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전사

Ho95kr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0월 17일 (월) 21:49 판 (HotCat을 사용해서 분류: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을(를) 삭제함, 분류:한국 애니메이션을(를) 추가함)

틀:차별비하

소개

2011년에 만들어진 김치 홍보 애니메이션.이지만 거하게 말아먹은 작품이다. 2010년대에 나온 작품치고는 심각한 저퀼리티를 자랑하는데, 이 퀼리티는 이전에 나왔었던 채채퐁 김치퐁, 장금이의 꿈, 쿵야쿵야, 그리고 무자금으로 그리는 아마추어의 그림과 비교해봐도 한참 떨어진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 애니는국민의 혈세 1억 4천만원으로 만들어졌다.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동해가 아닌 일본해

1화부터 문제가 있다. 동해 그림이 그려진 지도를 보면 러시아어 'Японское море'로 나와있는데 '일본해'를 뜻한다. 김치 홍보 애니가 무슨 생각으로 러시아어를 넣은 건지 의문.

작화

작화의 질이 매우 떨어진다. 김치 전사의 이미지가 매번마다 퀼이 바뀌고 합성한 부분과 캐릭터들이 부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작붕도 작붕이지만, 발로 만들었다고 의심되는 수준의 퀄러티의 뱅크신 남발에 대체 뭘로 만들어야 이 정도 발퀄이 나올 수 있는지 의심스러운 장면이 거의 대다수이다. 물론 이게 그냥 아마추어 작품이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요한건 이 작품은 정부 지원금, 그러니까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아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내 세금!!!

김치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홍보에 맞지 않는 내용

김치는 엄연히 먹는 음식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김치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맛과 성분이 무엇인지 그 내용을 알리겠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홍보는 그냥 장식일 뿐

  • 전혀 무관한 한국적인 요소들
  • 김치를 갖고 생화학무기에 사용했다.
  • 김치국물을 타지마할에 뿌렸다.
  • 김치그물을 만들어 조류독감을 없애버렸다.
  • 옹기봇의 연료로 사용되었다.
  • 혐오스런 효과들

이 가득하다.

등장 인물

작화도 엉망이어서 대부분 캐릭터들도 막장이다. 얼마나 심하면 현재 나무위키인간 말종 항목을 보면 질병마왕을 제외한 등장인물 대다수라고 나올 정도이다.

김치 전사

이 작품의 주인공. 김치를 모티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복이 아닌 닌자복을 하고 있다. 질병마왕을 없애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

고추(...)걸

이 작품의 여성 주인공. 이름부터 성적이어서 꽤나 욕을 잔뜩 먹었다.

옹기봇

김치 전사가 타고 다니는 기계병기. 김치로 연료삼아 만든다(...).

대사부

김치 전사를 훈련시키는 사부 캐릭터. 파를 들고 다닌다.

질병마왕

이 작품의 인기있는 악역 캐릭터이자 모든 질병의 두목. 악역치고는 바람직한 면이 보인다.

추가 바람

진짜 문제점

  • 투입 비용 대비 퀄러티 : 투입 비용 대비 퀄러티가 낮을 수 있는 것은 일단 넘어가 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들어간 비용 1억4천만원은 모두 국고에서 지원받아 만든 것이라는 것.[1] 통상 국고지원금이 나가게 되면 그 결과물에 대해서도 검수를 하게 되어있는데 담당 공무원이 제대로 검수를 한 것인지, 내용은 보고 검수를 한 것인지 등의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금도둑 거기에 이보다 훨씬 더 퀄이 좋고 효과가 좋은 꼬마버스 타요의 2기 제작지원비로 서울시에서 5억원[2]을 지원하여 50편 넘게 뽑아낸 것을 감안하면 이런 저퀄보다 못한 퀄리티가 나올 수 있는건지 의문이다.

피해를 입게 된 다른 작품

이런 망작을 만들었으니 다른 작품도 똑같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지금 당장 네이버 영화에 김치 전사를 제외한 다른 작품의 평점/리뷰를 보자.

그 작품의 내용과 무관한 김치 전사의 드립으로 가득 찬 비난글만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자신이 저지른 하나의 실수가 다른 것도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각주

  1. 편당 제작비가 1천만원쯤 들어간 셈이다
  2. 서울시 꼬마버스 타요 예산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