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다리역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역

역 번호 550번.

강동구 홈플러스와 직결되어 있으며, 그 방향으로 쭉 가면 부역명에도 있는 강동구민회관이 나온다. 그리고 반대쪽에는 가까운 곳에 명성교회 은혜교육관과, 사랑의 병원이라는 2차병원이 있다. 길동역 방향으로 나와서 좀 걸으면 국가유공자 마을인 십자성마을이 있다.

굽은다리라는 역명의 유래는 먼 옛날 이 지역에 문자 그대로 굽은 다리가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뭐 실제로 강동구에 굽은다리의 사투리인 '고분다리'라고 불리는 지명이 있기는 하지만, 굽은다리역 근처가 아니라 명일역에서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은 가야 나오는, 천호구사거리에 매우 가까운 천호동 지역에 고분다리가 있다. 때문에 '굽은다리역'이란 역명은 지역 주민에게는 쌩뚱맞은 작명으로 통하며, 아예 "굽은다리역 주변이니까 굽은다리다" 라고 인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구역상으로 이 역은 명일동길동천호동의 경계선에 걸치고 있는 역이라 행정구역의 이름을 붙일 수도 없다.)

강동역과 함께 강동구 쌩뚱맞은 역명 베스트 2에 손꼽히는 역명으로 강동구청이 직접 선정한 역명으로, 작년에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굽은다리역과 강동역의 개명 앙케이트를 받기까지 했다.