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

HK 銅鑼灣 CWB 維園 Victoria Park HKBPE 工展會 Hong Kong Brands and Products Expo 夾萬 Safes strongbox coffer Dec-2013.JPG

금고(金庫)는 견고한 보관함으로 귀중품, 중요서류 등을 보관하는 데 사용된다.

기능[편집 | 원본 편집]

  • 방범
    제대로 만든 금고는 잠금장치를 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못해도 수십kg 이상 나가기 때문에 도둑이 훔쳐가기 어렵다. 진짜 작정하고 만든 금고는 수백kg를 우습게 넘어가므로 장정 여럿이 붙어도 들고가기 어렵다.
  • 내화
    금고의 두꺼운 벽을 단열재로 채우면 외부의 열전달을 차단해 화재 등의 고열로 인한 내용물 손상을 방지한다. 겉부분은 쇳덩이이므로 애초에 타지 않는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수제금고
    은행, 소매점 등에서 간단하게 현금, 유가증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간이금고. “손으로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손으로 들고다닐 수 있다(手提)”는 뜻이다. 본격적인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성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편. 서랍식은 금전출납기라고도 한다.
  • 내화금고
    화재 방어에 특화된 금고로, 뛰어난 내화성을 확보해 내용물을 보호한다. 내부를 단열재로 채웠기 때문에 트레이드 오프로 방어력은 강력금고보다 다소 약하고, 싸구려는 기계톱을 들이대면 썰린다. 국제 기준은 1000ºC에서 일정시간 가열 후 내실 온도가 150ºC 이하라야 합격이고, 내화금고 중에서도 데이터금고(전산장비 보관)는 50ºC를 넘겨서는 안 된다.
  • 강력금고
    방범에 특화된 금고로, 외부의 절단, 충격, 무단이동 등으로 부터 내용물을 보호한다. 제대로 된 강력금고는 산소절단기를 들이대도 30분 이상 버틸 수 있다. 강력금고는 쇳덩어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열전도율이 높아 내화 용도로는 적절하지 않다.
  • 이중금고
    강력금고와 내화금고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강력금고는 화재에 약하고, 내화금고는 외부의 충격에 약하다. 그래서 “금고 안에 다른 금고를 넣으면 둘다 만족할 수 있겠지?”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한 금고. 보통 내화금고 내에 이중으로 강력금고를 넣는 식으로 만든다.
  • 빌트인(벽금고, 바닥금고, 장농금고 등)
    영화 같은 곳에서 액자나 카페트를 들면 나오는 금고가 이런 종류. 특정한 곳에 고정하여 숨기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금고보다는 덜 튼튼하다. 호텔이나 모텔의 객실 금고가 이런 종류.
  • 금고비
    은행의 금고실 같은 거대한 보안공간은 그 통째로 금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철근 콘크리트 등으로 공간을 튼튼하게 만들고 특별한 문을 달아놓은 것이다. 거기에 다는 문이 바로 금고비.
  • 대여금고
    다수가 한 장소의 금고를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금고로, 구획을 나눠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