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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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lee90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3월 6일 (금) 17:43 판 (→‎문서상 문제: 문서상 문제로 하위 문서 분리)

거기 가니까 더 많은 정보는 여기서 찾아보라던데

개요

나무위키의 이상과 현실

리그베다 위키의 사유화·영리화·독재에 반대해 탄생했으나 저작권법 위반, 불투명한 운영 등 유사한 문제점을 또 다시 떠안은 내로남불 위키

처음 나무위키가 생겼을 당시 리그베다 위키에 불만이 많았던 유저들은 편향성 등 기존 리그베다 위키에 존재했던 여러 문제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했다. 그러는 동안 운영진의 친목질 문제나 영리화 문제 등으로 인해 갈등이 빚어져 운영에 난항을 겪기도 하였지만,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로 몰락한 리그베다 위키를 반면교사 삼아 친목질로 문제를 일으킨 운영진을 영구차단시키는 등 사태 수습을 신속하게 하였다. 그러다가 2016년에 umanle S.R.L.이 나무위키를 인수했으며, 기존과 같이 비영리로 운영하겠다, 직접적으로 운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나무라이브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초기에는 리그베다 위키의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나무라이브는 umanle가 돈벌이를 위해 만든 사이트에 불과하며 민선 운영진들의 도덕적 해이와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졌고, 2017년부터는 민선 운영진 제도를 폐지하고 umanle가 직접 운영에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무고한 이용자를 라레나하거나 이용자들의 편집을 검열하는 등 인터넷 독재를 자행하고, 2018년 9월부터는 기존 약속을 깨고 광고 배너를 재부착해 나무위키 영리 논란이 재발했으며 2019년 8월부터는 아예 영리 목적의 한국 내 법인을 설립하는 등 리그베다 위키와 똑같은, 그 이상의 존재로 전락했으나 이를 인식하는 사람은 드물며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리그베다 위키의 문제점이었던 과도한 취소선과 [* 각주], 그리고 볼드체 및 편향적인 시점을 중립적으로 고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서버 운영에 필요한 수익원 확보와 만일에 있을 인터넷 검열을 대비하기 위해 서버를 파라과이로 옮겨서 운영하고 있는 등 나무위키가 외부 장애 요소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원활한 운영을 하게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라서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베이스를 물려 받은 과정에서 생긴 저작권 문제나 일방적인 영리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세력이 생겨나기도 하였으며, 리그베다 위키에서 활동했던 이용자들은 위키백과의 요소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 강경파들이 취소선을 전부 삭제하거나 넘쳐났던 예시를 모두 지우고, 존치측에 입증 책임을 지우라고 토론 스레드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서서히 위백화가 이루어지는 바람에 문서를 읽기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다. 토론을 통해 찬반간의 의견교환을 했으면 좋겠지만, 토론 과정에서 쌍방간의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제대로 의견 교환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건 위키위키 자체가 집단지성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 다수파에 밀린 소수파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집단지성은 특정 이용자의 감성팔이성 주장에 농락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극단적으로는 나무위키가 사라져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나무위키에 있던 문제점이 해결되거나 대응 방법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리브레 위키, 알파위키나무위키를 대체한다고, 혹은 나무위키에 중대한 사건사고가 발생해 유저들이 대량으로 빠져나가 새로운 위키를 만든다고 문제가 덩달아 해결될 리는 없다. 사람이 모이면 필연적으로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나무위키 측은 '좆무위키'라는 별도의 문서를 만들어 좆무위키라는 멸칭이 생긴 원인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좆무위키라는 멸칭이 생긴 원인은 나무위키의 문제점에 있으므로, 리브레 위키에서는 '좆무위키'를 이 문서의 리다이렉트로 한다. 또 다른 멸칭으로는 나좆위키·장작위키·꺼라위키·개무위키·똥무위키·좆물위키[1]가 있으며, 트위터에서는 톱밥위키·빻무위키를 사용하기도 하며, 사측 관리자의 독재 문제가 불거진 이후로는 천안문 사태를 진압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의 행위에서 따서 천안문위키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체 어디서 어딜 까는 건지 원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물려받은 문제점들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리그베다 위키의 문서들을 포크하였기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에 있었던 서술상의 문제들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나마 이 문제는 리그베다 위키를 혐오하는 위키러들이 나무위키에 대거 유입되면서 리그베다 위키에 있었던 내용을 쳐 내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한 덕분에 대부분 해결된 상태이지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측의 독재

법적 문제

리그베다 위키의 방대한데이터베이스를 가져와서 만들어진 나무위키는 태생적으로 법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다만,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 없었지만, 나무위키에서 처음으로 작성된 문서의 경우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운영상 문제

나무위키는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대규모 사이트에 걸맞지 않게 불투명한 소유주의 정체와 편집자들에게 책임을 지우기 애매한 구조가 겹치면서 많은 운영상의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

문서상 문제

나무위키의 이용자들 상당수는 10대~30대 사이 남성이다. 이 집단 자체의 편중성으로 인해 친 페미니즘 성향의 유저들로부터 서술의 편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그밖에 나무위키는 이용자들의 성향이 상당히 달라서 서술 관점이나 문서 디자인 등이 통일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사용자의 문제

대다수가 이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토론 내역을 보다보면, 아래 문제점의 상당수를 볼 수 있다.

공격적인 이용자들

문서 편집과 토론에 있어 몇몇 이용자들이 지나칠 정도로 공격적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수정 코멘트와 토론방에서 다른 편집자들에 대해 불필요한 비아냥과 공격성 발언을 난무하면서 시비를 거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문제는 운영자들이 이런 발언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것인데, 이런 일이 너무 빈번해서 경고를 주는 발언의 최소 수위가 올라가버린 탓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한 공격적인 나무위키 문화 때문에 집단 린치처럼 분위기가 들뜬 상황이 아닐 때도, 갑자기 흥분해서 난입, 막말을 쏟아내는 이용자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걸 선호하는 온건한 토론자들이 험악해진 토론 분위기에 질려서 나무위키를 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 외에도 기분이 상해진 일부 편집자들이 수정 코멘트로 나무위키의 부조리함을 호소하다가 이 사실에 대해 모르는 운영자가 무기한 차단을 내리는 경우도 많다.

이 공격적인 면 때문인지 문서를 편집하다가 사족을 많이 넣으면 "근거도 없는 사족들을 왜 그렇게 많이 넣었냐? 악의적인 편집인거 다 안다. 차단당하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라"라는 인신공격을 하는 일이 허다하다. 앞서 말했듯이 인력 문제도 있고 운영자가 경고를 주는 일도 없으니 저 말을 하는 사용자가 나타난다면 그냥 차단된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공격적인 사용자들은 신규 기여자들을 내쫒고 있다.

공격적인 토론 문화

편집자들 대부분은 토론 게시판을 유심히 지켜보지 않으며, 규정 토론이 한없이 장기화되는 사례가 가장 대표적이다. 또 이들을 차단하거나 제재를 줄만한 수단이 마땅하지 않으며, 임의로 차단하다가 차단 범위가 광범위해지거나 편향된 의견으로 위키가 가득 차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도 많다.

나무위키의 토론문화를 풍자한 사진

개별 문서 토론 역시, 리그베다 위키 때 다른 성향에 밀리던 비주류 성향 유저와 이에 반대되는 주류 성향 유저들[2]이 서로 문서들을 자신들의 성향으로 채워넣기 위해 충돌하는 일이 예삿일이 되었고, 다양한 토론 기법[3]을 이용해서 남을 이기는데 혈안이 된 사람들이 적지 않아 발전적인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토론에 한 번도 들어가지 않고 편집 분쟁이 일어나도 목소리 큰 사람(집단)이 이길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고 만다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이러한 토론 분위기에 질린 유저들이 떠나가고, 남은 유저들만의 성향으로 편향되는 현상을 우려하는 여론도 있다.

공격적인 토론에 질린 사용자들이 다른 사이트 및 SNS에서 경험담을 퍼뜨리게 되어, 다른 사이트 및 SNS에서 나무위키에 대한 반감이 생기고, 대중의 나무위키 문서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는 문제점이 나타난다.

이들을 중재시키고, 토론 과열을 막아줄 운영진 개입 행위 자체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운영진의 통제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멘붕으로 빠지는 운영진들이 속출하고 있다. 민선 제도가 폐지되고 난 이후부터는 신속하고 빠른 일처리 능력을 보여주는 운영자들 덕분에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간혹 운영자가 앞뒤 재보지 않고 회원들에게 차단을 내리는 일을 벌이는 바람에 이러한 일처리에 대한 불만 여론이 가끔씩 나오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의 과도한 사관 부심

신지직의 성지.png
고전게임 갤러리의 유저가 조작한 것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나무위키의 나무위키 문서 r2480 버전에 있었던 글이다.

2015년 여시대전 당시, 사건의 최대 피해 사이트이자 여시대전의 이해관계자들이었던 오늘의 유머무한도전 갤러리에서 위키러들을 "조직적인 반달을 버텨내면서 사건을 기록하는 사관들"이라는 이미지를 붙이게 되었다. 그런데 이 표현에 내외부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위키니트 주제에 이상한 부심 부린다며 까여서 사관이라는 표현은 사라지게 되는데,[4] 문제는 이런 전례를 들어 나무위키를 "진실만을 기록하는 인터넷 사건사고 아카이브"로 생각하며, 모든 사건사고들을 집중적으로 기록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무위키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라는 발언도 있다.

이러한 사건사고 기록문화는 나무위키 주류 세력들의 뒷담화와 여론몰이로 이용되기 쉽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 해당 세력들은 자신들과 반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등, '눈에 거슬리는' 인물이나 단체를 디스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목적으로 나무위키의 높은 인지도를 이용하여 해당 대상을 까는 내용으로 채워넣고, 관련 사건사고들을 일일히 박제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서술 등으로 이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를 보인다. 편집 합의 이후 사라지긴 했지만, 2015년 초중반에는 일부 편집자들이 여성시대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를 일일히 박제하여 기록한 적도 있었다. 실은 말이 좋아 사건사고이지, 여성시대 유저들도 관심을 안 가지거나 비판하는 별 일도 아닌 게시글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당연하지만 그런 게시글들을 일일히 박제하면서 사건사고라 하면 대한민국에 막장사이트가 아닌 곳은 없다. 설령 그 대상이 정말로 까여 마땅하기에 까인다 하여도, 주류 세력들에 어떤 방식으로든 '찍히기만' 하면 그 대상이 정말로 사회적/윤리적인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는 상관없이 이런 식의 조리돌림을 당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나무위키에 사관 이미지를 붙여준 계기인 그 여성시대가 이런 식으로 자기들 눈 밖에 나는 것들을 무자비하게 찍어누르던 버릇 때문에 이런 꼴이 났음을 고려해보면 긍극적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여성시대 꼴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나무위키의 부정적 여론 중에는 "쪽수 많고, 시간 많고, 목소리 큰 실세들에 의해서 멋대로 좌지우지되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다. Major Point of View

여기에 신지식의 성지(다만, 이것은 위에서도 언급헀지만 고의)나 집단지성의 전당, 21세기의 진정한 지성이 섞여서 자부심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

나무위키에 대한 애정 없는 사용자들

리그베다 영리화 사태로 인한 사용자의 봉기로 대위키시대를 열었다는 성취감으로 인해, 나무위키에서도 이와 비슷한 어떤 움직임이라도 보이면 바로 저격하는 성향이 짙다. 이성적으로 서버 관리자 한 명이 이끌어가는 개인 위키가 안정적일지 법인이 이끄는 위키가 안정적일지 생각하기보단, 법인으로서 수익 추구[5] 를 하고 운영자를 자원봉사자가 아닌 월급을 주는 근로자로 받아들인다는 걸 반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종종 나무위키가 문을 닫아도 그 전에 포크하면 된다는 무책임한 사용자들이 있는데, 이는 위키 사이트를 유지시키고 관리해나갈 의지와 애정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을 나타내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혹시 만들어도 재원 문제로 같은 논쟁에 휘말리거나, 자멸하거나, 개인 소장용 데이터로 갖고만 있을 것이다. 결국 리그베다 위키 청사장 승리가 아니냐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리브레 위키법인화 계획이 완료되었다. 이들이 리브레 위키에 자리잡지는 않을 듯 하다.

일부 무책임한 사용자들은 선거기간동안 후보를 검증하지도 않고[6] 그냥 표를 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후보자가 난립한 덕분에 제대로 된 검증을 하기 어려운 것을 원인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그 결과 중재자 광역 차단 사건나무위키 운영진 IRC 친목질 사태가 터지게 되었다.

레이아웃 변경

2015년 10월 10일 오전 7시경, 나무위키의 레이아웃이 기존 방식의 양옆이 비어있는 모습이 아닌 최근 변경과 최근 토론이 우측에 열거되어 꽉찬 모습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같이 바뀐 레이아웃 때문에 많은 오류들이 속출했고[7], 많은 이용자들이 문의 게시판과 이슈 트래커에 불만을 토로하였다. 이에 운영자는 공지를 띄우며 오후부터 오류들을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긴급 공지까지 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 일부 사용자들이 "나무위키:2015 나무위키 레이아웃 변경"[8]이라는 문서 등으로 격하게 반응하고, 이 모든 원인을 개발진의 소통부재 탓으로 돌렸다. 그런데 이 레이아웃 변경은 나무위키 이슈트래커에서 몇 달 전부터 사용자들의 건의를 받아 변경한 것이고, 버그는 개발자가 의도한 사항이 전혀 아니다. 다른 사용자들도 이번 건은 과도한 비난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6년 만우절

나무위키는 2016년 4월 1일 만우절 이벤트로 엔하위키 스킨 + μ's 로고를 하루동안 부착했는데, 4월 1일의 게시판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그 반응이

  • '불편하다', '이거 왜했냐?', '디자인 맘에 안든다'

등의 단순 거부 반응부터

등등 온갖 부정적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잦은 사건 사고

이러한 사용자들의 특성들과 운영진의 문제점들이 겹쳐 사건 사고가 잦았고, 특히 민선 체제가 종료되기 직전의 상황은 정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문제들이 마침내 한꺼번에 폭발하며 나무위키/사건 문서에 나오는 나무위키혁명본부 사건이 터졌으며, 사측은 이를 계기로 민선 체제를 강제로 끝내고 사측의 직접 운영으로 체제를 바꾸게 된다.

위백화

기존 나무위키의 취소선 유머에 거세게 반발하는 한 나무위키 이용자의 글

나무위키의 위백화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한 이글루스 블로거의 포스트

2024년 현재 나무위키 사용자들 중에서는 리그베다 위키를 잘 몰랐거나 리그베다 위키를 혐오하거나, 아니면 위키백과식 편집 방식정의라고 믿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이렇게 새로 유입되는 사용자들은 옛 리그베다 위키의 유머에 거부감을 느낀 나머지 리그베다 위키의 잔재를 없애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으나 일부 리그베다 위키 출신 사용자들은 엔하계 위키 특유의 서술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엔하계 표현이나 유머의 존치 여부를 놓고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물론 이들 중에도 리그베다 위키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문제였던 과도한 볼드체나 취소선, 그리고 넘쳐나는 각주를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문장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적절히 쳐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들은 새로 유입되는 유저들이 글자 효과 등 유머스러운 표현을 무조건 쳐내는 것이 서술이 무미건조해지고 읽는 재미를 떨어뜨린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사람마다 유머 센스나 사고방식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에 기인한다.

2015년 4월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새로 나무위키로 유입된 이용자들 중 일부는 위키백과의 유명세에 크게 영향을 받은 나머지 위키위키는 무조건적으로 정보 전달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편집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리그베다 위키는 원래 오타쿠들을 위한 위키위키여서 오타쿠들이 좋아할 만한 일본 서브컬쳐 고유의 유머 코드와 관련된 서술이 많았다. 다리따위는 장식입니다나 세 배 드립을 치는 샤아 아즈나블처럼 건담 시리즈에서 유래한 유행어나, 취소선이 널리 쓰인 것은 리그베다 위키가 모체였던 엔젤하이로(現 NTX)에서 독립되었던 위키위키였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반일감정을 갖고 있거나 오타쿠들의 사회성 부족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리그베다 위키를 씹덕위키라고 부르며 경멸하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이런 반 오타쿠 성향의 유저들이 나무위키에 유입된 건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전의 리그베다 위키가 서버를 보호하기 위해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게 한 것과는 달리 나무위키는 구글 검색엔진에 노출되게 해서 리그베다 위키발 문서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무위키에 유입된 반 오타쿠 성향의 유저들은 외부에서 제기되어 왔던 씹덕위키라는 비판을 수용하여 리그베다 위키의 색채를 지우기 위해 위키백과의 무미건조하고 정보 전달 일색의 문체로 고치기 시작했고, 이를 일명 위백화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와 달리 유저들의 합의에 근거한 방대하고 상세한 규정을 기반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그 동안 리그베다 위키 및 나무위키에 제기되어 왔던 외부의 비판 여론을 수용하여 취소선 등의 글자효과나 유머성 서술에 대해 자유롭게 삭제가 가능하며 존치를 주장하는 사람에게 입증 책임을 지우는 등 리그베다 위키보다는 위키백과처럼 신빙성 있는 사전을 지향하고 있다. 리브레 위키에 누군가가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 하단에 누군가가 위백화 문단을 서술한 적이 있는데, 나무위키에서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나무위키의 주류세력이 나무위키 꺼라 문제 등으로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서 각종 드립들을 넣으며 (자기 입장에서) 재미를 북돋아주었던 사람들이 대거 떠나고, 빈 자리를 채운 비오타쿠들 주도로 유머를 위한 낚시성 서술이나 과도한 예시를 나열했던 문서들을 정리하였는데, 일례로 나무위키:문서 훼손 문서는 낚시성 서술을 쳐냈으며(낚시성 서술 삭제 전), 나무위키:러시아식 유머 문서는 끝도 없이 늘어났던 예시를 더 이상 추가하지 못하게 조치했다.(러시아식 유머/예제 삭제 전) 일부에서는 아예 독자연구를 금지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예시) 또한, 나무위키 토론란에 상주하는 사람 중 일부는 하라는 기여는 안 하고 죽창을 들이대어 자기 입장에서 마음에 안 들거나, 편집지침에 위반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삭제하여 각종 드립을 넣는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구체적인 닉네임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기여 목록에 1000바이트 이상의 기여 내역이 거의 없고, 100바이트 내외로 내용 삭제를 하는 내역의 비중이 매우 크다면 선술한 위백화를 강제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유추하면 된다. 이러한 유저들의 경우 디시인사이드 위키 갤러리에서 '삭제충'이라고 까이기도 하는데 해당문서를 나무위키에서 작성 하였으나 "저명성이 떨어진다."는 명분을 내세워 문서를 지워버렸다.

하지만, 이렇게 위백화 문제가 발생하면서 그 동안 위키백과에 없었던 가장 큰 특징인 유머가 사라지는 반면, 나무위키(리그베다 위키)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출처 미표기 문제의 개선은 더디기에 사실상 한국어 위키백과의 하위호환인 위키로 전락하고 있다. 거기에 아래에 설명한 편향적이거나 비생산적인 토론 문제까지 겹쳐서 나무위키를 디시위키나 위키백과 식민지로 보고 있는 사람도 있는 편. 이렇게 나무위키가 취소선이나 볼드체 등 유머 삭제로 대표되는 다수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위키백과의 요소를 수용하면서 위키백과의 장점은 물론 단점까지 끌어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 위키백과의 단점인 나무위키의 규정을 이해하지 못 한 초보자에 대한 불친절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우려한 나머지 "리그베다 위키보다 더 자유롭게 글을 쓰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작성금지 규정이 없다고는 하나, 저명성 규정 혹은 토론으로 작성금지를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에서 아무 문제없이 작성할 수 있는 문서도 나무위키에서는 금지로 합의되거나 관리자 독단 및 규정으로 금지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규정을 늘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용자들은 규정토론에 참여하여 이 문제를 고치려고 하고 있으나, 밑에 설명할 살벌한 토론 문화에 적응하지 못 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고, 편집 지침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토론에서 다수의 편집자를 설득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뿐만 아니라, 관선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규정에 대해 시정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알파위키에서는 나무위키의 위백화를 보고 준위키백과, 삭제충천국 존치론자 지옥이라고평했다.

엄숙주의 강요

나무위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사람마다 판이하게 다른 가치관 때문에 토론장을 보면 수시로 유머의 존치/삭제로 인한 충돌이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불필요한 갈등을 막기 위해 취소선 등의 엔하계 위키 표현을 삭제하고 한국어 위키백과에 근접한 서술로 바꿔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해지는 것도 나무위키의 위백화를 피할 수 없는 요인일 것이다. 과거 리그베다 위키는 엔젤하이로(現 NTX) 유저들이 재미삼아 만든 위키위키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취소선 유머와 합성 갤러리발 유머들로 하여금은 딱딱하고 진지한 서술로 적혀 있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재미와 정보를 모두 사로잡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엔하계 위키 표현의 생명력이 다하면서 이러한 표현들은 더 이상 젊은 층의 호응을 얻지 못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소위 급식충이라고 불리는 2000년대 초반생을 비롯하여 젊은 층들은 예전에 유행했던 유행어나 유머 표현들을 마치 아저씨들이 할 만한 개그라고 해서 '아재개그'라고 폄하하면서 이를 혐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영미 아나운서는 "가장 호응이 없고 가장 웃음에 인색한 대상자의 키워드를 뽑으면 '성공한 중년 CEO'"라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품위 없다고 느끼고 자신이 사회에 바친 인생에 대한 보상심리가 강해 상대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10] 또한, 지상파 방송에서 개그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떨어지는 대신, 젊은 층들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의 자극적인 패드립이나 욕설에 (호불호가 갈리기는 해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이러한 현상의 연장선상에 놓여져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지난 2016년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사람 2명 중 1명이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대답했는데 이 가운데 50대는 35%가 '감정을 되도록 숨기는 게 좋다'고 응답한 반면, 20대는 50%가 위와 같은 응답을 했다는 결과가 나왔다.[10] 그래서 젊은층이 자주 드나드는 나무위키의 특성상 나무위키에 잔존했던 유머들이 사라지는 것도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젊은 층의 세태와 엄숙주의를 강조하는 동아시아 문화의 특성[10]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있다.

이러한 현상이 일이나는 이유 다음과 같다. 1980년대생이 유머 일번지를 보면 재미없어하는 것처럼, 2018년 현재 급식충의 주류를 이루는 2000년대 초반생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도덕적 가치관이 여물지 않아서 일간베스트 저장소고인드립이나 패드립 같은 반인륜적인 풍자를 좋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물론 유머는 돌고 도는지라 일반베스트 저장소에서 2017년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요소로서 너무 많이 울궈먹는 거 아니냐는 여론 때문에 일각에서 '어둠의 노사모'라고 비꼬는 일이 있긴 하지만, 지금도 유튜브 곳곳에 보면 노무현의 프로필 사진을 코알라처럼 만드는 일명 '노알라'를 프로필 사진으로 달고 다니는 사람이 종종 있다.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비하함으로서 자신의 개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김수미 작가는 "유머는 보통 자기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희화시키는 데서 많은 점수를 받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선 상대를 하대하고 끌어내리는 게 발달해 거부감과 상처를 주곤 했다"며 "권위주의가 강하고 긴 호흡의 개그에 인색해진 우리나라에서 개그맨은 더욱더 자신을 괴롭히고 망가뜨려야 겨우 살아남게 됐다"고 말했다.[10] 이러한 세태가 나무위키에서는 기존에 있었던 고인드립이나 패드립 같은 반인륜적인 개그에 대한 거부감과 시간이 지날수록 리그베다 위키에 잔존했던 유행어의 생명력이 다하면서 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상대적으로 한국어 위키백과에 가깝게 진지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거 아닐까라고 분석할 수 있다. 이렇게 나무위키가 진지해지고 빡빡해지는 대신,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서 기능했던 유머들은 서술의 제약이 비교적 자유로운 디시위키에 수용되고 있으며, 젊은 층들이나 기존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은 디시위키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싸움을 '팝콘 먹는다'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즉, 엔하계 위키 표현이 배척되고 사라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뿐, 유머를 배척하고 한국어 위키백과식 보수적인 학계 분위기를 수용하며 전문가로서의 '권위'를 행사해야 한다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문서 곳곳에 '좆문가뇌피셜을 막기 위해 정확한 내용만을 담고 있어야 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티즌디움처럼 편집 자격을 제한하는 것도 불사해야 한다.'는 관점이 담겨 있긴 하지만, 아직도 나무위키에서 과도한 위백화에 대한 반발 여론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어서 이러한 사상이 실제 규정에 적용되지는 않고 있다.

실제로 한 삭제주의자의 주도로 취소선 금지 토론이 발제됐을 때 사측 관리자는 취소선 금지에 대해 기각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11]

일관성 없는 저명성

2015년 나무위키에 준큰풍이라는 문서가 올라가면서 생긴 준큰풍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 저명성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잡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과거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특정 소규모 집단이 창작한 들을 등재해도 청동이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지만,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여성시대 대전을 거치며 오타쿠 문화와 접점이 없는 일반인이 급증하면서 이에 비례하여 사소한 문제에도 시비를 거는 프로불편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소규모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쓰이는 은어에 대해 검색 건수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문서 등재 기준을 위키백과에 준하는 수준으로 제정하기 시작했다.[12] 이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리그베다 위키/특징적 표현 문서가 따로 생성될 정도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를 지칭하는 단어가 없는 경우' 그 단어로 문서를 생성해도 크게 문제삼지 않았던 것괴는 대조적이다.

그래도 언론에서 보도된 사례가 아니라면 위키백과의 문서 등재 기준 규정을 근거로 작성 자체를 원천적으로 틀어막는 위키백과와는 달리 나무위키는 디시인사이드 모든 갤러리, 네이버/다음 카페, 오늘의 유머, 클리앙, PGR21, 엠엘비파크, 여러 개인방송 사이트 등 어떠한 인터넷 사이트를 가리지 않고 범용적으로 쓰여진 인터넷 은어에 한해서는 위키백과에 비해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유행했던 단어에는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널리 쓰였던 것을 근거로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는 반면 2015년 나무위키 개설 이후 생겨나 유행하고 있는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단어들은 위의 규정을 악용하여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거나,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벌어진 사건사고 문서의 경우에도 언론 보도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작성된 문서[13]가 있는 반면, 어떤 사건은 신문고성 서술이라며 작성을 금지하거나 나무위키와 관련된 사건사고는 언론 보도를 통해 저명성을 인정받은 사건에 한해서만 서술이 가능한 등 전혀 일관성이 없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떠한 위키위키가 한국어 위키백과처럼 규칙이 빡빡해지는' 현상은 리브레 위키 위키백과화 문서에서 보듯이 엄연히 실존하는 사실이고, 리그베다 위키나무위키/문제점 문서에서도 '위키백과와 닮았다'는 사용자의 의견을 인용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사실임을 밝히고 있는데, 나무위키에서는 외부 개입 금지 규정을 근거로 토론을 강제 종결한 뒤 삭제, 동결에 들어갔고 여성시대 대전의 주인공인 여성시대 카페가 매매되어 상업화된 내용 등 카페나 여러 커뮤니티가 매매되거나 소유권이 이전된 사실들이 나무위키:카페 매매 문서에 서술되어 있지만 유사한 사건인 나무위키 소유권 이전 사태는 언론 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명성 부족을 핑계삼아 삭제 후 사실상 작성금지시켰다.

애초에 위키니트란 단어도 리그베다 위키에서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청동독자연구에 따라 만들어진 문서인데, 리그베다 위키에서 시작한 밈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폭넓게 쓰였다는 이유로 저명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별도 문서로 만들어지지 못 하고 나무위키:위키러 문서의 하위 문단으로 들어갔다.

저명성 문제를 넘어서 예시 폭주나 편집 분쟁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등재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가령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e스포츠에 중대한 해악을 끼친 인물을 뜻하는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존재했던 문서인 레기라인의 경우에도 타 스포츠 종목의 사례와 같은 예시 폭주 우려 및 관련 인물 문서에 임시조치가 들어오자 저명성 부족, 신문고성 서술이라며 별다른 토론 없이 사측 관리자 직권으로 삭제 후 사실상 작성금지되었고, 인터넷 방송인 관련 문서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편집 분쟁과 당사자들의 법적 조치가 우려되자 하위 문서의 생성을 금지하고 일정 선에서만 서술이 가능하다는 제한이 걸렸다.

반면, 디시인사이드의 특정 갤러리에서만 쓰이던 밈이며, 현 시점에서는 사어화된 저명성이 없다고 보여지는 나무위키:윤석민상이나 나무위키:지금 향신료가 대폭락이야는 아직까지도 살아있으며, 별다른 삭제 토론도 발제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후자는 편집 역사가 오래 되어서 삭제론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기라도 하지만 윤석민상 문서는 현재도 지속적인 수정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2024년 현재는 이미 폐쇄되어 사라진 록맨 시리즈 커뮤니티 사이트인 나무위키:메가매니아 월드[14] 문서도 아직까지 살아있다.

2019년에는 저명성 조건이 많이 낮춰졌더니 사적인 맛집 문서가 개설되기도 했다. 이젠 맛집문서까지 만드는 나무위키

위키위키의 저명성 기준 개정

위키 사이트의 개별 문서를 생성하려면 기본적으로 개설된 지 100일이 경과되었으며, 포크를 제외한 독자적인 문서 500개 이상이거나 로봇을 제외한 모든 문서 1,000개 이상을 만족해야 하며, 다음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합니다.

 * 사용자가 130명 이상인 위키
 * alexa 또는 similarweb의 트래픽 국내 순위 100,000등 이상인 위키. 해외인 경우 세계 순위 200,000등 이상 위키

* 위키의 문서란 미디어위키에서는 통계:본문을 뜻합니다.
* 100자 이하 문서나 명백하게 미완성된 문서, 해당 위키의 작성 정책을 위반하는 문서, 토론 및 리다이렉트 문서는 등재 기준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 포크 위키가 원본 위키의 지위를 충분히 대체한다는 증거가 있으면 토론 합의를 통해 원본 위키의 문서에 우회 언급 제한을 무시하고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위키는 위의 작성 조건과 무관하게 공식적인 언론매체에 언급되지 않는 한 작성 제한됩니다.
— [2017년 12월 4일에 개정된 위키위키 등재 기준]

2017년 12월 4일, 관선 운영진의 일방적인 위키 관련 등재 기준 규정 개정으로 위키위키에 관한 저명성 기준이 매우 깐깐해졌다.#편집내역 명목상으로는 나무위키와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알파위키의 등재를 막기 위해서지만 이 규정으로 인해 여타 군소위키가 삭제대상에 들어가게 되었다. 실제로 자유반달위키리센티아 위키, 그리고 나무위키를 포크한 오리위키, 바다위키, 새문위키 문서가 저명성 문제로 삭제에 들어갔다. 그나마 리브레 위키는 alexa 또는 similarweb의 트래픽 국내 순위 100,000등 이상인 위키. 해외인 경우 세계 순위 200,000등 이상 위키'라는 요건을 충족한다는 점 때문에 저명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결론: 위백화 과정에서 불거진 모호해진 정체성

그러나 이러한 위백화 과정에서는 나무위키 초창기에 청사장을 싫어할 뿐, 일본 서브컬쳐에 호의적인 이용자들이 엔하계 위키 표현으로 대표되는 리그베다 위키 특유의 정책을 고수하려고 하기에 리그베다 위키의 잔재를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유화 이후에 유입된 유저들과 크게 의견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대체로 토론 스레드에서 밤새도록 눈팅을 하거나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기는 나무위키 토론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아도는 (학업을 포기한)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 그리고 20대 취업준비생들의 주장이 직장생활 등 생계를 이유로 상대적으로 위키질을 할 시간이 없는 구 엔하위키 출신 유저들[15]의 주장을 이기는 경우가 많고, 구 엔하위키 출신 유저들은 토론에서 자기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적으며, 심한 경우는 자기 주장을 제시하기도 전에 토론이 종결되어 아예 자기 주장을 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박탈당하기도 한다.

결국 기존 리그베다 위키 발 유머를 싫어하는 반오타쿠 성향의 위키러들이 엄격한 규정을 만들려고 시도하며, 이에 반대하는 측이 토론에서 이들의 주장을 꺾지 못하는 바람에 크게 실망감을 느꼈으며, 리그베다 위키와 마찬가지로 영리화, 사유화 논란에 실망하는 등으로 하나 둘씩 나무위키를 떠나면서 위백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중 극단적인 위백화를 주장하는 회원은 시티즌디움과 유사한 전문가 검증 제도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기도 하였다.[16]

하지만, 일부 문서는 자기 입장에서 취소선으로 그어진 유머 중 재미있다고 판단되면 바로 존치시키거나, 편집 빈도가 높지 않아 과거 리그베다 위키식 흔적이 남겨져 있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어떤 문서는 위백화를 하고 있는데, 어떤 문서는 그대로 놔뒀다는 일종의 내로남불 문제로 비쳐진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오덕후들은 이를 두고 통곡의 벽이라 부른다카더라. 또한, 아무리 위백화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위백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반발 여론을 의식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위백화를 찬성하는 측이라 하더라도 유용한 예시나 취소선과 볼드체 등의 삽입을 완전히 금지할 경우 이용자가 떠나갈까봐 우려하고 있는 형편이다.[17] 이는 결과적으로 현재의 나무위키가 진지한 백과사전인지, 자유로운 지식 공유창구인지, 아니면 유머위키인지 알 수 없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애매한 정체성은 나무위키 헤비유저들의 내로남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토론까지 제시했으나(예시) 이것 또한 소수의 토론 참여자가 결정한 사항을 다수의 사용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생각해 흐지부지된 상황이며, "진지해지는 서술"에 반발한 나머지 나무위키를 떠나 리브레위키로 온 사용자들은 거의 없다 보니[18] 이러한 갈등이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 때문에 아래에 설명할 특정 집단의 주도로 나무위키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편향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기술적 문제

위키 엔진(The Seed)의 문서 이동·삭제 메커니즘

우선 나무위키의 엔진(The Seed)은 리브레 위키에서 사용하는 미디어위키 엔진과는 달리 2024년 04월 19일 현재까지도 관리자가 삭제된 문서나 부적절한 편집이 가해진 이전 판본들을 숨기는 기능이 없다. 따라서 반달 등 부적절한 편집이 들어간 판본을 숨기기 위해서는 개발자측에서 개입해야 해결되는 문제가 있다. 사실 나무위키에서 문서를 "삭제"하는 건 단순히 내용을 지우고, 문서를 빈 문서로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 결국 부적절한 스팸성 문서를 숨기기 위해서는 더미 처리라고 해서 강제로 접근하기 어려운 제목으로 문서 이동을 하는 절차가 동반된다. 구태여 표절 경고 틀을 만든 것도 나무위키의 엔진 기능상의 한계로 인해 선출된 관리자 권한으로 부적절하게 표절한 내용을 포함하는 판본만 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나무위키는 문서를 "이동"할 때에 이동하기 전의 문서의 제목에다가 리다이렉트를 남기지 않는다. A 문서를 B문서로 이동할 때 B문서에는 A문서의 로그가 기록되는 것에 반해 A문서에는 문서 이동 기록이고, B문서로 가는 리다이렉트 기록이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미디어위키의 경우 일반 이용자들은 문서를 옮길 때 이동 전의 문서명에 이동후 제목으로 넘겨주는 넘겨주기를 강제로 남기게 되고, 넘겨주기를 추가했다는 기록이 남는 것과는 대비된다. 이 점 때문에 문서 이동을 악용한 반달을 하면 원래 문서에 기록이 하나도 남지 않아 문서 제목을 기억하지 않는 이상 추적하고 복구하기 대단히 어려워지게 되는 것.

거기에 나무위키는 문서 리비전 일부를 떼어내서 다른 문서에 옮길 수도 없다. 이 점 때문에 미디어위키에서는 역사합치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나무위키에서는 틀을 이용해서 이전 리비전을 표시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

구체적으로

  • 미디어위키: A→B로 이동 후 A문서를 새로 작성했다고 하자. 관리자가 A문서의 역사에 B문서로 이동했다는 기록을 추적할 수 있으므로 B문서의 내용을 A문서에 다시 복원하고자 할 때는 역사합치기를 이용해서 복원할 수 있다. 역사합치기가 안 먹히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A문서 삭제→(B→A)이동→(새로 작성한) A문서 역사 복원을 이용해서 역사합치기가 가능하다.
  • 나무위키: A->B로 이동하면 A문서에는 아무것도 기록이 남지 않는다. 따라서 B문서의 제목을 이상하게 해놓으면 B문서의 제목을 알지 않는 이상 A문서로 복구할 수 없다. 그것도 문제인데 역사합치기를 기술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므로 별도의 틀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틀의 변수명 문제

나무위키의 위키 엔진인 the seed는 미디어위키에 비해 HTML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더 자유도가 높기는 하나 미디어위키와는 달리 틀의 변수명은 비워둘 수도 없고, 하나의 변수를 여려 변수명에 대응할 수도 없다. 예를 들면

미디어위키 : 틀:정보상자 같은 경우 정보상자의 각 항목명은 입력해도 출력이 가능하고, 입력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출력할 수 있게 디자인할 수 있다. 또한 {{{(변수명1)|{{{(변수명2)|}}}}}} 형태로 서술하면 변수명1로도 변수를 취할 수 있고, 변수명 2로도 변수를 취할 수 있다.

나무위키 : 각 틀에는 @(변수명) 형태로 표시해서 변수명 대산 대입하는 값을 집어넣는 방식을 취한다. 문제는 변수명으로 취한 것을 비워두면 틀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과 한 변수를 지칭하기 위한 다른 이름의 변수명을 지정할 수 없다. 예를 들면 @title로 변수명이 결정되면 @theme 이라는 의미가 같은 변수명을 @title 대산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없다는 것.

파서함수의 부재로 인해 환경 반응형 틀 지원 미비

If문, Switch문 등의 파서 함수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틀의 변수명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제한적인 편. 당장 틀:둘러보기 상자틀:정보 상자 같은 핵심 틀도 if라는 분기문을 만드는 파서함수 없이는 크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없다. 리브레 위키가 변수명에 따라 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이 점은 나무위키가 리브레 위키 같은 미디어위키 기반의 위키에 비해 PC와 모바일 환경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는 틀을 제작하기 대단히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기타 기능상 문제

그밖에 넘겨주기된 문서(A'이 A로 넘겨지게된 문서)를 다른 문서에 끼워넣기(transclusion, A' 문서를 끼워넣기)할 때 넘겨주기된 문서(A)가 아닌 넘겨주기 문서(A')가 끼워넣어진다. 이 점 때문에 틀은 사실상 넘겨주기가 무의미해진다는 것이 문제.

과거의 문제점

기술적 문제·부실한 위키 엔진 개발

나무위키가 namu와 초기 개발자들이 위키 개발진으로 있었던 시절에는 위키의 기능 개선이 활발했다. 모니위키 개발환경이 그리 좋지 않아 개발자들이 바닥부터 다시 재구성한 엔진인 만큼 위키 기능에 이해도도 높을 터. 그러나 위키 엔진이 범용엔진도 아니고, 바닥부터 새로 짠 만큼 참조할 만한 다른 엔진이 없으므로 타인이 유지보수하기 어려워지는 태생적 약점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나무위키 영리화 논란으로 소유권이 umanle S.R.L에게 넘어가면서부터 위키 엔진에 대한 유지보수 능력이 현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소유권 이전 후에 나무위키의 이슈 트래커는 인수인계 없이 폐쇄되었고, 오직 umanle S.R.L에게 문의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실제로 인수인계 이후에는 Blame 버튼을 통해 기여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모바일 환경에서 팝업 각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가나다 순으로 역링크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 Liberty 스킨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 이외에 위키 엔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유지보수 능력이 현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19] 5기 운영진 선거 이후 관리자를 임명할 수 있는 최고관리자 권한을 만들었는데 최고관리자가 기술적으로 다른 유저의 권한을 변경하는 기능을 새로 추가하지 못하는 것이나 다중계정 검사 권한을 민선 운영진에게 넘겨주지 못하는 것도 현 개발진들이 엔진 개선을 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견해도 있다.

2017년 8월에 나무위키 개설자 겸 원 소유주가 나무위키와 같은 엔진 기반인 더시드위키를 개설하면서 나무위키의 위키 엔진인 the seed 엔진 업데이트를 열심히 하면서 이 문제는 차츰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사용자 최근 기여내역 공개 제한

나무위키는 엔진의 한계로 인해 각 유저들에 대해 최근 30일간만의 문서/토론 기여 내역만 저장한다 . 이 때문에 오래된 기여 내역은 찾을수 없다. 그뿐만이 아니라 기여내역 페이지는 일정 개수단위로 나뉘어져 있지 않고 30일 내 기여내역 전체를 한번에 보여주기 때문에 수천 건의 기여내역이 있는 헤비유저들의 기여내역을 확인하기 매우 불편하다. 기여내역을 종류별로 보여주는 기능도 없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 바뀜(삭제/새 문서/이동 탭도 별개로 있음)에도 특정 일수 내에 기여내역이 아닌 단순히 최근 편집 내역 120개만 보여준다. 나무위키가 1분에 10번씩도 편집이 이루어진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최근 10여분간의 편집내역만 볼 수 있는 셈.

2019년 9월부터 더시드 엔진이 개선되면서 사용자의 과거 기여내역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이 문제에서는 벗어났다. 기여 내역이 길어질 경우에 기여 내역을 여러 페이지로 나누어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다만 이는 문서 기여내역 한정으로 사용자의 토론 기여내역은 여전히 30일 단위 제한이 있다. 그밖에 일 단위 이상의 위키의 최근 바뀜 내역 공개, 편집 유형별 기여내역까지 공개하는 것 등 미디어위키에 필적하는 기여 내역 관리기능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

결론

2015년만 해도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베이스를 포크하면서 엔하계 위키의 특색을 갖추었지만, 저명성이 부족한 리그베다 위키의 밈들이나 틀 그리고 취소선·볼드체와 같은 엔하계 위키의 표현을 보기만 해도 정색해 하는 위키러들(특히 덕혐 정서를 기본으로 깔고 있는 디시인사이드·일간베스트 저장소 출신 유저들)이 많이 유입되자 이들의 편집 및 열람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어) 위키백과의 문화를 수입하여, 리그베다 시절엔 명확하지 않았던 위키의 운영 방향을 '정보의 전달'이라는 방향으로 확고하게 잡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리그베다 시절부터 잘못되거나 선동적인 정보를 넣는 사람들로 홍역을 많이 치러왔기에, 이들이 주장하는 학설을 정설로 포장하는 일이 없도록 정보 등재의 문턱을 높여(외부 개입 금지 규정을 든다든지, 정치인 문서를 중심으로 출처를 강제하게끔 만든다든지 하는 등) 특정인이 자의적으로 작성금지를 지정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잘못된 학설로 발생하는 수정 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이렇게 나무위키에서 새로 유입된 유저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위키백과화는 출처와 근거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개인적인 주장의 작성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위키백과의 경직된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자유로이 내용을 추가하는 한편 남을 비판하거나 공격함으로서 스트레스를 발산도 하고, 취소선이나 볼드체가 거의 없는 위키백과의 서술 문화를 선호하는 한국 대중들의 보편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는, '한국 네티즌을 위한 위키'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취소선·볼드체 등 일본 인터넷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표현들이 오타쿠 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기에 위키백과를 제치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지만, 출처 표기 문화의 미비로 인해 몰이해가 발생하거나 토론에서 자기 주장을 고집하는가 하면 청동의 일방적인 토론 결론 도출로 인해 '1년전쟁 확대계획'이나 '말락 야훼'처럼 잘못된 학설이 개입될 여지가 컸는데[20], 전문가들이 몰려오면서 토론을 통해 출처를 제시하고 그 동안 작성되어 있던 잘못된 정보를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많은 것도 한국인들이 그 분야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쌓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이를 주장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원천봉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여론을 반영한 주장이 바로 '오타쿠들은 학술 문서를 건드리지 말고 덕질 문서나 수정해라'는 것이다.

즉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대한민국의 주류 문화가 아닌,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문화인 서브컬쳐 유저들의 취향을 존중하고,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독자적인 의 작성을 허용했던 리그베다 위키와 대비되는, 창작 요소(특징적 표현 등)를 전면 배척하고 주류 문화를 즐기는 사람(그 중에서도 디시 유저들의 입김이 강한 야구·축구 등의 스포츠 관련 문서나 게임 관련 문서의 편집자들, 그리고 위키백과에서 온 학부생이나 교수 등의 전문가들)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이 나무위키의 기본 방침인 것이다.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미비했던 문서의 질과 신뢰성을 확보하여 한국어 위키백과에 버금가는 종합 위키위키로 만들고, SNS 등지에서 나오고 있는 '좆무위키'라는 비판을 수용하여 이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위키백과에서 POV로 취급되어 처음부터 배제되는 편향적 주장을 하기 위해 나무위키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들이 담고 있는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서술 때문에 보기 불편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다.[21] 이들은 욕설반말을 금지하는 나무위키의 편집지침을 교묘하게 피해 나무위키의 여론을 장악하고,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비논리성·반대중주의를 저격하여 공리주의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하는 디시위키, 혹은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 같다'는 부정적인 평이 나오는 것이다. 나무위키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문서를 편하게 열람하게끔 만들기 위해서는 POV보다 NPOV 혹은 MPOV를 지향함으로서 이들의 입장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 외 나무위키에 잔존한 각주를 너무 지나치게 괄호로 빼는 행위[22]나 취소선을 전부 지우고 다니는 취소선 반달 등 리그베다 흔적 지우기에만 집착하고 문서 질적 기여에 관심이 없는 사용자의 문제도 여전하다.

전망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물려받았던 불안 요소는 나무위키 이용자들의 노력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새로운 불안요소가 점점 생겨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론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고 욕설만 안 쓴다 할 뿐, 자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반달로 몰아가면서 스크린샷들을 찍어서 신고게시판에 올려 영구 차단신청할것이라고 비아냥거리는 행패가 자주 보여지곤 한다. 이는 미숙한 운영진의 대처와 이야기를 듣지 않는 일부 이용자[23] 그리고 사이트 소유자(namu→umanle)와 개인정보 처리 담당자(admin001→관리자)가 익명이라 법적 문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가 없다는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다.[24]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지적한 운영상의 불안정성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나무위키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들은 여러 가지 사건들을 거쳐 몇몇 억울한 사용자들이 차단당한 2016년 이후 잠잠해진 편이다. 수많은 충돌과 논쟁을 통해 "어차피 토론해봤자 텃세들이 꽉 막혀있어서 소용없다"며 나무위키 문서 수정을 포기하고 관심을 끊으면서 문서 수정과 토론에 시간을 쓰려 하지 않으려 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고, 여러 커뮤니티 등지에서 나무위키 꺼라라는 말이 정설로 취급될 정도로 '신뢰성 0인 사이트' 인식이 늘어난 점도 그 원인이다. 실제로 열심히 기여했던 사람들이 나무위키의 현실을 보고 나무위키에 대항하다가 차단당할 위기에 몰리게 되니 나무위키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경우도 있으며[25], 영구 차단당한 사용자의 발언 등 나무위키에 대한 적대적인 시각 또한 늘어나고 있다.[26] 또한, 갈수록 대두되는 사측의 독재식 운영 문제와 편향적으로 변해가는 나무위키의 현실에 반발하여 나무위키를 떠난 사람도 있다.[27] 한마디로 한국 위키계의 계륵인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사용자로부터 활발한 문서의 생산과 편집이 이루어지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색엔진 사이트인 구글 검색 및 네이버 웹사이트 검색 결과에서의 높은 노출 순위와 많은 문서로 인한 신규 사용자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사의 위치나 실체가 드러나 리그베다 위키를 포함한 관련 인물, 단체로부터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소송을 당하거나 탈세, 부당이득 논란 등 각종 범법 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는 등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나무위키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확률이 높다.

같이 보기

각주

  1. 나무위키 스스로도 이 멸칭을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
  2. 당연하겠지만 나무위키 내에 있는 나무위키와 리그베다 관련 문서들은 '나무위키 내부에 있는 수많은 위키러들이 둘러보고 수정되는 문서'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3. 인신공격, 말 무시하기, 비아냥 및 조롱, 섀도우 복싱, 우물에 독타기 등
  4. 사실 사관 드립만 없어졌을 뿐이지 무도갤 성향의 "반 여시-메갈 세력"은 나무위키에서 가장 큰 주류 세력 중 하나고, 위키 갤러리에서는 이런 세력화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며 사이가 좋지 않다.
  5. 이게 사익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 영리 법인과 다른 점이지만, 비영리 법인 설립이 영리 법인보다 설치가 힘들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다.
  6. 3일동안의 질의 응답에서 해당 후보가 답변한 건수는 0이다. 아예 관리할 의지가 없었던 셈.
  7. 각주가 안보인다, 문서 이동 및 삭제가 안 된다, 회원가입이 안 된다
  8. 나무위키에서 이 문서 제목이 r263 버전까지는 '나무위키 레이아웃 무단 변경 사건'이었으며 r480 버전까지는 '나무위키 레이아웃 무통보 변경 사건'이었다.
  9. 참고마지막 날
  10. 10.0 10.1 10.2 10.3 엄숙주의 등짝에 '유머 스매싱', 조선일보, 2018.02.02
  11. 볼드와 취소선에 대한 상반된 판결을 통해 사판의 관리방침을 알아보자, 디시인사이드 위키 갤러리, 2018.12.25
  12. 나무위키:편집지침/모든 문서#s-2.7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쓰이는 은어
  13. 나무위키:프리게이트 사건, 나무위키:고소카페 이단심문사건, 나무위키:난다 난다 니얀다 3기 허위사실 유포 사건, 나무위키:투니버스 홈페이지 마보이 투표사건, 나무위키:애니박스 연의 하늘 사건 등. 이 중에서 고소카페 이단심문사건은 과거 당사자들의 외부 개입 등으로 리그베다 위키에서 관리자 편집 제한이 걸린 문서였다.
  14. 심지어 폐쇄 당시의 사이트 명칭은 메가매니아 월드가 아니라 록맨 트랜스미션이다. 메가매니아 월드는 2000년 설립 당시의 명칭이다.
  15. 실제로 현재 기여를 그만 둔 리브레 위키 이용자 중에서는 2009년리그베다 위키에서 편집에 참여했던 사람도 있다. 사용자 문서에 직장생활등의 문제로 2016년 2월을 끝으로 기여가 끊긴 걸 보면 직장 때문에 위키 편집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건 사실인 듯 하다. 거기에 가정을 꾸린다든가 아이를 낳는다든가 하면 가사노동이나 자녀양육 등에 시간을 할애해야 하다 보니 위키위키 편집에 점점 더 참여하기 어렵게 된다.
  16. '전문가 인증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7. 취소선 등 각종 드립에 대한 짧은 글, 나무위키 그루터기, 2018.01.19
  18. 나무위키:나무위키 엔하계 위키 표현 개선 프로젝트가 생기면서 문제가 불거진 2016년 10월에 리브레 위키의 편집자수가 정체 상황에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디시위키로 가는 사람도 있지만, 디시위키 특유의 욕설이나 특정 대상을 까는 서술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 그 중 일부는 다시 리그베다 위키로 돌아간 사람도 몇몇 있다.
  19. 나무위키:나무위키:엔진#s-3.1 문서 참조.
  20. 실제로 위의 나무위키 문서에서는 리그베다 시절 잘못된 내용을 집어넣은 사람을 저격하는 내용이 작성되어 있다.
  21. 나무위키를 처음으로 설립한 namu부터가 디시 위키 갤러리 출신의 고정닉이었다.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당시 청동이 부재하자, 리그베다 위키 게시판에서 반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온 것도 디시 출신 유저들이 많이 몰려왔기 때문.
  22. 특히 50자 이상의 장문의 부연설명도 불필요하게 각주를 없애고 괄호를 치는 행위를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엔하계 위키 문화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각주를 전부 없애버리고 위키백과의 서술 스타일을 수용함으로서 한국인들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각주는 꼭 출처 용도로만 써야 하며, 볼드체나 취소선 등은 가독성을 훼손하므로 절대로 써서는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키위위키는 엔하계 위키 표현을 극단적으로 혐오해서 아예 편집 지침에 볼드체·취소선 및 각주를 부연설명으로 다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못 박아놨다. 지금은 폐쇄되어 의미가 없지만
  23. 상대를 청위병(혹은 나뮈병)으로 규정지으면서, 운영진이나 고정닉의 발언에 훼방을 놓는 사람들이 특히 그렇다.
  24. 또한 namu의 경우 나무위키 운영진 IRC 친목질 사태에 연루되었음에도 admin001을 전면에 내세워 책임을 다른 운영진들에게 돌렸다. 징계를 받지 않은 것은 덤. 그러나 admin001은 나중에 이전에 차단당한 전 운영자 koreapyj였다는 것까지 밝혀지면서 소유권자에 대한 신뢰가 더욱 떨어졌다.
  25. 예시(욕설주의)
  26. 예시 1, 예시 2
  27. 나무위키에서 팩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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