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고려 국방군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8월 25일 (금) 02:27 판
  • 학명 : Camelus
  • Camel

메르스 대란의 주범

개요

목 낙타과 낙타속에 속하는 동물. 등에 큰 혹을 가지고 있으며, 사막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등에 혹이 있는 갯수로 단봉낙타와 쌍봉낙타 두 가지로 구분한다. 주요 서식지는 구대륙의 사막과 초원지대이며 인간이 오랜 옛날부터 가축화시켜온 동물 중 하나이다.

낙타의 혹

낙타의 혹에 물이 저장되어 있어 사막에서 물 없이도 오래 버틸수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은 틀린 이야기아다. 실제로 혹 속에 있는 것은 지방성분으로, 며칠동안 먹이지 않고 돌아다닌다면 혹의 사이즈가 줄어들어버린다. 물론 낙타의 혹에 저장된 것을 물로 착각할만한 이유 중 하나는 거기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하여 필요한 수분을 어느 정도 충당하기 때문에 낙타 자체가 물을 적게 먹어서 그런 착각이 들게 되는 것.

낙타의 용도

  • 화물의 운반 : 사막을 횡단하는 상인인 대상들부터 시작하여 아프리카의 사막지대에서의 소금 운반 등 척박한 지대에서의 별의별 화물을 다 나른다.
  • 고기 : 낙타 고기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몽골쪽은 양고기를 주로 먹고 먹을 것이 떨어지면 낙타고기를 손대지만, 아랍쪽은 최고의 손님에게 낙타고기를 대접한다고 한다. 당연히 고급 고기인 만큼, 값도 비싸서 서민층은 자주 먹기엔 부담스럽다고.물론 덜익힌 고기를 먹으면 메르스에 걸릴 수 있다 일반적인 고기 외에도 지방 덩어리인 혹을 요리해 먹기도 하는데, 중국 요리중 이 혹을 이용해 만드는 요리가 있다.
  • 가죽과 털: 주로 몽골에서 낙타를 화물용 이외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상하게도 쌍봉낙타는 맛이 없는지라 식용으로 잘 쓰이지 않는 편이며, 대신 털이나 가죽을 이용해 옷이나 기타 생활용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기타 이야기거리

  • 한국사에서 낙타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고려 태조때의 시기로 거란에서 화친의 뜻으로 낙타 40마리를 보내온 것이 최초의 기록이다. 이 당시 고려의 태조는 "거란은 발해를 멸망시킨 야만적인 족속"이라고 하면서 선물로 받은 낙타를 죄다 만부교라는 다리 아래에 묶어놓고 굶겨서 죽여버린다. 메르스를 예방한 왕건 이 외에도 목장에서 낙타를 소규모로 사육했다는 기록이 등장하기도 한다.
  • 메르스 대란이 발생하자. 한국정부는 낙타와의 밀접접촉 및 낙타고기를 먹는 것을 금할 것을 예방지침이라고 내놓았다. 이 덕분에 거리에서 낙타가 모두 사라졌다 실제 국내에 있는 낙타는 동물원과 일부 체험장에 있는 수십마리가 전부인데, 이들 낙타는 모두 한국에서 태어난 낙타여서 중동이 어느 동네인지 가 본적도 없는 녀석들이라는거... 그리고 낙타고기를 최근에 누가 먹었더라....? 박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