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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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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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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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6일 (일) 21:56 판

시간의 흐름에 따른 날짜 표현
그저께 어제 오늘 내일 모레 글피


개요

오늘에서 하루가 지난 바로 다음날을 뜻하는 단어. 영어의 'tomorrow'. 한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來日로 쓰고, 일본은 '明日(명일)'을 쓰지만, 중국에선 현재 明天(명천)을 주로 쓴다. 유사한 단어로는 翌日(익일)이 있는데, 익일은 어떤 특정한 기준이 되는 날의 그 다음날을 뜻한다.

오늘이 지나면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고,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 지 알 수 없으므로, 대게 밝고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물론 마감일 같이 시간제한이 걸린 일과 관련될 때는 부정적인 사례로 많이 사용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날짜를 표현하는 단어들 중에서 유일하게 한자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듯하다. 국립국어원의 '묻고 답하기' 코너 중 온라인 가나다' 게시판에 가면 내일의 고유어와 관련한 여러 질문들을 찾을 수 있다. 당연히 내일에 해당하는 고유어도 존재하며 '앞제, 올제, 하제, *후제, *흐제’ 등이 그것으로, 『鷄林類事(계림유사)』라는 책의 '明日曰轄載(명일을 할재로 부른다.)' 라는 구절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국립국어원의 종합설명을 참고하도록 하자.
|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 '내일(來日)'의 순우리말은 무엇인지요?'에 대한 답변[1]

날짜를 표현하는 단어들 중에서 내일만 순우리말이 아니라고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 내일이라는 말 자체도 15세기 때부터 이미 그 관련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오랫동안 사용된 단어이다. 또한 내일이 같은 뜻을 지닌 흐제에 비해 좀 더 언중들이 사용하기 쉬운 발음구조를 지녔을 가능성이 컸기에 경합에서 승리했을 것이다. 언어는 언중이 사용하기 편해야 그 생명력을 잃지 않기 마련이다.

관련 문서

각주

  1. 국립국어원의 답변이 달려있는 글들 중 무작위로 하나 선정했습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경우 링크의 삭제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