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대기후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17일 (금) 11:22 판 (→‎개요)
  • 冷帶氣候 / microthermal climate

개요

북반구 대륙의 북쪽에서만 볼 수 있는 기후이며, 겨울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고온이 되는 날씨를 의미한다. 최한월 평균 기온 -3℃ 미만, 최난월 평균 기온 10℃ 이상 지역의 기후를 의미한다. 겨울의 추위로만 따지면 한대기후와 비스무리하지만, 여름의 더위는 온대기후를 넘어서서 열대기후에서나 볼 수 있는 더위가 몰려오기도 한다. 쾨펜의 기후 분류에서는 D로 구분한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한민국의 기후 대부분도 여기에 해당한다.

특성

일단 겨울이 대체로 길고 여름이 짧은 특성을 가진다. 물론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찌되었건 여름철에 비하면 겨울이 상대적으로 더 긴 것은 사실.

위의 개요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겨울과 여름의 기온차이가 엄청나게 큰 편이다. 이를 연교차라고 하는데, 이 연교차는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정도, 즉 격해도가 커질수록 이 차이는 더 커지게 된다. 이런 현상 때문에 겨울철의 추위가 오히려 한대기후대에 속한 지역보다 더 심하게 추워지는 경우가 존재하기도 한다. 일례로 한반도의 철원이나 개마고원같은 지역은 여름에는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몰려오지만, 겨울에는 그 춥다고 알려진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기온이 관측되기도 하는 것. 연교차만 50도를 넘나드는 미친 수준이다.

강수량의 분포에 따라서 냉대습윤기후냉대동계건조 둘로 크게 분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극기후냉대동계소우기후, 고지지중해성기후 등으로 상세하게 분류하기도 한다.

종류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