo Nerd였다가 상표권 문제를 우려해 바뀐 케이스. 당시 후발주자였던 세가가 메가드라이브(북미명 제네시스)를 판매하면서 내걸었던 광고 카피인 “제네시스는 닌텐도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Genesis does what nintendon't)”[1]' 라는 문구를 내걸었을 정도로 북미에선 전자 오락 = 닌텐도 라는 인식이 깊었다.

사실 닌텐도도 북미 진출이 마냥 수월했던 것만은 아니였다. 아타리 쇼크로 이미 유통업체고 소비자들이고 모두 전자오락은 가망이 없는 존재라는 인식이 퍼질대로 퍼져 있어서 마찬가지로 전자 오락인 닌텐도가 따가운 눈총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였다. 이에 닌텐도는 영업 전략을 바꾸어 자사를 '게임 회사'가 아닌 '전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는 식으로 홍보하였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전자 오락이 곧 전자 엔터테인먼트의 일종이니까. 딱히 거짓말은 안 했다? 일례로 당시 대표 콘솔이였던 패미컴은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약칭 NES), 즉 '게임기'라는 면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라는 점을 강조하였다.[2] 실제로도 NES는 키보드 등 컴퓨터에나 어울릴 법한 주변기기도 많이 팔았다. 물론 소비자들도 바보는 아니라서 알건 다 알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아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못했던 점, 게다가 앞서 서술한 대로 전자 오락 산업이 공백 상태가 되어 즐길 게 닌텐도의 것 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하나둘 닌텐도 빠가 되었다.

2015년 기준으로 닌텐도가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기는 닌텐도 3DSWii U이며, 코드네임 NX로 불리는 차세대 게임기를 준비하고 있다.


콘솔

거치형


휴대형


관련 항목

각주

  1. 보면 알겠지만 닌텐도(Nintentdo) 와 '할 수 없다'라는 뜻의 Don't 의 합성어이다.
  2. 사실 따지고 보면 패미컴도 패밀리 컴퓨터, 즉 온 가족이 즐기는 컴퓨터라는 말의 약자였다. 이 역시 전자 오락기라는 것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라는 점을 강조한 것. 단지 북미에서는 그걸 조금 더 고급지게(?) 바꾼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북미, PAL 지역에서는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NES)으로, 한국에서는 현대 컴보이로 발매
  4. 북미, PAL 지역에서는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SNES)으로, 한국에서는 현대 슈퍼 컴보이로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