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서 (디아블로 시리즈)

디아블로2의 직업군 중 하나. 레저렉션에서는 네크로맨서(Necromancer)가 강령술사로 번역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시체를 되살리거나 폭파시키고 뼈와 독 속성 기술을 사용하는 캐스터 클래스로서 어떤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캐릭터의 속성이 천차만별인 클래스이다. 가령 소환을 위주로 하는 경우 마법 공격은 형편 없어지지만 소환수들이 탱킹을 해주는 사이 시체를 폭파시켜 적을 전멸시키는 성향으로 갈 수 있으며, 뼈 기술을 죄다 마스터해서 위험할때는 벽을 세우고 다수의 몹을 일직선으로 관통하는 공격을 난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로 네크로맨서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당연 아군을 수 없이 많이 끌고 다니면서 적을 도륙내는 조폭네크일 것이다.

전용 아이템은 원드와 트로피. 원드는 네크로맨서 전용은 아니지만 스킬이 전용으로 붙으며 이는 소서리스의 원드와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소서리스도 초반에 캐스팅 속도를 높히기 위해 상점에서 판매하는 네크로맨서 원드를 구입해 사용하기도 한다. 트로피는 방패역할을 하는 네크로맨서 전용 장비로서 네크로맨서 스킬 붙는다. 물론 방패에서 제일 저렴하고 성능 좋은 영혼(스피리트) 모너크가 있긴 하지만 이를 상회하는 트로피가 나왔다면 보통 이걸로 교체해주는 식이다.

모든 네크가 사용하는 스킬은 시폭이 매인 딜링 스킬이다 보니 시체 폭발(커프스 익스플로전)과 앰플리파이 데미지(피해 증폭)이다.

육성[편집 | 원본 편집]

  • 조폭 네크(소환 네크)

소환스킬과 시체폭발에 포인트를 집중하는 육성 방법이자 맨땅에서 하기에는 제일 좋은 네크이다. 주로 스켈레톤, 스켈레톤 마스터리, 골렘[1]과 주력기인 시체 폭발(커프스 익스플로전)을 익힌다. 골렘은 특이점은 없고 클레이 골렘은 기본적으로 공격 성공시 적을 느리게 만든다는 이점이 있고 소환 제물이 필요 없는데 비해 강철 골렘은 반드시 철로 된 아이템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러나 강철골렘은 해당 아이템의 모든 옵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한의 공간, 통찰, 법률위반(집행자)등 오라 옵션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 따라서 캐릭터에게 오라 1개, 용병에게 오라 2개[2] 강철 골렘에게 1개의 오라를 발동시키게 하면 4오라가 중첩되는 방식이다. 오라 조합을 잘 하게 된다면 소환수들이 헬 몹 못지 않은 전투력을 가지게 되어 시폭을 쓰지 않아도 적들을 학살하는 병기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위의 4중 오라를 쓰지 않는 경우에는 시폭을 반강제로 먹여줘야 하고 헬 엑트를 지나갈수록 소환수들은 그저 탱커에 불과해지기 때문에 사냥 및 파밍 속도가 늘어진다. 물론 안전성은 뛰어나지만 안전하다는 것 외에는 유저가 딱히 할 일이 없다는게 문제이다. 따라서 조폭 네크의 스킬세팅에서 스켈레톤 마법 학자의 스킬 포인트나 리바이브 및 골렘 마스터리를 덜 투자하여 독 스킬에 집중 투자해서 서브 딜링용으로 쓰기도 한다.

기본 세팅은 스켈레톤이 5~7마리 정도 소환 될 수 있도록 스킬 레벨 상승 쪽을 노려주고 저항력을 위주로 장비를 입는다. 노말에서는 투구는 전승(오르트+솔) 투구를 장착하고 신발은 이동속도와 저항력을 갖춘 신발[3]을 택해준다. 무기와 방패는 맨땅이라면 영혼(스피리트)을 기준으로 장착하고 이게 없으면 스켈레톤 소환과 숙련에 집중된 장비를 입는다. 이후 노말 카우들에게 크리스탈 소드를 얻어 라주크에게 가서 뚫으면 4홈 크리스탈 소드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에 영혼 룬워드(탈+주울+오르트+앰)을 넣어서 영혼 룬워드를 만든다.

스켈레톤이 7마리 정도 나오게 되었다면 이제 시체폭발 위주로 올려주면서 간간히 스켈레톤과 숙련을 올린다. 시체폭발은 올려도 범위밖에 늘어나지 않지만 1레벨과 20레벨의 범위 차이는 매우 크다. 특히나 때거지로 나오는 적들에 대항하려면 스켈레톤 가지고는 어림도 없으니 시체폭발 위주로 찍어줄 것. 만약 조폭네크에 본 스킬이나 독 스킬을 같이 가져가는 조폭독넥, 조폭본넥인 경우 시체폭발을 적당히 찍고 해당 스킬을 1개에서 5개 정도 곁들여준다.

이후 시체가 생겼다면 여지 없이 시폭으로 몹을 정리해주면 되고 아군 스켈레톤이 쓰러지면 주기적으로 소환하고 적들에게는 피해 증폭 저주를 걸면 좋다.

추가로 보스전에서는 보스의 공격을 느리게 하는 것이 이득이 크기 때문에 노화 저주를 1개 배워두면 좋다. 노화 저주에도 물리 저항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피해 증폭까지는 아니지만 딜량을 높혀주기는 한다.[4]

  • 본 네크(본넥)

본&포이즌 스킬트리에서 뼈 관련한 스킬만 찍어주는 네크로맨서. 스킬 찍기가 꽤 빡센 축에 속해서 여유가 없어서 보통 골렘과 용병을 방패로 삼고 뼈 공격과 방어를 하는 육성법이다.

  • 독 네크(독넥)

본&포이즌 스킬트리에서 독과 관련한 스킬만 찍어주는 네크로맨서. 뼈와 다르게 독을 다 찍고도 포인트가 남아서 스켈레톤쪽에 조금 투자해서 방패로 삼고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저주를 찍어서 '저주걸기→독 스킬 사용' 매커니즘으로 사냥한다. 독 스킬은 오로지 포이즌 노바만 사용된다. 포이즌 익스플로전이나 포이즌 대거는 시너지 정도이고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포이즌 노바를 올릴 레벨이 되면 포이즌 노바를 쭉 밀면 된다.

저주의 경우 속성을 까버리는 저주인 로우어 레지스트(저항 감소)를 사용한다. 만약 시체폭발을 급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엠플리파이 데미지(피해 증가) 저주를 사용하면 된다. 물론 로우어 레지스트 효과로 불 속성이 떨어졌으므로 데미지는 더 들어가긴 하지만 엠플리파이 데미지보단 아니다.

하지만 제일 큰 단점이라면 디아블로의 독 공격 매커니즘은 독 공격을 바로 받는게 아니라 받은 공격력을 초 단위로 나누어 받는 방식이고 독 공격을 여러 번 시행해도 중첩되지 않고 가장 나중에 받은 독 공격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이즌 노바를 난사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받는 데미지는 거의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적의 독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비 세팅이 강제된다.

각주

  1. 무난하게 쓴다면 클레이 골렘. 오라 장비를 쓴다면 강철 골렘이 사용된다.
  2. 악몽(나이트메어) 사막 용병이 위세와 함께 무한의 공간을 발동.
  3. 사이곤(시곤) 신발도 좋은데 힘제가 있다.
  4. 보스는 냉기 공격으로 인한 둔화는 씹지만 저주로 인한 둔화는 얄짤없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