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태생적 한계

이 문서에서는 나무위키태생적 한계에 대해 서술한다.

법적 문제[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의 법적 문제는 보통 서버가 파라과이에 있다는 것 때문에 일어난다.

외부의 악의적인 공격행위에 취약[편집 | 원본 편집]

리그베다 위키는 개인사업자로 등록이 되어있다. 리그베다 위키의 경우 운영에 대한 방해행위나 지속적인 반달 행위가 있을 경우 운영 주체가 직접 고발을 하거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미를 먹이는 등의 법적인 조치까지 취할 수 있지만 나무위키의 경우 이런 조치를 하려면 명목상 소재지인 파라과이에서 현지 검찰을 거쳐서 한국의 수사협조를 받아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쉬울리 없다.

즉, 나무위키 자체에 대한 범죄행위(해킹 등)를 저질러도 피해자인 나무위키가 법적 능력에 접근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법적인 대응이 있을 리가 없다는 뜻이다. 요컨대 기술적인 조치만 회피할 수 있다면 마음껏 반달 및 테러 행위를 자행해도 현실적으로 처벌을 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단, 과거 사례로 봤을 때 제3자가 고발가능하며 나무위키의 협조없이 입증이 가능한 부분은 처벌이 가능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나무위키에 허위정보를 기재하거나 악의적인 명예훼손을 가한다 하더라도 비로그인으로 편집한 유저가 아닌 이상 나무위키 측에 수사협조를 청할 수 있는 방법도 전혀 없으며 임시조치 같은 것을 합법적이고 공식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점을 나무위키도 인지하고 있는지 이태원 압사 사고를 기점으로 외부 인터넷 커뮤니티SNS의 과열된 반응에 오염되지 않게 검증된 기관의 서술만 반영하고 있다. 다만 여성시대 대란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의 커뮤니티의 반응을 대변하면서 성장한 위키라는 한계는 남아 있다.

악의적 비난[편집 | 원본 편집]

사실 본인들이 원치도 않는데 특정인들에 대해서 세세한 사적 정보와 루머, 비하적 내용이 실리게 된다면 이른바 디씨스러운 곳, 혹은 네티즌 수사대스러운 곳이 되어버리며, 법적으로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에 걸릴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민사적으로 손해배상을 해야 할 수 있다. 그런 것이 아니라도 여러 유저들이 온갖 비꼼성 드립을 추가하는 조리돌림도 벌어지곤 하지만, 과도한 인격침해 행위는 도의적으로도 옹호받을 수 없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그 예로 나무위키에서 리그베다 위키의 소유주인 청동에 대한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다. 리브레 위키청동의 확실한 정보 일부만 기재했지만 나무위키에서는 비하적인 욕설을 접할 수 있다.[1]

리그베다 위키는 논란이 될만한 요소는 아예 원천봉쇄하는 식으로 피해갔지만 나무위키가 좀 더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는 쪽으로 나아간다면 그런 식으로 작성금지를 쉽게 해버리는 방법을 선택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럴 경우 자신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비하하는 용도로 위키가 사용될 위험이 높다. 명백한 사실이나 범죄 및 반윤리적 행위, 공익을 위한 목적 등으로 정보를 공개하면 어느 정도 명분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 기준도 애매한데다가 법을 피하는 것도 쉽지 않다. 특히 정치인을 대상으로 하면 법적인 대응능력이 강한 이들과 맞설 각오를 해야 한다.

사실 쉽게 회피를 택했던 리그베다 위키조차도 인격침해나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이나 집단을 비하하기 위해 문서편집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정치인 같이 법적 대응능력이 강한 이들의 문서는 철저하게 내용을 최소한으로 줄여놓는 등 알아서 몸을 사렸으나 반면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 않는 여러 인물들에 대해서는 명예와 인격 보호에 관리자와 측근들이 큰 관심이 없었던 감이 있다. 작성금지가 되지 않고 동결처리가 될 경우 특정한 성향으로 치우친 채로 편집도 못하고 고정될 수가 있기에 더더욱 심각한 문제였다. 본인이 직접 작성금지를 하면 되지만 모두가 위키질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성금지 요청만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위와 같은 이유를 내세우며 초창기에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제한을 걸었던 모든 문서에 빗장을 풀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이와 비슷한 편집 제한 제도를 도입했다.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 작성금지를 요청했던 당사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임시조치에 해당하는데, 이 방식은 문서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당사자들이 나무위키 측에 편집 제한을 신청하는 방법이다. 자세한 것은 나무위키:편집 제한 문서 참고.

과도한 개인정보 적시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모종의 사유로 공개되었음에도 당사자가 원치 않은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실제로 거주지나 심지어는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경우도 간간히 있어 그로 인해 나무위키를 문제삼는 인물이 많다. 그리고 위키 특성상 누구나 편집할 수 있어서 잘못된 정보 문제(물론 인물 외에 다른 문서도 허위정보 문제가 심각하다.)도 심각한 편이라서 그것 때문에 등재를 원하지 않는 유명인도 많다.

무엇보다 이와 같은 문제는 하단에 서술될 나무위키의 법적 권리능력이 없음과 결합되어, 당사자의 피해 우려가 있음에도 나무위키상에서 피해를 입힌 특정 대상이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를 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 문제점으로 인해서 나무위키에 등재를 아예 원하지 않는 유명인도 늘어났으며 임시조치로 문서 삭제 요청을 하는 인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 문서의 전체 혹은 일부는 나무위키/문제점 문서의 427710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유명인들의 잊혀질 권리 침해[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는 유명인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기재하지만, 이 과정에서 연예인이나 선수는 물론 인터넷 방송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정보를 지나칠 정도로 수록하는 경우가 잦다. 사건사고뿐만 아니라 세세한 과거사, 모교, 심지어 거주지나 전화번호까지 파악해내 등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인터넷 방송인 투보는 자신의 방송에서 나무위키에 적힌 자신의 정보로 인한 피해를 밝힌 적이 있다. 영상 무려 자신의 집주소가 사는 동이나 호수까지 아주 상세히 나무위키에 적히고 누군가 찾아오는 등 여러 피해를 봤는데, 이는 사실상 범죄행위인 스토킹이나 다름없다. 영상 중반부터 보면 목소리가 서서히 울먹이는 목소리로 바뀌며 영상 말미에 '개명도 할게' 라고 말하는 것을 볼 경우 정신적으로도 심각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영상의 반응에서도 이를 걱정하는 의견들이 나왔다. 어떤 BJ는 나무위키의 이용자가 자신을 멋대로 평가하는게 싫으니 문서 삭제를 요청했지만, 이후 토론 문서에서 ""자기 신상 올라오는게 불편해서"요? 한 사람의 "불편한" 감정보다는 수많은 나무위키 이용자들의 "알 권리"가 우선이죠." 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것은 짤방도 돌아다녔다. 커뮤니티 글

유명인이 자신의 나무위키 문서를 읽는 것이 인터넷 방송 콘텐츠가 되기도 했는데, 막상 다들 들어가보면 틀린 정보들이 넘치고 어떤 문서는 아예 모욕으로 느껴질 정도로 공격적으로 적혀 있는 것을 본 스트리머들이 화내거나 방송 중에 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명수 역시 자신의 유튜브에서 재미있게 풀어내긴 했지만 '슬슬 무서워진다', '변호사에게 물어봐야겠다' 라고 표현한 등 불편해하고 있으며, 아예 김태원의 경우 자신을 다른 기타리스트와 비교한 부분에서 언짢은 반응을 보이며 화내기도 했다. 심지어 유명인 아이의 죽음 역시 요절/목록 항목에 넣어 물의를 빚을 만큼 윤리성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둔감한 모습이 드러난다. 때문에 유명인의 조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장수/목록 문서에 넣을수도 있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반응도 많다.

문서 주제인 본인이 와서 삭제해달라고 하면 삭제해주긴 하지만, 문제는 이것을 '임시조치'한다고 하는데,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작성금지 처분을 내려 아예 그 내용을 적지 못하게 하기도 한 것에 비하면 그 수준이 약하다. 말 그대로 '임시'일 뿐이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적히기도 한다.

조세 회피 논란[편집 | 원본 편집]

과거의 문제[편집 | 원본 편집]

여기에 언급된 문제는 이용자 간 운영인을 선출할 수 있던 과거와 달리 운영사가 운영전권을 가져가며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 문제이다.

운영구조의 문제[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의 운영 구조는 서버 소유자와 개발자들이 운영권한의 일부를 유저들이 뽑은 운영진에게 위임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운영사가 전적으로 위키 운영을 책임지는 구조도 아니고 유저가 선출한 운영진이 운영사를 통제할 수도 없는 이중적인 운영구조의 특성상 어느 한 쪽이 제 기능을 못해도 위키 운영이 마비되는 구조였다. 이 점은 나무위키가 청동의 파행적 운영에 항의해서 탄생한 만큼 유저들이 운영사의 독재를 가만두지 않는 성향이 있는 반면에 나무위키 소유자 측이 신원을 숨기고 있는 상태로 운영하고 있어 유저가 선출한 운영진에게 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힘든 현실적 측면이 상존하기 때문이었다. 이런 구조적 문제 때문에 나무위키 영리 논란과 운영사의 권한 남용 논란이 벌어졌을 때 당시 운영진들이 운영사에게 책임추궁을 신속하게 할 수 없었고, 다수의 유저들이 반발했었다.

하지만 삐그덕거리면서 운영됐던 이 구조는 결국 나무위키 측에서 "나무위키혁명본부"라는 닉네임(나무위키 id : nimda)을 가진 유저가 당선된 뒤에 관리자 권한을 악용해서 다른 관리자를 차단하고 대문을 훼손하는 등 훼손사고가 일어나자 umanle 측에서 사용자가 운영진을 선출하는 방식을 폐지하고 전부 umanle 측이 지원하는 사용자를 운영자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파국을 맞게 되었다. 다만 umanle측이 여전히 자신이 선발한 일반 유저 출신 운영자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구조가 해결되지 않았고, 여전히 바뀐 운영방식에 반발하는 유저들의 반발도 있어 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셈.

일반 유저 및 선출된 운영진과 서버 소유자 측의 부실한 소통[편집 | 원본 편집]

이와 더불어 서버 소유자 측과 일반 유저 사이의 부실한 소통 구조도 나무위키 운영에 장애가 되는 요인이다. 실제로 1기 운영진 때에 IRC 친목질 사건이 벌어졌을 때에 당시 서버 소유자 namu가 친목방에서 활동하였으나 유저들이 제대로 진상을 밝혀내지 못한 것과 나무위키 영리 논란 때 개발자 집단이 사용자들 몰래 umanle S.R.L측으로 서버 소유권을 넘긴 사태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소통구조의 문제점 때문에 2017년 1월 16일에 일어난 대규모 문서 훼손에 서버 소유자 측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

운영진 선발 방식의 한계[편집 | 원본 편집]

이와 함께 나무위키의 운영진의 선발 방식도 큰 약점을 갖고 있다. 이는 운영자로서 자질이 부족한 후보자들이 당선된 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낙마하는 사례가 나무위키에서 계속 벌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

우선 나무위키는 운영자를 선발할 때 선거 한번에 정원을 다 채우고, 임기를 일괄적으로 종료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유저들이 한 번에 다수의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것을 요구하여 제대로 유저를 검증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일례로 나무위키 1기 운영진 선거가 시작할 때에는 수십 명에 달하는 후보들이 동시에 지원하면서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질의응답을 제대로 하지 않은 후보가 중재자로 당선되었고, 그 중재자는 운영자 권한을 남용해서 당시 운영진들을 전원 차단시키는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이렇게 운영자 선거에서 부적절한 후보가 난립하는 문제와 아래처럼 운영진에게 과도한 책임이 부여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8월에 임기를 시작하는 3기 운영진 선발 때부터는 임기를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선발 정원을 늘려서 부적격 관리자가 낙마함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이고자 했다. 또한 2017년 2월에 임기를 시작하는 5기 운영진 때부터는 운영자를 감독하고, 부족한 관리자를 지명할 수 있는 최고관리자를 새로 만들고 관리자에게 토론 중재 권한과 차기 관리자 연임 권한을 부여하면서[2] 효율성을 높이고, 중재자를 관리자가 선발할 수 있게 관리권한을 개편했다. 한편으로는 운영자 지원 인원수가 줄면서 이용자들의 후보자 검증 난이도도 이전보다 낮아졌다. 정원보다 후보자 숫자가 미달하여 개별 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가 이루어지는 일이 많을 정도. 그러나 투표 방식이 무기명 투표+낙장불입 방식이고, 선거 투표 자격이 선거 공지 30일 이전 가입+6개월 이전부터 선거일까지 5회 이상 기여라는 조건만 있기에 실수로 투표하거나 악의적인 투표를 막기에는 여전히 취약한 편.

운영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부과하는 구조[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는 2기 운영진 시절까지는 3,000명 이상의 방대한 유저 규모를 자랑하는 것에 반해 운영자 숫자가 매우 적었다. 관리관 3명, 중재자 5명, 호민관 3명이 운영자이다. 거기에 당시에는 위키 문서를 관리하는 관리자는 토론 중재가 불가능했고, 중재자는 일반 위키 문서 관리가 불가능하고, 호민관은 일반적인 위키 관리가 아닌 운영자 견제를 위한 특수직책이기에 관리 부담이 더더욱 가중되었다. 여기에 1기 운영진은 비밀 IRC를 통해 친목질을 한게 들통나 전부 권한이 정지되는 무정부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5인의 임시운영진 체제까지 접어드는 일도 발생해 늘상 관리 압박이 심했다. 그나마 3기부터는 운영진 정원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자격 미달의 운영자들이 당선되거나 개인 사정으로 임기 못 채우고 사퇴하는 일이 빈번해서 인력 부족이 만성화되고 있으며, 이는 남은 운영진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거기에 규모가 큰 만큼 반달이 잦은데, 이도 관리자의 업무 피로도를 높이는 요인.

무엇보다 나무위키는 위키 외부의 중립적 관점을 명시적으로 채택하지 않고 토론 합의에 따라 서술관점을 결정하는 방식이라 편집 분쟁이 잦은 편인데 반해 미성숙한 유저들이 자기 주장을 강하게 요구하여 토론의 중재수요도 높다.

거기에 관리자들의 규정 숙지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나오고, 이용자들이 관리자들의 사소한 잘못도 비난하는 분위기까지 있어 관리 난이도가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운영자 후보자 지원이 점점 부족해지고, 자질이 부족한 유저들도 지원하면서 관리자 문제 해결은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이대웅. “나무위키에서의 개인 명예훼손, 이대로 좋은가”.
  2. 기존의 관리자는 차기 운영진 선거에서 연임을 신청하면 질의응답 후 찬반투표를 통해 연임이 결정된다. 운영진 5기부터 관리자 정원은 9명인데, 연임된 운영진 숫자만큼 신규 운영자 선발인원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