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트렉손

책읽는달팽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2월 26일 (화) 18:50 판
날트렉손의 분자모형
모르핀의 분자모형

날트렉손(Naltrexone)은 일종의 차단제로, 모르핀 혹은 오피로이드를 차단하는 차단제이다. 옆에 그림에 보다시피 바슷한 분자구조로 오피로이드 수용체와 모르핀을 차단시켜 오피로이드 중독을 치료한다. 그리고 또한, 알코올 의존증상(혹은 알코올 중독)의 치료제로도 쓰인다.

간단하게, 알코올로 치자면 에탄올을 먹게되면 기분이 매우매우 좋아져야 정상인데, 날트렉손을 먹으면 기분은 별로 좋아지지 않고[1] 좋아질 오히려 기분 나쁜 꽐라증상만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아 물론, 많이 마시면 숙취는 덤. 우웨엑

날트렉손의 경우, 간에 꽤나 부담을 주기도 한다. 또한 부작용으로는 두통이라던가, 불안등을 안기기도 한다.

날트렉손과 수명

일단, 말기 암환자에게 처방되는 모르핀에 의해 유발되는 난치성 변비 치료제인 메틸 날트렉손이 말기암 환자의 생존율을 더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도 하고, LDN(저용량 날트렉손)이라는 치료법도 있는데, 반 농담으로 무안단물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연구가 되고 있긴 하지만, 왜 날트렉손이 환자의 생존률을 높여주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1. 소주 1병을 까면 누구든지 기분좋아지겠지만, 소주 한두잔 가지고는 쓴 물 먹는것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